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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40k 소설 번역] 두 종류의 멍청이 (1)

양파기사(211.179) 2017.04.29 17:00:03
조회 3039 추천 27 댓글 8








두 종류의 멍청이

그레이엄 맥닐








실용적. 그것이 옛 리전의 방식이었다. 그는 나무로 만들어진 아르카니움에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가장 오래된 페이지들을 읽으며 과거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이제 표준이 된 종류의 임무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었다. 깜빡이는 영상 속의 누런 양피지에는 당시 울트라마린이 수백 개의 행성을 통치했다고 적혀 있었다. 


챕터 내에서 그의 방식이나 그를 실용적이라고 묘사할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무모함,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지도. 성공적, 그건 분명했다. 하지만 실용적? 그건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다. 


하지만 블러드본*과의 전쟁이 끝나고, 챕터는 다시 태어나지 않았던가. 그도 새로이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는 두 종류의 멍청이에 대해 경고하는 오래된 경구가 있었다. 하나는 바뀌지 못하는 자, 다른 하나는 바뀌지 않으려는 자. 


카토 시카리우스는 양쪽 모두 아니었다. 





최후의 사면 은 난파한 함선들과 우주 잔해의 비정상적인 집합체였다. 15일 전, 이 유령선은 갤러틱 플레인**을 헤치고 울트라마린의 영토에 진입했다. 거대한 내부에서 생체 신호를 느낀 크립트만 휘하의 점술가들은,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한 탈라사르에 정박 중이던 발린의 복수 와 호위함들을 집결시켰다. 


점술가들의 도움이 없더라도, 최후의 사면 안에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이 있음은 분명했다. 함선의 외벽은 방대한 수지 갑각으로 뒤덮여 있었고, 점액으로 뒤덮인 배면에는 종양이 산호초처럼 만개해 있었다. 


세 척의 역겨운 생체 함선이 최후의 사면 을 호위하고 있었다. 마치 탈라사르 심해에 사는 괴수 앵무조개처럼 생긴 함선들은 스페이스 헐크보다는 작았지만, 여전히 거대하고 기괴했다. 길이가 몇 킬로미터에 달하는 촉수들이 쉬지 않고 꿈틀거렸고, 동굴 같은 아가리와 절벽처럼 가파른 몸에 달린 주름은 파도처럼 물결치며 주변의 공허를 조사하고 있었다. 


이 소규모 함대가 탈라사르 행성계의 타격 범위에 진입하기 까지는 다시 10일이 걸렸다. 시카리우스의 모성은 얼마 전 세 번 태어난 자***의 사악한 계략에 고통 받았다. 그는 이곳 사람들이 위대한 포식자의 공포까지 마주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템페스트 블레이드에 맹세했다. 


발린의 복수 는 세베루스 아게만이 캡틴이었던 시절 취역한 2중대의 함선이었다. 1중대 최고의 전사들로 구성된 3개 분대가 시카리우스의 부대에 합류했다. 명령을 내린 것은 로드 칼가였지만, 시카리우스는 이것이 티그리우스의 생각임을 직감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미궁 같은 정신을 가진 치프 라이브러리안은 수천 가지 방향에서 챕터를 위협하는 존재들과 이를 저지할 방법을 찾아내곤 했다. 시카리우스는 반대하지 않았다. 로드 칼가와 티그리우스가 이번 임무에 1중대의 전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 이유가 있을테니. 


스페이스 헐크에서 타이라니드들을 죽이는 것은 터미네이터들의 장기였지만, 먼저 전투에 투입된 것은 2중대의 전사들이었다. 





빛이 없는 원형 복도는 야수들로 가득했다. 호마건트 들은 날카로운 괴성을 높이 뛰어올라 달려들었다. 시카리우스의 커맨드 스쿼드는 완벽한 일제 사격으로 놈들을 쓰러트렸다. 총구 섬광과 탄환의 폭발에서 나오는 빛이 번쩍이며 앞쪽의 길을 비추었다. 


시카리우스는 마크라지의 사자들**** 앞에 서서 타이라니드들의 돌격에 맞섰다. 그는 낮게 몸을 숙여 낫처럼 생긴 발톱을 피해내고, 놈의 가슴에 템페스트 블레이드를 찔러 넣은 뒤 에너지장을 두른 날을 뒤틀었다. 살이 녹아내리며 그의 장갑 위로 떨어진 검붉은 체액이 부글거렸다. 


그는 죽은 야수의 시체를 걷어차고, 그 뒤에 있던 외계종들을 어깨로 강하게 들이받았다. 갑옷에 부딪친 놈들의 몸이 꺾이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그는 키틴질로 이루어진 사지를 짓밟아 뼈를 부수고, 단단한 갑각을 으깼다. 한 놈이 그의 왼쪽 팔목을 물어뜯었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장인들이 벼린 장갑판에 꽂혔다. 


그 순간 가이우스 프라비안이 파워 블레이드를 휘둘러 일격에 놈의 머리를 잘라냈고, 말시안이 플레이머가 울부짖으며 강력한 프로메슘을 뿜어냈다. 초고열 젤을 뒤집어 쓴 십여 마리의 야수들은 비명을 지르며 타오르다 핏빛 증기로 변했다. 


시카리우스는 조금 더 앞쪽으로 나아갔다. 잘려나간 놈의 머리가 여전히 그의 손목을 물고 있었다. 새까맣던 눈동자는 하얗게 뒤접어져 있었다. 시카리우스는 차단벽에 손을 휘둘러 머리를 으깨버리고, 플라즈마 피스톨을 발사했다. 이글거리는 광선이 발톱과 이빨을 휘두르던 야수 하나의 가슴을 불태웠다. 녹아내리는 핵이 놈을 관통하며 대 여섯 마리를 더 뚫고 지나갔다. 


