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은퇴 선수들과 연예인 올스타 팀이 자선 야구경기를 펼친다. 시구자로는 방송인 오초희와 가수 한영이 나선다. 아이돌 걸그룹 베스티는 축하 공연을 펼친다.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와 연예인 야구대회를 주관하는 (주)한스타미디어(이하 한스타)는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목동구장에서 '다문화 가정과 넥센히어로즈가 함께하는 한은회-연예인 올스타 자선 야구경기'를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자선 경기에 방송인 오초희가 1회초 시작 전 시구를, 싱글 앨범 '빠빠'로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한영이 1회말 시작 전 시구자로 각각 나선다.

한영은 경기장에 찾아오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야구장의 별미인 치킨(기발한 치킨)을 준비, 다문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 경기에 출전하는 양 팀 선수들에게도 기발한 치킨을 깜짝 선물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돌 걸그룹 베스티가 3회말 종료 후 축하 공연을 펼치며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영과 베스티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영과 베스티는 넥센 히어로즈 마스코트인 전 턱돌이 길윤호(연예인 야구팀 외인구단 소속)씨와의 친분으로 참석했다는 후문.

한편, 백인천 명예회장이 이끄는 한은회 야구팀에는 수석코치 김일권을 비롯해 코치진 이순철, 이광권, 이용철, 선수 이종범, 송유석, 조규제, 조웅천, 최상덕, 이대진, 최태원, 최익성, 전근표, 동봉철 등 쟁쟁한 은퇴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연예인 올스타 팀은 이근희(공놀이야 총감독), 이봉원(스마일 감독), 조연우, 오지호, 송창의, 김명수, 이세준, 노현태, 이병진, 강성진, 이동윤, 문세윤, 강성범, 한민관, 조빈, 고유진, 이정수 등 12개 연예인 팀 총 300여 명 중에서 선발했다.

경기는 한은회 선수와 연예인 올스타 팀을 섞어 A,B팀으로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은회와 연예인 올스타 단일팀끼리 경기를 할 경우, 경기력 차이가 너무 커 흥미를 잃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경기는 9회를 기준으로 하되 2시간 30분 이후에는 새 이닝에 못 들어간다. 또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은 나무배트를 사용하고, 연예인 선수들은 알루미늄 배트를 쓰기로 합의했다.

이번 자선 야구경기는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네이버TV캐스트와 다음TV팟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넥센히어로즈와 한스타가 주최, 주관하고 (사)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가 공동후원한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40822n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