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Re: 중고매장 다녀온 후기 (스압주의)

아스.(222.236) 2017.05.20 20:28:18
조회 2607 추천 51 댓글 15
														

먼저 무단으로 사진을 사용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중고 피아노에서 보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바로 수명과 악기로서의 잠재력입니다.


그리고 수명과 잠재력을 판단하기 위해 기준으로 삼는 것 중,

눈으로 판단하는 부분은

1. 향판의 크랙

2. 튜닝핀의 박힌 깊이

3. 남아있는 해머의 살

의 세가지 입니다.




1. 향판의 크랙


피아노 뒤를 보면 제일 간단합니다.

(그랜드의 경우는 후레쉬를 비춰가며 꼼꼼히 살피세요)

제 경험상 향판은 100% 나무 결대로 갈라집니다.(너무 당연한 얘긴가요?)

나무 결대로 갈라짐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viewimage.php?id=3db4d128ea&no=29bcc427b28577a16fb3dab004c86b6f0012e229f77b6824aabd4dd061824b6e6c774f75e0be7e68c2dbaef5f66d1a118c36ce7ab4148de2e5f546


이 사진을 보면 딱히 갈라진 점이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향판의 크랙을 피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팁:

여름에 피아노를 사는 것은 위험합니다.

여름엔 습도가 높아 나무가 팽창하고, 그 결과 어지간한 갈라짐은 가려집니다.

가을-겨울이 되면 다시 벌어지지요.


플러스 알파:

사실 갈라져도 큰 이상은 없습니다.

브릿지 부분에 걸쳐서 갈라지지만 않으면,

아니 심지어 브릿지 부분이 갈라져도 소리에 큰 이상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이미 갈라져 있다면,

관리에 따라서는 앞으로 더 갈라질 가능성도 많고 하니 피하자는 것이죠.

영창-삼익 정도를 사면서 굳이 갈라진 것을 살 이유는 없겠고,

야마하나 스타인웨이 정도를 구입하는 경우

약간 갈라짐이 있어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피아노라면

이 갈라짐을 가격협상의 구실로 삼는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아, 그래도 야마하급 이상 사면서 브릿지 부분으로 갈라진 피아노를 사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2. 튜닝핀의 박힌 깊이


수명에 직접 연관된 문제입니다.


viewimage.php?id=3db4d128ea&no=29bcc427b28577a16fb3dab004c86b6f0012e229f77b6824aabd4dd061824b6e6c774f75e0be7e68c2dbaef5f66d1a1f500eed8ad09b63597c3ce1

먼저, 현이 감겨있는 저 검은 것들을 튜닝핀이라고 합니다.

기준이라고 적은 핀을 보세요.

현이 감겨진 코일에서 피아노 본체(핀판)까지의 거리를 눈여겨 봐 주십시오.

그리고, 1,2,3 번 튜닝핀을 보세요.

그 부분의 거리가 미묘하게 다르지요.

사진만으로 100% 정확히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제가 보기에 2번 핀 정도면

공장에서 출하되었던 약 40년 전 상태에 근접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피아노는 나무로 되어있고,

저 핀이 박힌 부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계절에 따라 습도가 변하면 나무는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60~120kg까지 강한 장력을 버티는 튜닝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자연스럽게 시계반대방향으로 풀려버립니다.

이 풀림이 바로 조율이 풀린다고 말하는 상황 입니다.

조율이 풀리면 조율사는 저 핀을 다시 시계방향으로 돌려줍니다.


이런 세월이 지나고 지나면,

저 핀이 박혀있는 핀판의 나무의 토르크,

즉 핀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집니다.

자연스런 현상이지요.

조율의 유지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조율사는 그때그때 판단에 따라 조치를 취합니다.


1차적으로는 튜닝핀을 망치로 더 깊히 박아넣지요.

튜닝핀의 더 많은 부분을 핀판에 밀어넣음으로써

핀판에 잡히는 부분을 늘려 토르크를 회복시킵니다.

모든 튜닝핀들이 동시에 같은 정도로 약해지지는 않기때문에

핀들마다 상황을 봐가면서 박아넣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위 사진입니다.


사진 한장 더 볼까요.



viewimage.php?id=3db4d128ea&no=29bcc427b28a77a16fb3dab004c86b6fb0c4686306b515a7884db3cf52041328a37cbfb9c431f170662708b16c43e6d42fe22b4d76949588cfec22


제 설명이 충분했다면,

이제 이 사진에 나온 튜닝핀들의 수명이 그리 오래남지 않았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잘해야 한 두번 더 때려박으면 그걸로 더이상 박아넣을 여지가 없어 보이는군요.


더이상 할 수 없을 만큼 박아넣고도

조율이 쉽게 풀릴만큼 토르크가 약해진다면?

핀을 바꿔줘야 합니다.

