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에서 탁구채 받음

드디어  탁구채가 날라옴.

학구에서 4월 초에 주문했는데 5월 중순에  받았으니까 한달반 이상 걸렸네...

칠레 해군기지에서 해군의날 행사가 있어서 참석겸 우체국 방문 까지 하기로 했지

내가 있는 세종기지에서 우체국에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쉽게 갈수있는 길이 아니야.

칠레 해군기지 행사장

칠레기지는 병원 학교 교회 우체국 은행 등등 편의 시설을 다 갖추고 있는 마을이라고 생각하면돼. 해군,공군,연구소가 같이 공유하고 있어

우체국 외관 

우체국 입구 , 사실 물건이 칠레에 넘어오면서 부터 트래킹 조회가 안돼 도착 했는지 안했는지 알수 없는 상황이였어.

배송사고라도 나면 어디 따질곳도 없고 돈만 날림 ㅠㅠ

근처 기지의 우편물을 받아주고 발송도 해주는 우체국

도착했다...   하하하하하

내가 주문한 러버와 잡동사니 난 라켓이 있기 때문에 러버만 주문했어, 안써본 러버인데 괜찮으려나 모르겟다 조언좀  라켓은 티모볼zlc

그리고 같이 운동할 형님이 주문한 라켓

그렇게 쉐이크를 하라고 해도 펜홀더를 한다고 우겨서 펜홀더..

같이 칠사람이 없어서 꼬시고 꼬셔서 라켓 까지 사게 만듬 

이제 다시 탁구 친다 ㅎㅎ

아래는 행사사진들.

그럼 모두 즐탁

흠 탁구를 치면서 공 주우러다니기 귀찮았는데. 자식농사 아재가 그물로 울타리 치는거 보고 펜스 제작을 결정함 일단 생각은 시중에서 파는거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있는 재료로 만들기로 결정.

일단 재료를 골라 봤다 0.5t 4cm 짜리 앵글로 다리를 만들고 10파이 짜리 봉으로 아래쪽을 만들예정이다. 
전체를 10파이 봉으로 하면 무게중심이 안맞을거 같아서 아래쪽만 봉으로 하고 위와 옆은 더 가벼운 소제로 만들거다.

불꽃을 내뿜으며 치수에 맞게 절단을 했다 .
다리 길이는 30센치 펜스 길이는 170정도로 했다.
막아야하는 길이가 330정도라 170으로 2개 만들면 충분하다.

절단면이 날카롭기 때문에 모서리 부분을 깍아줬다.

봉을 다리에 거치하기 편하도록 홈을 살짝 내주었다.
내 대가리가 잘돌아가고 있다.

하부 봉과 다리를 용접으로 고정 시켯다. 혼자 하기 때문에 용접에 어려움을 겪음 ㅠㅠ 고정하는데 애먹음..
오랜만에 용접이라 그지 같이 됐다.
측면 프레임을 조립하기 위한 볼트도 같이 용접했다.

측면과 상부는 알루미늄 튜브를 이용했다.
상대적으로 강한 강도와 가벼운 무게로 펜스에 잘 어울렸다.

길이에 맞춰서 벤딩해주고 튜빙툴로 절단까지 했다

자르고 나니까 절단부가 좁아져 조립 볼트에 안맞아서 벌려주느라 애먹었다 ㅠㅠ

이렇게 프레임을 완성했다.

커버는 타포린을 사용하기로 했다. 

타포린을 치수에 맞게 제단하고 바느질 까지 해서 딱 맞게 만들었다.

바느질 하는데 정신이 쏠려 사진을 못찍었다 ㅠㅠ. 
그리고 너무 밍밍해서 그림을 그려주기로 했다.
연필로 스케치하고 페인트 마커로 그렸다.
일단 연필이 타포린에 잘 안먹고 페인트 마커는 한번 그리면 수정이 불가능 ...
탁구 만화 핑퐁.구혼. 작열의 탁구소녀 짤을 구해서 그렸다. 탁구Dash 도 좋아하지만 마땅한 짤을 못구했다.
초 집중..
핑퐁 꼭봐라 두번봐라

그럭 저럭 그려졌다.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그림 그려보는건데 생각보다 잘나와서 나의 재능에 탄복했다.
훗룻훗

방 씹창남...



아래는 설치샷

바느질도 잘돼서 딱맞는게 파는거 같다.

실 보이냐? 내손으로 한거다 

손재주 ㅁㅌㅊ?


탁갤이 흥했으면 좋겟다. 
쟈칼이라는 유동으로 글싸다 고닉으로 한번 썻다 이제 고닉써야겟다.
다음에는 볼콜렉터?? 공줍는 바구니?? 만들어보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