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배금 펀디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네

일단 펀딩방식이 다르긴 함

너의 이름은 배금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를 받고 일정수익이 발생한 경우 원금과 투자금을 받을 수 있는 펀딩 방식이고

하이큐 더빙의 경우

투자를 받고 그에 상응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건데

 전자였다면 난 100만원정도 흥쾌히 투자 할 수 있었다고 본다.

물론 너의 이름은 처럼 손실없이 최소 5%를 제공하는 아주 후한 조건이 아니더라도

원금보장만 해주고 수익이 0%라고 하더라도 좋은 취지의 사례라가  될 수도 있었고

너의 이름은의 경우 팬서비스 개념이 강했고 다른 영화작품의 크라우드펀딩의 경우도 제작비의 일부를 펀딩하는 것에 비해

하이큐 더빙은 사실상 더빙 비용의 대부분을 펀딩에 의존하는 것 같은데

더빙 역시 니메이션 제작 단계의 한 단계인 만큼 영화 배금 총 비용에서부터 고려를 했어야 한다고 봄

어짜피 자막와 더빙이 같이 개봉 될 것이고 물론 더빙 수요가 적고 상영 횟 수도 적겠지만서도 자막판으로 수익은 얻고 더빙에 대한 리스크는 모두 팬심에 의존하는 느낌이랄까

큰 금액을 펀딩하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해택에 한계도 있고 상위 몇명에게 더빙기회를 제공한다고는 하는데 여기에 메리트를 느껴 몇백만원 할 사람이 있을까 생각도 들고

사실 케릭터 상품에 관심없는 나 같은 사람은 참 애매함.... 더빙제작을 위해 후원하는 느낌이랄까.

이렇게까지 해서 더빙을 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자금이 넉넉치 않다면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를 받고 일부 원금이 손실되는 조건으로 라도 리스크를 공유하고 제작하는 방법이라도 시도해보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사실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된 영화중에 수익을 본 작품이 많지는 않고 실폐할 확률도 물론 있기는 함

너의 이름은은 사실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를 받은게 아닌 무조건 벌 수 있는 투자 상품이었으니 좀 그렇기는 하지만

인천상륙작전처럼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사냥이나 걷기왕처럼 실패할 수 도 있지만서도ㅎㅎ

그리고 펀딩한 사람들은 펀딩 안될것 같다고 나중에 취소 할 필요는 없음

달성안되면 어짜피 다 취소되고 돌려주니까. 

추가하자면 너의 이름은 배금 펀딩의 경우

관객수 상관없이 5%수익 제공

관객 수에 따른 추가 수익률을 제공하는데 40%로 확정

기본 금리자체가 은행보다 높았고 그 이상 수익률이 나올 것으로 대다수 예상했기때문에 사실상 몇시간만에 완판됐지

이 정도 조건은 엄청나게 후한 것이고 사실상 퍼주기로 작정하고 만든 팬서비스였고

다른 영화들은 인터넷 검색해보면 나올거야

인천상륙작전이 수익률 20%인가 30%정도 나왔고

판도라 6.4%

사냥은 -20%정도

걷기왕은 -80% ㅠㅠ

사실 이쪽이 엄청 냉정한 곳이긴 한데 그래서 요즘은 수익률을 낮추고 원금보장쪽으로 많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