반디우스, 다세우스, 베나티오가 어깨에 볼터를 단단히 견착한 채 그를 따라 전진했다. 그들은 목표 우선순위에 따라 완벽하게 움직이며, 순서대로 볼터 탄환을 쏟아부어 외계종들의 파도를 밀어냈다. 


시카리우스와 프라비안은 돌격을 이끌었다. 둘 모두 검술의 재능을 타고난 챔피언이었다. 스페이스 마린이 되기 전부터 탈라사르의 위대한 펜싱 마스터에게 사사받은 시카리우스의 검술은 결투가처럼 예리했다. 프라비안의 검술에 그런 정교함은 없었다. 대신 그의 검은 살인을 위한 도구였고, 그의 방패는 공성망치와 같았다.

 

말시안의 플레이머가 다시 불타는 기류를 내뿜으며, 통로 내부를 용광로처럼 밝혔다. 외계인들의 시체가 불타며 화톳불의 장작이 타오를 때처럼 딱딱 거리는 소리를 냈다. 볼터 탄환에 맞은 호마건트들은 키틴질 낭종처럼 폭발했고, 역겨운 피가 튀어오르며 벽면을 적셨다. 


그때 시카리우스는 불과 그림자의 춤 속에서 건트보다 커다란 괴수가 복도를 향해 성큼 성큼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몸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는데도, 놈의 덩치는 거대했다. 놈의 등에는 날카로운 키틴질 가시들이 솟아나 있었고, 길쭉한 머리는 여러 장 겹쳐진 갑각으로 덮여 있었다. 


"워리어 종입니다." 프라비안이 말했다. "제법 큰 놈이군요." 


"어떻게 생각하나?" 시카리우스가 물었다.


“같이 쓰러트려도 괜찮을 법한 크기군요.”


"내 생각도 그래." 


타이라니드 워리어가 입을 벌리자, 길쭉한 아래턱에 돋아난 날카롭고 노란 송곳니가 눈에 띄었다. 놈이 침을 뚝뚝 흘리며 쉭쉭거릴 때마다, 피처럼 새빨간 입 안에서 검은 혓바닥이 꿈틀거렸다. 야수는 곧 육중한 다리로 바닥을 박차고, 작은 동족들을 짓밟으며 시카리우스를 향해 쇄도해왔다. 


위쪽 팔들에서 접혀있던 두 개의 산성 날이 펼쳐지며 모습을 드러냈다. 


시카리우스는 부식된 기둥을 방패삼아 공격을 회피하며 말했다. "말시안 형제, 빛을 좀 비춰주게." 


말시안은 단단히 자세를 잡은 뒤 괴수를 향해 액체 화염을 발사했다. 몸에 불이 붙자 놈은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 뒤이어 갑각에 명중한 볼터 탄환들이 폭발했다. 


놈의 왼쪽 갑각이 떨어져 나가며 시체처럼 새하얀 살이 드러났다. 


그 순간 프라비안이 엄폐물에 뛰쳐나와 파워 소드를 휘두르며, 그의 장기인 참수 공격을 시도했다. 매우 치명적이지만, 스스로를 반격에 노출시키는 위험한 기술이었다. 팔에 달린 칼날이 검을 막아냄과 동시에, 두 번째 팔이 챔피언의 상복부를 향해 찔러들었다. 


프라비안은 자신의 방패를 망치처럼 휘둘러 본소드를 튕겨내자, 카득 소리와 함께 놈의 생체 무기가 두 동강 났다. 동시에 시카리우스가 검을 낮게 휘두른 뒤 플라즈마 피스톨로 놈의 역관절 다리 측면을 후려쳤다. 


그가 방아쇠를 당기자 용해된 뼈와 살이 폭발하며 놈의 무릎이 증발했다. 괴수가 금속 갑판에 나뒹굴자, 시카리우스는 빙글 몸을 돌리며 템페스트 블레이드를 역수로 고쳐잡았다. 그가 내리꽂은 검은 괴수의 머리 뒤쪽을 관통했다. 


고통의 몸부림은 즉시 멈췄다. 


시카리우스가 검을 박아 넣자, 정신적 부재를 느낀 호마건트들은 본능적인 혼란에 빠진 채 휘청거리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시카리우스는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또다른 무리의 대장이 나타나 지배할 때까지, 타이라니드들은 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하리라. 


"모두 죽여라." 그가 말했다.


마크라지의 사자들은 열을 이룬 채 전진하며 캡틴의 명령을 철저히 수행했다. 






- 계속



===

* 블러드본 : 울마 옴니버스에서 울트라마를 침공했던 카오스 워밴드 연합 이름 

** 갤러틱 플레인 : 4만 배경이 되는 은하 아래쪽(Z축 개념) 지역.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이 여기서 올라옴. 

*** 세 번 태어난 자 : 데몬 프린스 므'카르 별명. 블러드본이랑 같이 울트라마를 침공했었음. 

**** 마크라지의 사자 : 2중대 커맨드 스쿼드 이름. 



최근 구매한 두 종류의 멍청이라는 울트라마린 단편입니다. 

그레이엄 맥닐이 쓴 소설이라서 울마 옴니버스랑 이어지는데, 옴니버스 뒤의 일인듯 합니다. 

연습 삼아 번역 중이라서 올려봅니다. 오역 의역 다수 있습니당.



출처: 워해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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