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베어를 성소수자들의 취향에만 국한시키는 경우를 봤는데
난 그건 너무 편협적인 시각이라고 본다.

그런 것을 떠나서 베어 타입으로 상위권의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의 매력으로는 커다란 덩치와 상반되는 어린 목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윤철 계리도 있지만 그들을 제치고 김밴의 팬더 이미지, 곰 이미지 하면 김기홍. 그가 떠오른다는 건 그가 베어의 매력을 자신도 모르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지만 베어라는 것에 관심을 좀 가지다보니 베어 취향인 여성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그라고 본다. 

ㅅㅌㅁㅇ이지만 개인적으로 한때 류/현/진이 퉁실하고 복스러워서 이상형이었던 적이 있다. 며칠 못갔지만.. 

류/현/진과 비교해봤을 때도 기홍. 그에겐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그는 좀 더 부드러운 면이 드러난달까? 난 기홍하면 붉은 색이 떠오른다. 그는 늘 붉은 상의를 입었었지. 그것은 락스러운 티였지만 난 그 티가 여성의 볼터치마냥 기홍. 그의 베어성에 볼터치 효과를 주었다고 본다. 그것도 그의 개성일 것. 가끔 신었던 분홍의 형광 운동화도 같은 맥락으로 본다. 

요즘은 부피도 줄어들고 스타일도 좀 더 다크해져 보들보들하고 수줍은 베어력은 사라졌지만 이젠 락스타일의 슬림베어의 노선을 걷게되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