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군복무 마치고 제대한 24살 남자입니다. 94년생입니다.

제가입대를하기전에 3수를했었고 결과적으로 3수는 망했었습니다.

인문계대학에 1년 다녔으나 너무불만족했고, 9월달에 1학년2학기로 복학해야하나 복학도 하기싫은상황입니다. 아니 안할겁니다. 학교는 수도권대학 상경계열입니다

재수를 망했을때는 진짜 한치의 고민도없이 바로 공부시작했는데,, 정시원서도넣지않고 수능결과

알자마자 바로시작했는데 지금은 나이도 나이고 실패에대한 경험과 두려움도 많이겪었고

막 그렇게 패기있게 도전하기는어렵고 이것저것 재고 가능성따지게되고 그렇게되는것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의지부족이다 시작하기전에 쫄아있다 그렇게생각하실수도있는데,,그말또 맞는말이지만

정말 20살때처럼 막 냅다 들이받지는 못하는것같습니다..

그냥 제가 성적으로 봣을때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떤지 얘기를좀듣고싶습니다.

고1때 성적부터 쭉 나열하겠습니다

고1 11월 모의고사 54555  ( 국,수,영,탐1,탐2 순서입니다 밑에도 같습니다)

고2 11월 모의고사 55545  (이과선택으로 수학가형, 과탐입니다)

고3 6월 모의고사  65465 

고3 9월 모의고사  43454  (과외선생의권고로 문과수학인 수학나형으로 바꿧습니다) 

고3  13학년도 수능 33456  (수학나형)

참 신기한것이 고딩때는 막 놀고다니진않았는데 공부하는척만했지 공부를 한결같이 못했습니다..

맨날 평균 5등급받다가 수능때 저 성적이 제일잘본거였습니다..ㅎㅎ..

그래서 재수생각없었는데 정시를 잘못넣어서 합격한곳이없어 재수를하게됩니다..

3월부터 공부시작해서 가형 다시하기에 늦은거같아 문과로 돌려서 했습니다.

2014학년도 6월 모의평가  22344 (문과수학과 사탐입니다)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21433

2014학년도 수능               52534

재수떄는 수능때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국어때 어려운지문에 맨탈나가서 망했습니다.

수능성적을 받고 부들부들거리다가 정시지원안한다고 못박고 삼수를하게됬습니다.

2015학년도 6월 모의평가  42311

2015학년도 9월 모의평가  12413

2015학년도 수능               52442

삼수때 역시 평가원중에 수능을 제일 못봤습니다.. 당연한거긴 하지요. 원래그게정상이니까요

그냥 질문의의도도있지만 입시에서 제성적추이가 어떤지 한눈에 정리해보고싶어서 쓴것도있는데

아쉬운거는 영어는 참 못한건지 대충한건지 점수가 1~2등급으로 안오른게아쉽고

국어도 들쭉날쭉한성적을 잡지못한게 참아쉽습니다

그래도 수학은 나형이긴하지만 좀안정적이긴햇네요.

여튼간에 많이아쉽고미련이 아직도남아있고 그렇다고 삼수할때처럼 들이박진못하겠고..

다시한다면 꿈은 있습니다 "건국대 수의대"입니다. 물론 .. 이과수학을다시해야한다는거에서 리스크가있지만

그냥여러분들이보시기에 어떤지 이야기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