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 물건을 팔려고 올렷어
사정이 힘들고 돈이 필요해 올렸지만,
싼가격에 뚜껑만
딴 새건데도 네고가 많은곳이라
찔러보기만 하더라고



그래서  짜증도 슬슬 나고
돈은 필요하니 가격을 확 낮추자해서
내렸다가

아 그래 시발아깝긴해 너무싸
연락도 안오고. 좀만올리자.

근데 지우고 새글 올린 고 바로 사이에

문의가 왓어

물건에 대해 묻더라

첨엔 새 금액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전 금액을 보고 문의를 준거길래,
죄송하지만
이러이러해서 가격을 낮췄다가 문의주시기전에
새로 올렸으니 그 가격 아니면 안판다고 하고
그 사람도 그 가격으로 해주심 안되요? 그럼 살게요
이래서 걍 결렬됐어 거래가


그리고
며칠후 진짜 돈이 필요하게 됐고

그때 가격보다 더 낮춘 걸로 올리니
그 사람이 그 가격이면 내가 산다길래
바로 거래가 될줄알고
계좌를 보내고 언제발송되고 주저리주저리
문자를 했더니만

십분쯤 대답이없대

그래서 거래하시겟냐니까
내가 취해있으니 오전에 돈을 보내겠다.
해서, 그럼  계좌는 내가줬고
아침에 해당물건글의 판매완료가 됐는지
안됐는지 확인후에
송금해달라 문자를 보냈어

난 급한거니까 언제일어날지도 모ㅡ르고
근데 계좌줘서 확인도 안하고 입금하면 번거로우니까

그러고 한가득 짜증나고 어쨌든
오전에 돈을써야되서
계속 낮췄다가 결국 다른분에게 판매를
했고

낮에 그사람이 송금하려는데 물건이 팔린건가요?
판매완료네요 이래서 답을하려다
분명히 판매완이면 팔린겁니다
전햇으니  마침 안좋은일땜에 기분도 더럽고 걍
답을 안하고 말았어

그리고서 갑자기 자려고 누웟는데

문자로
물건이 있지도 않은데 사기친거 아니야?
왜 물건을 팔아 내가산댔는데 나한테
팔아야지 거래를 왜 그딴식으로
하냐면서 자기가 잔다고ㅈ한후에 내가 금액을
올렸다 내렸다한걸보고 정신이 이상한줄 알았는데
역시나였네 등등 진짜 별어이없는 얘기를
하면서 정신적 피해보상청구를 한다고하고
자러갔는데

이거 고소되냐? 진짜 살다살다
내가 돈 필요해서 싸게 올리고 울며겨자먹기로
가격 낮춰서 판건데 그러고 욕을 먹으니
진짜 어이가없고 코가막히고 개빡쳐서 돌겠는데

마지막엔 어려서 세상물정을 모른다고 나한테
알려줄테니 감사하게 여기라네ㅋ

어째야되냐????? 고소안되냐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