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번도 내가 살고 있는 정부 체제에 강한 반감을 가져본 적이 없다.
머중이 시절에는 나 역시 한심한 좌좀 새끼였고(지금 돌이켜 따져보면 중도 좌파 정도?),
무현이 시절부터 보수 쪽으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그의 집권 당시에 그에게 강한 반감을 갖거나 인터넷에 반감을 표출한 적도 없다.
사실 노무현때까지만 해도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선거때 투표에 참여하지도 않았다.

내가 처음으로 선거때 투표에 참여해 본 것이 맹박이 당선 때 였는데(당시 이회창한테 표 줌.)
그때부터는 보수 성향이 확고해졌으며, 인터넷 상에 난무하는 쥐박이, 닭년 소리 보면서 그 세력에 대한 반감만 키워온 듯.

그런데 이제 드디어 내가 쥐박이, 닭년 외치던 그 반정부충들의 처지가 되는거다.
몹시 설레면서 동시에 걱정도 된다.
혹시 내가 잡혀가는거 아닌가도 싶고.ㅋㅋㅋ
너네가 싫어하는 일베는 문주주의적 가치에 어긋나는 위험한 사이트니까 아마도 문주적 절차를 거쳐서 폐쇄될 것으로 예상하니 기대혀라.ㅋㅋㅋ

앗싸 이제 내가 인터넷 불순분자 프로불편러 좀비 분탕충이랑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