뭔가 일코해야하는 장소에서 내친구랑 있었다 근데 개가 갑자기 아는사람을 소개시켜 준다면서 나거붕을 데려감

갔더니 커다란 책상앞에서 누가 책을 읽고 있더라...... 내친구가 가서 뭐라뭐라하니까 책읽던 닝겐이 고개들더니 날보며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함 나도 똑같이 인사하려는데 그사람이 읽던 책 표지가 눈에 확 들어왔다

어디서 많이 보던 책인거야 내방에 숨겨놓은 책이랑 똑같이 생겼음 그게 자갤 온리전때 산 거붕센세 회지라는걸 깨닫는순간 갑자기 멘붕이오더라....... 입으로는 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면서 머리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다지나감 저사람 거붕인가 뭘믿고 밖에서 당당하게읽고있지 어쨌든 아는척하면 좆목이잖아 표정관리 난일코중이다 이딴생각들을 했음

근데 그 사람이 갑자기 [책에 관심있으세요? 이거 읽어보실래요?] 이러면서 읽던책을 나한테내밈 딱 보니까 빼박 자갤회지인거야  당황해서 아뇨 괜찮아요^^;; 하고 정중하게 거절했는데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내손에 자꾸 책을 쥐어주려고 하더라 [읽어보시라니까요 재밌어요] 이러면서 책을 주길래 진짜 괜찮아요;; 하고 또거절했는데 갑자기 개정색함 왜 거절하냐면서 일단 읽어보라고 존나강요하더라 싫다는데 왜자꾸 지랄인지ㄹㅇ무서웠다ㅠ

됐다는데 내말씹고 얼굴들이대면서 일단 읽어보라고 거절하는 이유가 뭐냐뭔서 계속 책을주는거야ㅅㅂ 진짜 개무서워서 저도집에이책있어요!!! 하고 소리치는순간 잠에서깸.......

뭐이딴개꿈이다있냐 병신같은데 존나무서운 꿈이었어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