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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임 짤털 마지막회 5 (약ㄷㅇㅌㅈㅇ)

달밤멍뭉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6.01 00:14:10
조회 1167 추천 1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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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서도 작은 생명만 봐도 힘을 내게 되고

그 와중에서도 하트는 만들게 되고.......

하 임이 너란 남자 ㅠ


마지막에 밤을 다시 놓는 손이 너무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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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겨울이라는 점을 강조하는거 보니 갠적으로는 선조를 따라간 의주라고 판단
우리에게는 신의주란 이름으로 더 익숙하고 조선에는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한 위화도 의주임
예전에는 맞짱 뜨러갔는데 지금은 군대 빌려달라고 도망온 처지….


중요한 건 이 때 자기쪽 국경선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명이 병사를 빌려주긴 했는데
결론은 도움 안됐고 종전 방해했고 갑질하다 식량 뜯어먹고 감
당나라에게 당한 역사가 있는데 또 당하다니 역시 선조는 핵멍충이임 
하지만 명나라는 이 때 군대 빌려주고 경제악화로 여진족인 후금-청에게 망했는데
인조가 이 때 외교를 거지같이 하는 바람에 그 청에게 발림
이성계랑 함께 친하게 지냈던 그 여진족이 청나라 맞음… 외교가 이렇게 중요함.


기록상 허임은 그 때 까지 살아계셨기 때문에 평생 못볼꼴 많이 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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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 하나 가누기 힘들텐데도 병자들에게 침을 놔주며 기운을 차리게 해주려 노력함
하지만 여기는 우리가 임이의 옷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무명천임 무명천 ㅠㅠ
그리고 고증상 당시 옷에는 물자가 부족해 짚, 종이를 넣어 꿰맴

도대체 왜 패딩을 갖고 가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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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떠는 임이의 슬픈 걸음걸이를 보라고 찐거기는 한데….
여기서 조선 병사들의 갑옷에 대해 변명을 좀 하고 싶음
조선 중기는 아직 고려시대 스타일이 절반 이상 남아있던 시기며,
차라리 사정이가 입었던 것, 또는 사정이가 쫓기던 당시 관군과 비슷한 스타일이 중기와 비슷함
사실 임이가 입었던 한복과 갓들도 조선의 국력이 회복된 숙종,영조,정조 스타일임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포졸 옷도 중기가 아닌 후기 디자인이며 군사용이 아님

보너스로 왜군의 경우 복식이나 갑옷 스타일도 실제와 다름
당시 왜군의 갑옷은 백제,신라 등에서 건너간 기본 형태에서 당나라의 화려함이 약간 가미됐는데
당나라식 화려함이 가미된다 한들 일단 명불허전에서 나왔던 충선씨나 부하장수의 갑옷은
표현할 길이 없이 게임 스타일이라고 하겠음;
그리고 왜군의 경우 일반 보병은 갑옷 안입음. 전투 스타일상 갑옷이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고.


우리나라 감독님들은 임진왜란 촬영할 때 적 갑옷에는 제작비 많이 줄이셔도 됩니다;;;;;

그냥 재미삼아 쓴 사족임ㅋㅋㅋㅋㅋㅋ
원래 우리나라에서 임진왜란의 무기와 갑옷을 완전 고증한 작품은 영화,드라마 통틀어 전무함;


명불은 준비하고 들어가는 정통 사극도 아닌데 전쟁에 이 정도 분위기를 냈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봤을 때 대단하다 생각했다
난 이 겨울 장면 볼 때 감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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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춥고 배고프고 힘들고 3중고가 그대로 드러나는 임이의 스타일
그리고 그 손에 꼭 쥐고 있는건 한 알의 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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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가 북부 압록강 주변이라 가정하고
눈이 내릴 정도의 한겨울에 햇빛도 없으면 영하 30도는 되겠지
발에 동상이 걸려도 당연한 상황임 ㅠㅠㅠㅠㅠ

우리가 일반적으로 듣는 한파에서도 저런 짚신 신으면 동상걸릴 것임


요즘 드립으로 미래의 군대 최전방은 개마고원이라고들 하는데…
개마고원이 영하 40도 지역임
임진왜란 당시에는 일본 동북 이남지역이 국경최북단이었기 때문에

겨울은 제주도 이남 위도 정도의 기온 밖에 모르던 왜군들은
선조따라 갔다가 많은 수가 동사해버림
영상 40도와 영하 40도가 동시에 가능한 기적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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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먹방짤이 있지만
정말 이 짤만큼은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으로 보게 된다


전라도 곡창지대쪽은 왜군들을 막아내기는 했는데 전쟁중이니 당연히 추수가 안되어서
전국이 식량난으로 시달려서 당시 짚이나 흙도 끓여먹었고
조선수군에게 보급로 차단당한 왜군은 그냥 굶어죽음
저 주먹밥 하나가 전쟁때는 그렇게 소중한 식량인거다 ㅠㅠ


그런데 그런 임이에게 도대체 왜 마트에서 아무것도 안사갖고 보내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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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기전에 대한 여러 기록들을 보면

옷도 제대로 없고 동상걸려있고 먹을 것도 별로 없고 그럼에도 계속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쉬지 않고 저 전쟁을 해냈을까라는 생각을 종종함

전쟁이라는 절대악은 정말 그 어떤 미사여구나 변명이 필요가 없음


그리고 이 짤을 계속 보면서 영감 손가락이 참으로 예쁘구나 하면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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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도 아련한 눈빛 싸롸있음

정말 추워하는거 보니까 왜 픽션인데도 이렇게 슬픈 것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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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하나의 주먹밥으로 이후 며칠을 굶었을지도 모르겠지

현대를 경험하고 다시 조선가도 갭이 있을텐데 이건 진짜 천국과 지옥 수준의 갭이다ㅠ



다음은 깨알같은 허참봉 나으리로 컴백ㅋ

그럼 다들 ㄱ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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