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을까 한 2달전인가

갑자기 해외로 여행을 가야겠다고 마음을먹었어

그동안은 항상 패키지여행만 다녀서 언젠가 한번쯤은

혼자 배낭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때였나

구글맵을 켜놓고 어딜갈까 고민하던중에

처음가는 배낭여행이니까 중국 일본 동남아중에 고르고고르다

결정적인 이유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만이 갑자기 너무너무 가고싶어서

그날바로 비행기표도 사버렸어

비행기표는 스카이스캐너에서 왕복 19만원에샀음

어느샌가 전날밤이 되어있었는데

계획일정도 버스투어랑 환전만 해놓고

아무일정도 없어서 이곳저곳 대충정해서 일단 출발했음

출국 당일 새벽에 먹은 샌드위치

아침 7시반비행기라 전날 빠리바게트에서 샌드위치사서 챙겨갔어

내가 타고갈 비행기

2청사가 탑승구여서 한참간듯

저가항공이라그런지 엄청좁더라

자동차보다 좁았어

게다가 계속 난기류땜에 흔들려서

무릎도 계속부딛히고 불편하게갔음

기내식 먹으려면 미리신청하고 돈내고 사먹으면되는데

엄청비싸고 어차피 가는데 2시간반밖에 안걸리니까

그냥참기로했어

착륙하고 밖을봤는데 뭔가 날씨가 어두침침 하더라

첫날부터 비올까봐 좀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비는안왔어

아 그리고 이스타에서 입국신고서를 나눠주는데

그거 이상한거 나눠주는거니까 안써도되

그거 열심히써갔는데 입국장에서 다른종이주면서 그거 써오라고 하더라

입국하자마자 두가지를 빨리 해결해야하는데

시내로가는 버스표사기랑 usim칩을 빠르게사야해

조금만 늦으면 모든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공항에서 엄청 시간을 잡아먹어

그리고 유심칩을사면 번호를 새로받는데 그럼 한국에서쓰던 번호로 전화오면 못받으니까 참고해

시내로 가는 버스를타고 40~45분정도가면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내려줘

어딘지모르면 사람들 우르르 내리는곳에서 같이 내리면되

여기가 타이페이 메인역이야

진짜 출구가 수십개는되고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으니까

긿잃어버리지않게 조심해야해

대만은 이지카드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는데

메인역에서는 안만들어준다해서

일단 숙소에 캐리어좀 맡기러갔음

한정거장가는데 20원

이제부터는 100원200원 하는건 다 대만돈을 말할거야

대만돈 1원이 우리나라 35원으로 생각하면됨

그리고 지하철에서는 아무것도 못먹음

물도마시면안됨 먹다걸리면 벌금이 7500원이야

이런 코인같은거넣고 타면됨

메인역에서 한정거장 옆에있는 시먼딩이라는 곳에 숙소를 예약했는데

타이페이에 명동이라생각하면됨

실제로 내리자마자 명동같다라는 느낌을 받음

숙소에 짐을 맡겨놓고 배고파서 밥을먹기로했는데

생각보다 근처에 현지음식점이없고 일식음식점이 많더라

꼭 첫끼는 현지음식을 먹기로 마음을먹고 돌아다니다

여기로 들어갔음

중국어는정말 한글자도 모르기때문에

사진으로된 메뉴판을 달라고했는데

왼쪽에 저게 너무너무 맛있어보이길래 시켰음

오른쪽에 완탕같은건 가게 아주머니가 추천해서 두개시킴

동파육이랑 두부조림덮밥이라 해야하나

짭쪼름하니 맛있었음

완자는 단단한 어묵같은거라 생각하면됨

고수가 들어있어서 상큼하니 맛났음

고수없으면 기름져서 못멋었을듯

근데 생각한거보다 엄청일찍 시먼딩에 도착해서

일단 거리좀 돌아다니고 사진좀찍으면서 다녔어

길가다가 사람들이 엄청몰려있길래 가봤는데

오래된 카페였음

여기서 후식으로 커피한잔하면서 하루계획도 세우면서 시간때웠음

한개에 18원짜리 쿠키 좀 퍼석퍼석한데 커피랑먹으면 꿀맛이였다

커알못이라 맛이어떤지 자세히 설명을 못해주겠는데 진짜 맛있었음

카푸치노 100원 밥보다비싸서 된장남된거같았다

일단 쓰기 시작하긴했는데

끝낼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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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타음식 갤러리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