더 두꺼운 핀으로요. (당연히 비용발생하죠)

핀을 바꾸지 않고 쐐기를 써서 토르크를 보강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예외없는 법칙은 없지만, 일단 현재의 저로서는 학원피아노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중고피아노를 사면서

튜닝핀이 100%의 상태이길 기대하는 건 어렵겠지요.

또 보기에는 상태가 좋은데 알고보면 토르크가 약해진 핀을,

중고매장에서 귀찮다는 이유로 박아넣지 않고 그냥 파는 일도 있습니다.

덕분에 제가 조율하러 갔다가 핀에 망치질 하느라 시간 다 보낸 경우도 종종 있었네요.

결국 조율한번 해봐야 정확한 진단이 나온다는 것이죠.


결론:


viewimage.php?id=3db4d128ea&no=29bcc427b28577a16fb3dab004c86b6f0012e229f77b6824aabd4dd061824b6e6c774f75e0be7e68c2dbaef5f66d1a1da5bc6f24d3bb0690788584

결론적으로

(적어도 눈으로 보기에)중고에서 이정도면 무난하다고 봐야합니다.

중~중상급은 쳐줘야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맨 처음 사진의 2번같은 튜닝핀 상태를 유지한 중고들도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찾아볼 가치는 있습니다.

그정도 상태라면,

설령 (보기와 다르게) 힘이 약해진 상태라서 당장 더 박아 넣는다해도

중급이상은 될테니까요.


첨언:

아, 대개 얼마만에 한번씩 핀에 망치질을 하게 되는지,

튜닝핀의 토르크가 약해지는 기간을 언급하는 것을 잊었군요.

그런데 죄송합니다.

저도 잘 몰라요.

관리 환경에 따라 다르고, 사용량에 따라 다르고 하다보니

정확히 몇년 이라는 식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참고로 제가 쓰는 피아노는 70년대 영창으로

위 U1H의 고음부사진처럼 튜닝핀이 거의 끝까지 박혀있고,

게다가 이미 힘도 약해진 상태지만

그 상태로 더 안때려박고 벌써 10년은 쓰고있네요.

귀찮기도 하고,

타건력도 약한 편이고,

뭐 이래저래 하다보니 그래 됐습니다.

원래 요리사들도 집에선 요리 안한대요 -_-


언젠가 집 피아노 전체 수리할 계획은 있는데....

혹시 하게 되면 디씨에 연재식으로 글 올려볼까 싶습니다.



3. 남아있는 해머의 살


사진 먼저 보실까요.


viewimage.php?id=3db4d128ea&no=29bcc427b28577a16fb3dab004c86b6f0012e229f77b6824aabd4dd061824b6e2825191ae3b87a61c1ddc1a8f16a271a6ca2c1a9ce7ec9

사진들 참 설명하기 좋게 잘 찍어오셨습니다.

이 사진에서 제가 파랗게 표시한 부분이 바로 남아있는 해머의 살입니다.


해머는 양털을 압축해서 만들기때문에,

피아노를 오래치면 현에 닿는 부분이 패이게 됩니다.

이 패인다는 것은 양털이 깍여나간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압축된 양털이 더욱 압축된다는 것이라, 필연적으로 딱딱해지지요.

마치 테니스공을 벽에 던지면 `텅`소리가 나는 것이

골프공을 던지면 `딱`소리가 나듯,

피아노 소리가 딱딱하게 변해갑니다.

여기에 나무 부품의 필연적인 뒤틀림 등이 더해지고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해머를 깍아야 하는 때가 오기 마련입니다.

이 역시 사용량에 따라 다르니 몇년마다 한번씩 깍는다고 말씀드릴 순 없네요.

아무튼 해머를 깍으면 당연히 해머가 작아지고,

그 결과 파워도 좀 약해지고,

음의 풍성함도 살짝 줄어들고

뭐 그렇습니다.

(파워와 풍성함은 아주아주 약간씩 줄어듭니다.

해머를 깍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니 조율사가 깍는다고 할때 너무 신경쓰진 마시길)


그렇게 깍다깍다 더 깍을게 없어지면?

또는 파워와 풍성함이 너무 떨어지게 되면?

해머를 교체하게 되는 거지요.


위에서 언급한 향판과 튜닝핀하고는 다르게

해머의 살은 수명과 직결될 뿐 아니라 파워와 풍성함

즉, 피아노의 악기로서의 잠재력과도 연관이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조율사들 중에 맨 오른쪽 해머(최고음 건반의 해머)를 보고 판단하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맨 오른쪽 건반뿐 아니라 최고음부의 건반들은 전공자가 아니면 그렇게 많이 치지 않거든요.

