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17년. 은하계는 풍전등화 같은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스타워즈는 포그를 내세운 채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클래식은 그저 허울뿐이였으며, 디즈니를 등에 업은 케네디의 손에 놀아나는 꼭두각시에 불과했습니다.

폭정과 압제가 이어졌고, 케네디의 입김이 커질수록 스타워즈는 점점 몰락으로 치달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폭군을 타도하겠다는 맹세 아래 시스로 전향한 팬들이 모여 이 시련을 극복하겠다는 일념 아래 각지의 지원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좆망작의 냄새를 맡은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들 역시 이들의 뒤를 따라, 케네디의 끝을 모르는 통치에 도전하기 위해 불안한 동맹을 맺습니다.

과연 이들은 폭군을 타도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아니면 키배에 눈이 멀어 이미 불안한 동맹을 무너뜨리고, 아귀다툼을 시작할까요?

용광로가 불을 뿜습니다. 충성이 향하는 방향이 바뀝니다. 분쟁의 불꽃 속에서 기회가 피어납니다. 확실한 것은 단 하나.

은하계의 미래는 이 전쟁의 승자들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