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돈없는 대딩 때 피아노 마음껏 친 썰

ㄹㄴㅁㄹ(203.226) 2013.11.30 22:54:06

조회 398 추천 1 댓글 2

나 대딩 때 피아노가 졸라 치고 싶었거든...

근데 방법이 없더라고ㅠㅠ

집도 없고 피아노도 없고

학비 대는 것조차 빠듯해서, 학원다닐 여유도 키보드 하나 살 돈도 없었어...

근데 ㅆㅂ 어느날 학교 대강당 옆을 지나가는데 피아노 소리가 들리더라고!

이거다 싶었지

알아보니 학교에 음대는 없었는데 유일하게 대강당에 피아노가 한대 있었던 거였어

다음 학기초가 오기를 기다려서 대강당 근장 신청했다

그리고 며칠 후 열쇠받으러 오라고 시설관리과에서 연락이 왔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대강당 근장 경쟁률이 전통적으로 졸라 높다고 하더라.

내가 왜 근장 합격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

어쨌든 그렇게 피아노 졸라 쳤지.

취미생들 있으면 이 방법 함 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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