그것보다는 누구나 가장 많이 치는 중음부, 그리고 특히 차고음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viewimage.php?id=3db4d128ea&no=29bcc427b28577a16fb3dab004c86b6f0012e229f77b6824aabd4dd061824b6e6c774f75e0be7e68c2dbaef5f66d1a19105685df91431520f5d119


조율사들은 대략 파란 선을 기준으로 오른쪽을 최고음부, 왼쪽을 차고음부라고 부릅니다.

차고음부 아래가 중음부, 그리고 그보다 더 아래가 저음부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모든 해머를 다 보지만, 그 중에서도)

중음부의 마지막 해머와 차고음부의 첫 해머를 먼저 봅니다.


viewimage.php?id=3db4d128ea&no=29bcc427b28577a16fb3dab004c86b6f0012e229f77b6824aabd4dd061824b6e6c774f75e0be7e68c2dbaef5f66d1a4870fe7409d3d4b2492cb0a7

이 사진에서라면 이 두 해머가 되겠네요.

제 경험으로 어지간하면 7~8mm 정도일 것입니다.

물론 애초에 피아노 자체의 크기(131사이즈인지, 121 또는 콘솔인지)나

브랜드에 따라서 해머의 크기는 다 다르게 나오기도 하고,

사용량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대략적인 제 경험입니다.

저는 그냥 7~8mm도 안되면,

일단 사용량이 적진 않았던 피아노라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사실 업라이트에서는 이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7~8mm는 되거든요.

하지만 주로 전공생들이 치는 그랜드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전공생들의 연습량이야 길게 쓰자면 손가락 아프죠.

보통 그랜드의 해머가 업라이트보다 크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도

오래된 중고 그랜드는 해머 살이 형편없이 적은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중고가게에서 이쁘게 깍아놓고하면 모르고 사기 십상이니,

그랜드 사실 분들이 특히 주의해서 보시면 됩니다.




이상 세가지가

중고 피아노를 판단하는 제 기준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눈으로 판단하는 기준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와 터치 입니다.


또, 피아노는 수많은 소모성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 부품들을 살피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그래도 다른 부품들은 교체비용이 10~20만원 정도라서

여기서는 제가 최우선으로 살피는 3가지만 소개하였습니다.


이상의 정보를 기초로,

이 자리에서 사진으로 올리신 피아노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드리고 싶으나

공개된 게시판에 쓰기에는 부적절한 내용이 될 듯하여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꼭 듣고 싶으시다면

제 네이버 아이디 plspn (블로그 http://blog.naver.com/plspn)로 쪽지 주시면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제가 소리를 판단하는 기준 한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동선으로 이루어진 저음부의 건반을 하나씩 하나씩 쳐보세요.

위에서 아래음으로 내려가다보면

마지막 15개 건반 쯤에서부터 뭔가 소리가 확 달라진,

조율사들이 `먹힌 소리`라고 표현하는 소리가 나는 건반들이 있을 겁니다.

보통 2~3개 정도인데, 사실 이건 어느정도 어쩔 수 없습니다.

많은 피아노들에서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야마하나 스타인웨이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제 경험으론 이 부분에서 야마하UP보다 삼익UP가 더 우수했습니다)

물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우선순위로 두는 평가항목은 아니지만,

모든 것이 비슷하다면 기준의 하나로 삼는 부분입니다.

최저음은 어차피 그리 많이 치지 않으니까요.

다만 먹힌 건반이 너무 많으면 당연히 곤란하겠죠.

(이제야 확인해 봤습니다만,

제 피아노는 70년대 영창인데도 불구하고 먹힌 소리는 없네요.)

