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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영웅 이순신의 허상은 류성룡의 징비록에서 시작

ㅇㅇㅇㅇ(111.65) 2018.07.23 05:13:13
조회 193 추천 5 댓글 5

이순신이 영웅화 과대포장되는 그 시작은


바로 이순신을 천거한 유성룡이 쓴 징비록에서 시작되었다


1598년 11월 19일. 이날은 임진왜란 최후의 해전인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이 전사한 날이자,

류성룡이 “일본과의 화의를 주장해서 나라를 망쳤다(主和誤國)”는 정적(政敵) 북인(北人)들의 공격을 받아

삭탈관직(削奪官職)된 날이다.
 
  정치투쟁에서 패한 류성룡은 고향인 안동 하회에서 《징비록》을 집필하여 자신의 억울함을 변론했다.

《징비록》에서 류성룡은 임진왜란의 양대 승리 요인을 명나라 군대와 이순신의 활약이라고 규정했다/자기자랑

 이러한 논리의 배후에는, 명나라 군대가 먹을 군량미를 조달한 것도 자신이고 이순신을 천거하고 옹호한 것도

자신이라는 주장이 깔려 있다. 물론 이것은 류성룡 개인의 관점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징비록》의 주장이 기본적으로 역사적 사실에 부합했고,

 《징비록》이라는 책 자체가 탁월한 설득력을 지녔기에, 류성룡의 임진왜란관,

즉 ‘《징비록》 사관’은 그 후 조선은 물론 일본, 중국에까지 전파(傳播)됐다.


이 징비록이 일본에 건너가 많은 일본인들이 이 책을 읽고 이런 추세는 1910년 합방때까지

이어진다 ....이후 일본인들이 가진 징비록 사관은 그대로 조선사회의 저변에

뿌리를 내리며 춘원 이광수의 신문소설까지 나오고....소년 박정희가 또

그 소설을 읽고 가슴에  영웅 이순신의 이미지를 심으며..훗날 이순신 영웅화가 70년대 본격적으로 전국을

뒤덮으며 확대재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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