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분다.
들어보면 점점 고조 되다가 고음으로 끝까지 몰아부치는 곡.
그 곡으로 복귀의 신호탄을 쏴올렸고, 성공적으로 복귀했지.

근데, 문제는 이수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잘못 자리 잡았다.
기존 1~6집,이수1집 전곡을 통틀어 7,8집만큼
난이도 있는곡으로 도배된 앨범은 없었다.
오히려 4집을 제외하면 락발라드 이외에도
재즈,빠른 비트의 락 등등.. 다양한 색깔의 곡들이 많았지

무조건 성공적으로 복귀해야한다는 중압감 때문일까?
7집은 정말 모든걸 토하듯이 녹음한듯한 느낌이 들고
정말 체력적으로 소모적인 곡들인것 같았다.

나름대로의 성공적인 복귀후 8집도 들어보면
어디에도,어김없이등 여전히 고음에 집착한 느낌이 남아있다.
이런식으로 곡을 내면 이수가 언제까지
노래할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미 대중들의 인식은 이수=고음이 돼버렸다.
우리 같은 진성팬들은 모르지만 7집이후 유입된 팬들중
10에 9은 고음에 빠져 입덕했겠지..
이수도 나이가 점점 들어가는데 언제까지 이런
성대를 갉아먹는 노래를 해야하는지 참 딜레마다.

곡 스타일을 바꾸자니 엠씨더맥스의 정체성을 못지키고
그대로 부르자니 성대는 못따라주고..
이수도 꽤나 머리 아프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