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고자 하는 글은 아님을 미리 밝힘

송갤러들이 런닝맨을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지효가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함.

그 런닝맨 안에서 지효가 가지고 있는 여러 캐릭터들, 그리고 그중에서도 굉장히 많은 팬이 있고 비중있는 월요커플이라는 캐릭터는

런닝맨에서 지효가 맡은 '역할'들 중에 하나임.

프로그램에서 맡은 그 '역할'이 제대로 수행될때 그 모습은 방송분량으로 직결됨.

그리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송갤러들은 지효가 런닝맨에 1초라도 더 나오기를 바라지 않음?

월요커플이라는 캐릭터가 오래되긴 했고,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하게 된다면야 좋지.

근데 그건 2차적 문제고, 가뜩이나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지효가 말을 한다면 대부분이 월커에서 나오는 건데

'옛날에 썸탈때나 좋았지 지금은 더이상 설레지도 않는다' 부터 시작해서 결국에는 '월커좀 그만해라' 라는 건 좀 아니지 않느냐는 말임

(특히나 설레지도 않으니까 그만해라는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음;; 설렐려고 월커보냐 걍 보다가 설레는거지.)

나는 지효가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신이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는 태도가 참 멋있다고 생각함.

그게 드라마든 영화든 예능이든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니까.

그리고 나는 월요커플도 그 '열심'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응원하고 있음.

덧붙이자면, 나는 월커가 지효의 이미지에 흠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음. 지효가 워낙에 케미요정인데, 그 케미요정임을 상기시켜준다고 생각함

이젠 일반인들도 둘이 사귀지 않는다는 것쯤은 다 알아. 예능을 예능으로 본다고..그걸 못하는게 ㅄ이지.

ㅄ들 의견때문에 런닝맨에서 지효 분량이 줄어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지난주 방송분에선 제작진이 오랜만에 판 깔은 거고 지효도 그 판에 맞춰서 열심히 논거기 때문에 좋았음.

망붕은 꺼져. ㅄ댓글은 댓관할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커가 별로라는 이유있는 반대의견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