추천 비추천

51

고정닉 1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738599 전국에 피아노는 몇명이나 치는것같음? [1] 피갤러(61.79) 03.02 125 0
738598 이런 전자피아노 어디서 구함?? [2] ㅎ불규칙용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131 0
738597 v ㅇ ㅅ ㅇ v ❤+ ♥냥덩볶음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563 0
738596 쇼팽 발라드1번 이곡 어렵나 [1] 피갤러(210.110) 03.02 119 0
738595 우흥 [1] 피갤러(115.22) 03.02 62 0
738594 쇼팽소나타2번1악장이치고싶은밤이구나.. 골든스테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56 0
738593 이 곡 이름 좀 알려주세요 피갤러(175.223) 03.01 52 0
738591 디아벨리 소나티네는 왜 한국에선 교재로 안 쓰임? 피갤러(183.96) 03.01 58 0
738590 커즈와일 sp7 어떄요?? 피갤러(211.200) 03.01 61 1
738589 쌩초짜 취미로 피아노 배워보려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71 0
738588 붉은돼지ost <돌아갈수없는날들> 이거 치고싶은데 피갤러(222.118) 03.01 54 0
738587 전자키보드에는 헤드폰/이어폰 둘 중에 뭐가 좋나요? [1] ㅇㅇ(121.165) 03.01 101 0
738586 이 곡 뭐야? [1] ㅇㅇ(219.249) 03.01 64 0
738585 피린이 곡추천좀 피갤러(112.154) 03.01 50 0
738584 피아노 학원 다닌지 몇달 됐는데 이런 쌤은 처음 봄 [6] ㅇㅇ(14.44) 03.01 200 0
738583 전역하고 취미로 피아노 배울려는데 [2] 피갤러(106.101) 03.01 117 0
738582 막막 피갤러(121.168) 03.01 44 0
738581 피아노 센세들은 전부 여자더라 ㅇㅇ(60.253) 03.01 155 2
738579 랑랑 정도면 피아노 잘침? [3] ㅇㅇ(118.235) 02.29 128 0
738578 나만 오래돤 피아노 학원에서 나는 피아노 냄새 좋아하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59 0
738575 성인피아노 다시 끊었는데 ㅡㅡ [2] 피갤러(106.102) 02.28 186 0
738574 싸인 보구가 [9] ㅇㅇ(211.234) 02.28 112 0
738573 결혼식 피아노 축주곡 뭐잇지요?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05 1
738572 전자피아노 고인물 형님들 질문있습니다 [5] 피갤러(39.123) 02.28 191 0
738568 요즘 아파트에서 피아노 치는 사람 있음? [5] ㅇㅇ(220.92) 02.27 213 2
738567 [3년] 디씨 3년 하면서 ㄹㅇ 안타까운 점 서울 안암 고려대 하나스퀘 바보아저씨경제이야기(223.39) 02.27 109 1
738566 도에서 도 손 간신히닿으면 피아노 시작 힘들까요..?? [7] ㅇㅇ(223.62) 02.26 182 0
738565 [단독] 충격적인 피아노 편곡 ㄷㄷㄷㄷ 예당아저씨음악이야기(39.125) 02.26 67 1
738564 이거 피아노로 편곡해줄분 [1] 피갤러(210.183) 02.26 64 0
738563 [공지] 임윤찬 손민수 두 새끼가 진짜 망한 이유 [1] ㅇㅇ(39.125) 02.26 183 1
738562 피아노에서 존나 현란한 곡 뭐있음 [14] ㅇㅇ(118.235) 02.26 173 0
738561 랑랑이 잘침 조성진이 잘침? [8] ㅇㅇ(118.235) 02.26 176 0
738560 [충격] 이런 피아노 연주 들어 본 적 있냐? ㅇㅇ(39.125) 02.26 52 1
738559 [단독] 최형록 피아노 대단한게 뭐냐면 예당아저씨음악이야기(39.125) 02.26 73 1
738558 전자피아노 추천 좀요 [2] ㅇㅇ(223.38) 02.26 204 0
738557 이 노래 진짜 찾고싶은데 아시는 분 있나요 ㅠㅠ [1] 피갤러(219.255) 02.26 80 0
738556 [단독] Rachmaninoff Concerto No.2 외계인 우주급 ㅇㅇ(39.125) 02.26 65 1
738555 리스트 사랑의 꿈 난이도 질문 [8] 피갤러(211.54) 02.26 236 1
738554 업라이트에 사일런트센서+ 방진고무패드 [1] 피갤러(1.229) 02.26 70 0
738553 [공지] 최형록 피아노 수준 ㄷㄷㄷㄷ [1] 예당아저씨음악이야기(39.125) 02.25 101 1
738552 [커튼콜] 임윤찬 커튼콜 논란, 예당아저씨 책 보고 배우자. 떡아짐(39.125) 02.25 88 1
738551 피아니스트가 음대에 꼭 가야 된다고 생각하냐? [6] ㅇㅇ(1.242) 02.25 148 0
738550 미디로 잘찍어둔거랑 손으로 직접 친거랑 어떻게 달라요? [2] 피갤러(14.58) 02.25 82 0
738549 디지털피아노용 헤드셋 추천점요 [2] ㅇㅇ(211.58) 02.25 164 0
738548 30대중반 틀딱인데 재즈피아노 배우려면 클래식 먼저 해야함? [2] 피갤러(210.90) 02.25 133 1
738547 Brahms Intermezzo op.118 no.2 김성재 예당아저씨음악이야기(39.125) 02.24 52 0
738544 [단독] Rachmaninoff Concerto No.2 외계인 우주급 [2] 떡아짐(39.125) 02.24 77 1
738543 [단독] 임윤찬 패망하는 영상 뜸 ㅋㅋㅋㅋㅋㅋㅋㅋ 임현정 라흐마니노프 ㅇㅇ(39.125) 02.24 96 1
738542 [충격] 이런 피아노 연주 들어 본 적 있냐? ㅇㅇ(39.125) 02.24 60 1
738541 [공지] 예당아저씨 진짜 대단한 사람이네. ㄷㄷ. [1] 미소녀(39.125) 02.24 146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