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것 위주로 간단하게 써보면

클래식 찍을때 3개 캠퍼스에서 찍었다고 하심
캠퍼스는 연세대 도서관은 경희대 매점은 원광대에서 찍었다고 하심 매점이 촬영을 위한 넓은 공간 갖춘곳이 원광대밖에 없었다고

클래식 비하인드 스토리
배우 이기/우님의 작중 아버지가 실제로 연인 이청/아님 아버지라 클래식 촬영후 이기/우 이청/아 러브스토리가 시작됨

곽재용감독님이 비와 관련된 영화를 많이 만드심
첫데뷔작이 비오는날의 수채화였다고 하시고
클래식때도 비오는 장면을 의미있게 넣으셨다고 함

영화 촬영하다 가장 힘들었던때는 겨울에 해적 찍을때
사람들 통념이 육체적으로 힘든게 정신적으로 힘든것보다 낫다고 보지만 해적때는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다가 울 정도였다고 하심
해적2 찍는다는 얘기가 있지만 열대지방이나 여름에 촬영하지 않는 이상 안하겠다 하심

다시 찍어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외출
지금와서 다시 보면 20대 초반의 여배우가 표현하기에는 쉽지않은 작품이었다고 하심 나이가 들어서 다시 찍는다면 좀더 주도적으로 표현력있게 찍을수있지 않을까 라고 하심

여배우로서 힘든게 있다면
자신은 20대초반부터 십수년을 여배우라는 길만 걸어와서 시간이 흐리면서 요령이라는게 생긴것같다고 하심 예전만큼은 힘들지 않다고하심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말은
덕혜옹주에서 아역을 맡은 김소/현양에게 연기말고 공부같은것도 열심히 하라고 해주셨다함
배우의 길을 걷더라도 다른 폭넓은 경험을 해봐야 연기의 깊이가 더해진다고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슬럼프에 빠진적이나 힘들었던적-
내머리속의 지우개를 찍으면서 자신의 연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펑펑 운적이 있다고 하심
이때 정우/성님이 선배로서 배우들은 다 그런거라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많이 해주셨다고 함

한번 쉽게 뭍어가는 작품 찍고싶었던적은 없었는지?
타워 찍을때 다른 선배 배우분들이 많아서 비교적 편한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하심
촬영마치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한잔 같은 분위기의 촬영이었다고 하심

클래식을 다시 찍는다면 누구랑?
조승/우님 조인/성님 그대로 찍고싶음
조승/우 선배님 연기력이 다시봐도 대단했다고 하심


기억나는건 대략 이정도고 돌아가는중에 기억을 되짚어가며 쓴거라 빠진것도 많은데 카카오티비 롯데시네마채널에서 다시 볼수있으니 천천히 보시면 좋을듯

중간좌석에 앉아서 배우님실물을 가까이 못봐서 아쉬웠고
그래도 마지막에 퇴장하실때 가까이서 봤는데 역시 배우는 배우다 싶었음 작은 얼굴에 이목구비 또렷하고 풍기는 아우라가 배우님이구나 싶었음

그리고 배우님이랑 곽재용감독님도 극장 뒤쪽에서 클래식 같이 관람하심 영화 시작전에 검은 드레스 입은 호리호리한 여성분이랑 중년 남성분이 올라가시는거 봤는데 그분들이 역시...

내년 개봉 예정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많이 봐달라하시고
곽재용 감독님 새개봉 영화도 많이 봐달라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