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도 문화와 낭만을 만들자

중평 33위? 인것도 좋고 뭐 일년에 몇십단계씩 오르는것도 좋지만 가천대 하면 떠오르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었으면 한다.

내가 휴학하고 쭉 보면서 주변에 가천대 소식이 참 많이들린다. 대부분 좋아졌다 라는 얘기인데 학교에대한 이미지가 없더라. 그냥 좋아진 학교 뜨는 학교 정도지 그건 이미지가 아니고 시간이지나면 그저 데이터에 불과하다. 우리는 가천대만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사실 모든대학들이 예전처럼 캠퍼스의낭만이나 대학생들의 젊음과 열정이 넘치던 시절은 사라지고 오로지 취업 , 취업에만 목숨을 거는 전쟁터로 바뀌었다.

대학은 말그대로 큰 학문, 큰배움을 익히고 실천하는 교육의 장인데, 이건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생각한다.

 평생을 살면서  20살부터 24살 남자는 26까지 길게잡으면 30까지도 대학에서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하고 많은것을 접하고 즐겨야할 나이에 우리는 너무나 빠르게 그리고 맹목적으로 취업이라는 문턱에 기어코 넘어서기위해, 스무살의 파릇한, 힘이넘치는, 열정이가득한, 기세와 야망의  덩어리로 가득찬 그 순간과 싱그러움을 모르고 그저 경주마처럼 ,전사처럼 너가죽어야 내가 산다라는 경쟁의 노예가 된거같아 가슴이 아프다.

사실 나도 어떻게 해야 대학의 문화가 생기고 흐름이 있는진 모른다. 그렇지만 이나이에 내가 오직 토익점수만을 위해 자격증을 위해 젊음과 청춘의 소중함을 놓치고 있다는건 알고있다.

해서 나는 얼마전부터 경쟁보다는 상생의 마음으로 살고있다.

상생이라는 단어를 처음들었을때 이단어만큼 이질적이고 괴리감있게 다가온 활자는 없었다.

난 개인적으로 미대를 3번 다녔다. 사정이있어서. 알아주는 미대도 가봤고 과가 안맞아서 편입도해보고 기타 경제적인 이유로

그런데 내가 그시절 왜 그렇게 대학간판에 신경썻는지 모른다. 그런건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사실 경쟁은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폭력일수도 있지만 사실 눈을감고 생각해보면 모두가 사는길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바로 상생이다.

내가 너의 물을 다먹어야 사는것이 아니다. 조금씩 나눠마시면 우리는 모두 목을 축일수있다.

아직 문화를,낭만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나는 모른다.

대학에서 당장의취업 스팩공부를 하기전에 우리는  꿈을 위한 또  행복한 삶을 위한 은밀하고 치밀하고 위대한 과업과 개개인의 철학이 정립되어야 한다.그걸 바로 대학에서 바로 지금 이시절에 해야한다.

정신을 가다듬어봐라 정말 진실된건 사실 정말 간단하다. 

남들이 취업한다고 나까지 덩달아 뛰기 시작하면 우리는 앞이 어딘지도 모르고 내가 갈 길이 어딘지도 모르게 된다.

나중에와서 생각하겠지, 난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았고 무엇을위해 살았나. 남은것 없는 허망함에 우리는 제2의 사춘기를 맞게 될것이다.

때문에 어떻게 살던 미래는 보장된게 없고 오늘 암보험을 든다해도 내일 자동차사고로 죽을수 있는것인 인생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남과 같이 따라가지 말고 앞서간다고해서 두려워하지도 말고 뒤처진다고 해서 열등감을 느낄필요도 없다.

사실 우리의 길은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 아니겠냐.

누구나 보이지 않는건 매한가지다. 다만 어떻게 볼것이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배움의 즐거움과 지식의 놀라움을 경험해야한다. 우리는 생각해야하고 철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