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침 맞는 게 효과가 있나?

금요일날 약 6시간을 대형마트 도보로 돌아서 그랬는지

금요일밤부터 왼쪽 다리가 퉁퉁 부었거든

현재 정상적인 도보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작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40대라서 그런지

올해 계속 몸이 안 좋다

아무래도 올 여름 폭염에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작년까지만 해도 괜찮았음

도서관 겨우 올라오긴 했는데 왼쪽 다리가 퉁퉁 부어 올라서 쑤시고 아프다다

아 내가 백수라서 웬만하면 병원은 절대로 가지 않고 자연치유에 맡기는데

아무래도 내가 늙긴 늙었나 보다

일단 한의원을 가면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파스만 사다가 붙여보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상태가 심상치 않네

5~6년 전에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허리를 크게 다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어떻게든 침 맞지 않고 버텨볼까 하다가

당시 자주 들락날락거리던 법저라고 고시생들 많이 들어가는 사이트에서

어떤 사시생이 돈 생각하지 말고 당장 침 맞으라고 해서

결국 한의원 가서 침 세 번 맞고 낫긴 했음

웬만하면 그냥 참아 보려고 하는데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