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궁금한 이야기Y] 378회 세번째이야기(대순진리회 피해)

국뽕한잔하실래예(112.219) 2017.11.07 10:56:24
조회 2231 추천 0 댓글 1

99F5FC3359D6623B04024A


99A9ED3359D6623B08AC21


지난 8월 초, 지훈(가명)씨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비보를 들었다고 했다.

이틀 전 집을 나간 어머니가 인근 찜질방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었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99E3863359D6623C158712

9925253359D6623C10C04A

99A9E73359D6623D2C5DA7

998CF83359D6623D2D490F

99E1473359D6623E15273C


시신을 본 검안의는 사인을 급성심근경색으로 추정했고 경찰은 타살흔적이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지만

지훈씨는 어머니의 죽음에 뭔가 납득할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장례를 치른 후 어머니의 통장과 부동산 등 재산내역을 살펴보던 지훈씨는 깜짝 놀랐다고 했다.

어머니의 명의로 된 아파트가 가족도 모르게 매매되어 이미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입한 보험은 모두 해약한 상태였고 심지어 대부업체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의 사채를 빌린 흔적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통장엔 한푼도 남아있지 않았고 총 2억 7천만원의 돈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는데...

도대체 지훈씨의 어머니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990CBC3359D6623F1B0E76


어머니는 평소 하루하루의 생활을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했다. 갑작스런 죽음의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어머니의 일기장을 살펴보던 지훈씨는 그곳에서 낯선 세 여인의 이름을 발견했다고 한다.


99FB6A3359D6623F2EA14C

99AF4F3359D66240210A6A


어머니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던 중 우리는 세여인에 대한 묘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망 전날 지훈씨 어머니는 약재 도매상을 찾아 100만원어치의 한약재를 구입했는데

그곳에 '윤선감'이라는 여자가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파트 매매할 때도 은행에 갈 때도 그 세여인이 매번 동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정적으로 사망당일 찜질방 CCTV에서 다급히 지훈씨 어머니를 찾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99D1E33359D662403180D0


그들은 어머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듯 보였다.


[지훈씨(가명)]

 어머니가 할아버지 이야기를 평소에 많이 하셨어요.

알고 접근했고 거기서 어머니는 조금 흔들리셨고 그사람들이랑 어울리다보니까 계속 세뇌를 당하신 것 같아요.


9936D63359D662420EF2F3

993ACE3359D662422FE7A6


작년 10월에 쓴 일기에서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세 여인 중 유난히 자주 언급된 '윤(가명)선감'이라는 여인에 대해서는

'조상님의 말씀을 전달받게 해주셨던 사람'이라고 표현되어 있기도 했다.


99687B3359D666B21214F9


어머니는 그들과 자주통화했던 것으로 보이고 휴대전화엔 통화녹음까지 남아있었는데...

"귀신이 어떻게 방법이 없거든... 그래서 배짱을 키워야 신이 떠!"

"조상이 나를 지킬 수 있게 그렇게 교심을 길러야 돼"

지훈씨는 그 '윤선감'의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어머니가 가족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이상한 종교에 빠져 그들에게 세뇌당한 것 같다고 했다.


99B4C83359D66243064116


[정동수 (대한사이비 종교 피해대책연맹 총재)]

신심을 물질로 확인하는 거죠.

선감, 선사, 선무는 특정 종교단체의 직책을 나타내는데요

조상을 잘 섬겨야한다는게 이 종교단체에서 주로하는 가르침이고요

윤선감은 조상의 업을 대신해서 현금을 유도하고 있는데 많이 바쳐야 복을 받는다... 


9988943359D662432BA022

9918783359D66244103EA3

9908023359D6624401ADB1

9975CB3359D662441A47A9

9960E23359D662452EB8F2


[시민] 자기네 성도들만 들어가요

 맞아, 한복입고

[PD] 여기 사람들 요즘도 많이 보이나요?

[주변상인] 잘 모르겠어요. 워낙 은밀하게 움직이는 곳이라..


991B533359D66245333F0B

99A35B3359D66246173B1C


[PD] 여자분인데 윤지순(가명) 선감이예요.

[ㅇㅇㅇㅇ회 관계자] 그분 성함 직접적으로 모르겠습니다.

[PD] 아니면 김지영(가명)?

