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트라이앵글’에서 겜블 같은 연기매력으로 시청률반전을 이뤄내며 호평을 받았다. 

김재중은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에서 강원도 카지노계 이단아로, 잡초처럼 밑바닥인생을 살던 허영달 역을 맡았다. 

김재중은 극 초반 단지 겜블을 위한, 겜블에 의한 아슬아슬한 삶을 살며 드러나는 거칠고 공허한 눈빛,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겜블 같은 완벽한 캐릭터 변신, 다양한 감정연기 뿐만 아니라 연이은 기록행진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 한판의 겜블 같은 완벽한 캐릭터변신 

김재중은 공허함과 애틋함을 지닌 허영달에서 자신이 목표한 바는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장동철로 변모했다.  

분노를 되갚기 위해 복수의 칼을 갈던 허영달은 결국 동생 장동우(윤양하/임시완)를 안아줄 수밖에 없는 형 장동철까지, 복잡한 인물을 섬세하고 탁월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얻었다.  

▶ 오열과 포효를 오가는 다양한 감정연기
 
김재중은 친모의 소식을 듣고 찾아가 조용히 흘리던 눈물과 친형 장동수(이범수)와 상봉하고 오열하는 등 다양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이 더욱 극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비밀을 알게 되며 그려낸 분노와 대정카지노 이사로서 보여준 카리스마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매회 김재중이 보여주는 다양한 감정연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또한, 형제와 사랑 그리고 복수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까지 그려내며 시청률 상승세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 놀라운 기록 

‘트라이앵글’은 일본·중국·태국 등에 총 700만 달러에 달하는 선 판매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김재중이 직접 부르고 작사에 참여한 ‘트라이앵글’ OST ‘싫어도’는 발매 후 일본 아이튠즈 OST차트에서 2위, 전체 싱글차트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못지않은 관심을 얻었다. 

김재중을 보기 위해 일본 팬 2000명이 66개의 항공편으로 나눠 한국을 찾아 스태프들에게 전체회식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아시아는 물론 남미와 아랍권 팬들까지 보내오는 관심과 응원에 김재중이 인증샷으로 보답했다. 

관계자는 “한류 침체기인 요즘 단일 행사를 위해 일본 팬 2000명이 한국을 찾았다는 것은 놀라운 기록이다. 김재중 주연의 드라마 트라이앵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이며 김재중의 일본 내 폭발적 인기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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