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한 절에는 하얀 꽃의 형태를 한 정체불명의 물체가 11개의 불상에 한 번에 나타났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국 각지에서 신도들이 몰려 들었다. 하얀 물체는 정말 우담바라 3,000년에 한 번 피어나는 영험한 꽃일까? 신도들 사이에도 의견이 매우 분분했다.

제작진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문화재 수리 전문가는 “대부분 곰팡인데 이렇게 덥수룩하게 덥힌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목재 전문가는 “버섯이나 곰팡이 균체와 닮았다”고 전했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사도 발견됐지만 전문가는 “우담바라 실체는 풀잠자리 알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에 의해 해석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절에 있는 물체는 그간 발견된 발견된 것들과는 달랐다. 이에 제작진은 인근 대학교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생명보건학부 교수는 “곰팡이든 다른 세포나 세균이라고 할 수 없겠다”고 말했다. 곰팡이는 아닌 상황. 게다가 운영자의 몸에서도 똑같은 모양의 흰 물체가 나와는 사진이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헤당 물체는 우담바라라고 믿고 있는 신도에게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기에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어 보이기도 했다. 진실을 떠나 현상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에 대해 상각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정체는 밝히 지지 않고 방송이 마무리 되어 궁금증을 더했다.

김민정 기자 







출처: 뉴시스, 넥스트데일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