[ㅇㅇㅇㅇ회 관계자] 그분도 모르겠어요.


99DC8A3359D66246380356


[ㅇㅇㅇㅇ회 관계자]

단지 같은 형식으로 정체성과 형식만 빌려서 할 뿐이지

활동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고 있으니까  

그(방면) 사람들이 이 지역에도 건물을 짓고 있어요

아직 완공이 다 된것은 아닌데

거기 물적투자가 많이 되다 보니까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99C7963359D662461544C3


[지훈씨(가명)]

어머니의 금융거래 흐름을 보니까 사채를 쓰셨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한 부분은 대부업체로부터 입금된 5,000만원 중 2800만원은 바로 일기장 속 세 여인에게 송금되었습니다.


990B373359D6624732A1D6

99CA2E3359D662470400A4


[강희연(가명)씨 딸]

엄마는 평생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분이거든요

같은 시기에 인터넷 쇼핑몰 두 곳에서 약 1,100만원의 금액이 결제됐는데

어머니가 주문한게 맞대요. 


99FA353359D66248340507

99182F3359D66248209815


그때 실제 배송지 주소는 윤지순(가명)이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윤지순은 당연히 엄마 친구 이름인가 보다 생각햇지 이사람인지 당연히 몰랐죠.

며칠 전에 인터넷 쇼핑 측에서 연락이 왔는데

불법 대출 사기로 연루가 된 판매자로 판매 중지가 됐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카드 결제를 시키고 돈을 받는 거죠.


일명 '카드깡'까지 시켰다는 겁니다.


9962483359D662492DEECE


일기에 통장을 보여주었다고 적힌 날에는 우연찮게도 여러번에 걸쳐 현금이 총 4,800만원 인출되기도 하였습니다.


99F4643359D66249207F75

99BF743359D6624A026DEA

990C143359D6624A3180B0


취재도중 계속해서 연락이 되지않던 '윤선감'에게 전화한통이 걸려왔는데  


994DDF3359D6624B2C8910


[윤지순 ㅇㅇㅇㅇ회 xx방면 선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강요성 전혀 띄지 않았고요

그분이 여길 무척 좋아하셨다는 거 외에는 제가 드릴 말씀 없고요

전화 끊겠습니다.



9943E33359D6624C2EB873


[ㅇㅇㅇㅇ회 피해자]

100일 동안은 아무하고도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해요.

수도생활을 하지 않아서 네 일이 풀리지 않고 꼬이는 것은

네 책임이고 너의 업보이기 때문이래요.


99D1193359D6624D01DD36


[주명수 (종교전문 변호사)]

이런 것은 불법행위가 된다.

그래서 기존 판례에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했습니다.

유난히 너무 빈번하고 본인이 사는 것에 비해 과하다하면 이상한 헌금들로 봐야 하는 거죠.


99A5753359D6624D3B99D5


[지훈씨]

