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 명장면 TOP 10: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phero&no=450188&page=3&exception_mode=recommend

다크나이트 명장면 TOP 10: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phero&no=452462&page=2

에 이어 올린다

고생해서 만든 글이니 다크나이트랑 같이 개념글 갔으면 좋겠다. 개추바람

1. 베인의 첫등장

영화관에서 베인 목소리 처음 들었을때 진짜 개지렸었음 저 눈빛이나 목소리나 포스까지 그리고 실제촬영한 비행기 공중 전복씬까지 

처음부터 몰아쳐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끝까지 상승했었다.

2. 배트맨의 귀환

영화보면서 이렇게 소름돋는 장면은 없었다.

불 촤르르 꺼지면서 점점 커지는 다크나이트 bgm까지 악당 걷어내고 고개 올리면서 emp건 잡는 장면은 영화 최고의 전율씬이라고 생각함

3. 웨인을 떠나는 알프레드

8년을 잠적하다가 세상으로 돌아가는가 싶더니 다시 배트맨 생활을 시작하려하고 마치 자기 인생의 끝을 배트맨의 죽음으로 보려는 것 같아

그것을 막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아들처럼 키워온 브루스를 떠나기로 하는 알프레드

4. 베인과의 결전에서 완패하는 배트맨

개인적으로 아무리 액션이 부족하더라도 이 장면 괜찮았다고 생각함.

액션은 많이 엉성했던건 사실이지만 지하 하수도를 울리는 주먹소리나 위압감에 눌려 싸움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베인의 부하들,

어둠을 이용한 싸움에서도 완벽히 밀리는 배트맨, 그리고 허리를 부러뜨리는 마무리까지 베인의 위엄을 살리는 것 또 이것은 그저 계획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리는 장면으로서는

아주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5. 고담을 장악하는 베인

한순간에 전 경찰을 장악하고 다리를 끊으면서 핵폭탄으로 시민 전체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는 베인

6. 거짓에 의한 평화를 폭로하는 베인

고든의 성명을 토대로 지난 8년과의 평화는 거짓말에 의해 유지된 것이였고 그 중심에는 고담의 영웅이라 불렸던 하비 덴트였다는걸 폭로한다.

7. 지하 감옥 탈출 장면

영화 내에서 두번째로 전율이였던 장면이라고 생각함.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에서 아마 한스 짐머가 없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장면임

그 정도로 이 장면에서의 bgm이 최고였다고 생각함 죽음에 대한 공포로 박쥐가 튀어나오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음

8. Not everything.. not yet..

당신은 이제 할만큼 했다며 같이 떠나자는 셀리나

- 당신은 그들에게 빚진게 없어 모든걸 바쳤잖아

- 전부는 아니야.. 아직..

9. 트릴로지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장면

- 당신이 누구든 상관하지 않았어.

- 옳은 선택이였소.

- 도시를 구한 영웅이 누군지는 알아야할거 아니요?

- 영웅은 누구나 될 수 있소. 소년의 어께에 코트를 덮어주며 세상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것 처럼 간단한 일을 하는 이도 영웅이죠

- .... 브루스 웨인?

10.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시리즈의 마무리 

전부터 브루스 웨인이 원하던 배트맨의 결말.

'박쥐는 그저 심볼일 뿐. 배트맨은 누구나 될 수 있다.'

도시의 영웅으로 배트맨은 거듭나고 브루스 웨인은 알프레드의 바람처럼 새 삶을 살게 된다.

사실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전작들과 비교해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 

너무 많은 것을 소모(절대악 베인의 허무한 죽음)해버린 반전이라던가 블레이크가 어떻게 배트맨의 정체를 아는가, 부족해보이는 액션처럼 아쉬운 요소가 너무 확연히 보인다 뿐이지 그래도 절대 망작이나 평작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

이처럼 배트맨을 영화에서 현실적으로 많은걸 담아내며 멋지게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