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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ㄱㅁㅇ 게이들아 나 드디어 해방이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14.11.28 01:14:39
조회 1162 추천 1 댓글 34


이렇게 마침 오늘 해방이 되다니....... 너무 행복하다

나는 일단 어렸을 때부터 ㅇㅃ한테 가정폭력에 시달렸어 그래서 친가를 엄청나게 혐오해 ㅇㅃ ㅎㅁㄴ 둘 다 정말 진짜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해

항상 엄마한테 그랬어 이혼하면 안되냐고 나 정말 같이 못살겠다고 내가 진짜 어디까지 정신이 이상해져야 하냐고 그랬는데 엄마는 위자료를 못받는다고 이혼을 계속 안했어

근데 며칠 전 엄마가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밤에 나가는데 미친놈이 의처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게 있어 의심병과 피해망상이 존나 심해 그래서 왜 밤에 나가냐고 뭐라고 하면서 서로 싸우다가 엄마가 약속시간에 늦었어 엄마는 친구랑 영화 볼 거였거든

근데 영화 시간을 놓쳐서 그냥 시내 나가서 놀고 그랬는데 그 미친놈이 영화관 찾아가서 자기 지인한테 엄마 왔냐고 물어보고 안왔다고 하는 말 듣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온갖 소리와 욕을 한 거야 자기한테 거짓말쳤냐고 ㅋㅋ

근데 그 새낀 나 어렸을 때 술집여자랑 두집살림하고 그랬거든 아직도 그 여자 가끔씩 만날걸 ㅋㅋ 룸사롱이랑 술집도 다니고 그래 근데 존나 지가 행동을 그딴 식으로 하고 다니니까 엄마도 그러는 줄 아나 보지 좆같은 게

그래서 이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니었고 엄마가 진절머리가 나서 외갓댁으로 가버렸어 나한테 외갓댁 간다고 연락을 하고 그냥 갔어 그 다음날 나는 30분 걸어서 학교에 갔고 학교 끝난 후에 버스 타고 1시간 15분 걸려서 외갓댁으로 나도 왔어

나 학교에 있을 동안 엄마는 집에 가서 짐을 쌌어 엄마 옷 다 챙기고 내 옷은 시간이 없어서 서랍 위에 있던 것들만 가져왔대 그래도 교복 입고 다니니까 막 많이 불편한 건 없어

근데 그 때 엄마랑 외삼촌이랑 갔었어서 그 땐 그 새끼가 엄마한테 뭐라고 말을 못했어 그 새낀 존나 살만 돼지처럼 찌고 키는 존나 작은데 외삼촌은 덩치도 있고 키도 183이나 되거든 ㅋㅋ

근데 엄마가 안챙기고 나온 게 있어서 다시 집에 들어갔는데 존나 아 씨발 쓰기도 빡친다 그 새끼가 엄마 들어오지 말라고 문 못열게 막고 엄마 들어오면 문 밖으로 밀쳐내고 그랬대 그 집 엄마 명의로 되어있는데돜ㅋㅋㅋ 그래서 엄마 계속 넘어지고 그랬대 결국 들어가서 그 짐은 갖고 왔어

난 일단 내일 학교 갔다가 토요일날 가서 내 짐 가져올거야 근데 나한테도 그 새끼가 뭐라고 하겠지 난 그러면 정말 화나서 욕하고 올거야 그러면 나 또 때리려고 하겠지 그러면 나도 똑같이 때리고 물건 집어던지고 그래버리고 싶어 현관에서까지 지랄하면 현관에 있는 거 잡히는 대로 그 새끼한테 던져버릴 거야 진심으로 그다음은 그냥 나와버리면 되는 거니까 ㅋㅋ

근데 지금 그 집은 엄마 명의로 되어 있고 차는 그 새끼 명의로 되어 있어 그래서 집 빼라고 하면 차 달라고 할거니까 차 주고 집 팔고 엄마도 차가 필요하니까 리스로 차를 사겠대 그리고 집은 당분간은 외갓댁에서 지내다가 돈이 좀 생기면 집을 옮길 거래

난 아무래도 좋아 그냥 그 지긋지긋한 거지같고 좆같은 집구석을 나왔다는 게 너무 행복해 이 곳에서 학교를 가려면 차로 왕복 두 시간이 걸려 그러면 5시 40분에 일어나서 여기서 6시 20분 버스를 타야돼 피곤하겠지 그래도 전혀 피곤하지 않을 거야 그 좆같은 곳에서 해방되었다는 자체만으로 나는 정말 좋아 행복해

이제 남은 건 동생들 양육권 문제야 나는 무조건 엄마와 살 거고 동생들은 남동생, 여동생인데 남동생은 모르겠어 아마 엄마를 택할 거야 하지만 여동생은 몰라 왜냐하면 걔는 그 병신과 그 애미를 엄청 좋아하거든 ㅋㅋ

나는 솔직히 동생들이 어떻게 되든 약간의 불쌍함은 있겠지만 미련은 없어 왜냐하면 나는 엄마가 살아온 걸 여태껏 쭉 봐왔지만 걔네는 아니거든 만약 그 병신이 나중에 돈도 더 못벌고 궁핍하게 살면 나는 존나 준엄한 부메랑에 고소해 하겠지만 걔네는 엄마를 원망할 수도 있어 그리고 남동생은 남자잖아 그래서 동생들에게 미련이 없어

하지만 엄마한테는 엄마 배아파 낳은 자식들이잖아 암만 여동생 안데리고 산다해도 만약 걔가 엄마랑 살겠다고 하면 엄마는 걔를 저버리지 못할 거야 엄마니까

만약 동생들이 둘 다 엄마랑 살겠다고 하면 엄마는 한 달에 양육비 100만원을 요구할거래 아마 그 병신은 그거도 빠듯할거야 그래도 100만원은 현실적인 선이라고 생각해

여기까지 읽은 게이들이 있다면 진짜 고마워 별로 좋지도 못한 글인데 ㅋㅋ 나 이제 진짜 열심히 살 거야 공부 엄청 열심히 해서 보란 듯이 그 병신들 얼굴 짓밟을 거고 내 어린 시절 망쳐놓은 만큼 똑같이 복수할 거야 정말 성공해서 돈 많이 벌어서 비참하게 만들거야 부메랑은 존재한다고 믿어

이제 2년 동안 정신 차리고 공부 독하게 할 거야 그리고 남은 내 인생 정말 멋지게 살아갈 거야 걸림돌도 다 없어졌으니까 진짜 독하게 살아서 성공해서 행복할 거야 ㅋㅋ

글이 너무 길어졌다 게이들 굿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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