뭐가 그렇게 무서운지 뭐가 그렇게 감추고 싶은 건지

그게 너무 답답하고 이해할 수가 없어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공지 국뽕 갤러리 이용 안내 [85] 운영자 15.09.04 8700 60
6561 선진국은 왜 매운음식을 못먹는거냐 배울게없는민족(116.47) 04.22 52 0
6559 근데 국뽕들은 대한민국 어느 부분에서 국뽕을느낌? [1] 국갤러(210.98) 03.26 156 0
6558 진지하게 생각해도 국갤러(121.157) 03.17 134 0
6554 ㅇㅇ 한녀컷(121.162) 02.29 143 0
6553 현직 한의사 입니다. 국갤러(221.161) 02.27 183 0
6552 가짜일뽕/진짜일뽕 차이점 ㅇㅇ(218.51) 02.19 184 0
6551 우리나라가 ㅈ같은 이유가 이거임 국뽕충(106.102) 02.11 145 0
6548 백잔과 야마토의 능수능란한 해외 토벌 전술.... 광개토호태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170 0
6545 개조선 ㅇㅇ(118.235) 23.11.24 259 4
6544 이런거 보면 한국이 선진국이긴함 ㅇㅇ(115.23) 23.11.20 376 1
6542 xg갤러리 놀러와라 반일페미 다 떠남 국갤러(121.149) 23.11.03 230 0
6540 친일혐한 성향 갤러리 오픈 백적신월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27 240 1
6539 미국인이 이해못하는 코리안 국뽕논리 배울게없는민족(116.47) 23.10.27 299 3
6538 국뽕대전 ㅇㅇ(116.127) 23.10.16 219 0
6537 세계최강 현기차 ㅇㅇ(121.130) 23.10.09 272 3
6536 역시 시민의식 최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갤러(106.101) 23.10.09 285 1
6532 정신병 갤러리임? ㅇㅇ(112.150) 23.09.28 321 12
6531 국뽕러에게 일침을 가하는 유현준 국갤러(125.143) 23.09.27 233 0
6530 조센징 출산율 0.4어택 ㅋㅋㅋㅋ 팔라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5 256 2
6529 와 손흥민으로 국뽕 개주작 쇼츠 쳐만드는 놈들 ㅈㄴ 많네 ㅇㅇ(121.182) 23.09.21 239 2
6527 제식갤 놈들 ㅇㅇ(125.186) 23.09.12 216 2
6526 갤럭시는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증거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270 3
6525 조센징은 광신도와 사기꾼의 샌드백임 5루ee5(180.83) 23.09.01 229 0
6524 펄럭 국갤러(121.166) 23.08.20 231 0
6523 잼버리 샤워시설 일본 한국 국갤러(182.222) 23.08.08 342 0
6522 반야심경 중 반야(61.75) 23.08.07 232 0
6521 솔직히 욱일기가지고 지랄하는거 다 얶가아님? 국갤러(175.112) 23.08.05 284 1
6520 ㄹㅇ국뽕) 톰하디랑 조니뎁이 쓰는 한국 샴푸 D.A.T.E.(220.116) 23.07.30 294 1
6519 왜 국뽕 대표로 kpop을 꼽는거임? + 이 갤러리 [1] ㅇㅇ(112.72) 23.07.26 355 2
6514 슬기로운 은퇴/퇴직 커뮤니티 이벤트 진행 중 ㅇㅇ(121.146) 23.07.17 231 0
6513 국뽕 댓글 부탁드립니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1 303 0
6512 국뽕 단어 창시자 진짜 대단한듯 [1] ㅇㅇ(76.169) 23.07.08 391 2
6511 나도 중국 극혐이긴 한데 뭐만 하면 중국 이러는 거 왤케 웃기지 ㅋㅋ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5 385 2
6510 근데 국뽕이 될만한 것들도 ㅇㅇ(211.216) 23.06.17 289 3
6509 한일 시가총액 [1] ㅇㅇ(223.62) 23.06.08 426 3
6508 요즘 이런 주작영상 왜이리 많음? ㅇㅇ(113.192) 23.06.04 317 2
6507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국가인 증거(사진) ㅇㅇ(118.219) 23.06.02 346 2
6505 요즘 이게 핫하다며 이거 어떤데 zzpl(180.68) 23.05.24 274 0
6504 국뽕에 미쳐있는 새끼들 특징 ㅇㅇ(220.119) 23.05.14 460 16
6503 신라 천 년, 대한제국 천 년 ㅇㅇ(112.172) 23.05.11 285 0
6502 한국인의 집단 정신병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해 ㅇㅇ(221.145) 23.05.09 282 0
6500 뭐 200억을 기부했다고? ㅇㅇ(118.221) 23.04.21 295 0
6499 일제전에 조선이 좋았음 동학농민운동은 왜일어냠?? ㅇㅇ(112.218) 23.04.19 303 0
6496 국뽕튜브 한번 해볼라는데 [1] ㅇㅇㅇ(59.25) 23.03.30 514 0
6495 너희는 언제 나라가 망했다고 느껴지냐? [1] ㅇㅇ(211.203) 23.03.29 512 5
6493 한국 정부가 숨기는, 일제강점에 감사해야하는 이유 [1] ㅇㅇ(211.117) 23.03.24 484 3
6492 저출산! 물가오름! 군인대우 찬밥신세! 촉법소년&민식이법 크 혈압오른다! ㅇㅇ(115.126) 23.03.10 329 2
6490 아니 가생이 갑자기 안 들어가져요 ㅇㅇ(121.136) 23.03.04 333 3
6489 제식갤=나치갤=주갤 사실 동일갤임. 꼴잘알(220.126) 23.02.23 351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