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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번 이더 전송사태에 대해서 끄적여 본다.

얼라료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23 17:00:03
조회 8839 추천 31 댓글 21

안녕 비트게이들


난 여기 디씨에 갤러리 만들어지기 전부터 그러니까 어언 4년전부터 비트코인에 발을 담궈왔던 게이야.

물론 2014년에 싹 다 접고 요새 다시 채굴 시작했어.


그때 가지고 있던 거 싹 팔고 1000W 파워랑 290X 만 남았는데 요며칠 다시 캐보니 쏠쏠해서, 얼마전에 아마존에서 1060 세일한 거 막차타서 몇개 더 돌리고 있어.


사실 예전에 사기도 한번 거하게 맞고 Mt.GOX 터지는 바람에 돈 날리고 해서 전자화폐계에 정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는데 요새 캐보니까 재밌더라. 물론 쭉쭉 올라가는 전기계량기 게이지는 무척 두렵지만 말야.


이번 이더리움 전송 지연 사태가 몰고 올 파장에 대해서 설명해 볼게.

뭐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 전송지연으로 해서 졸라 돈을 까이고 있다는 거 잘 알아. 

심한 사람은 뭐 한방에 50 이더씩 보냈는데 48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감감 무소식이라고 하더라고.


일단 이더리움에 대해 설명해 볼게.

쉽게 말하자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비슷하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하나 있어. 바로 블럭에 "Contract" 라고 해서 계약내용을 실어 보낼 수가 있어. 그래서 지갑에서 계약서를 생성해서 그 계약 내용만큼 돈을 자동으로 주고받을 수가 있지.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요새 IoT 아주 난리잖아?

이더 블럭체인 활성화되어서 앱 많이 보급되면, IoT 되는 장비들끼리 자동으로 주문을 할 수 있어.


예를 들어 IoT 기능 내장된 냉장고에 우유가 들어있어. 우유가 들어온 것을 감지한 냉장고가, 우유가 없으면 자동으로 상점에 우유를 주문하게 돼. 또는 자주 먹는 상품이 냉장고의 특정 장소에 없을 경우에는 냉장고가 알아서 주문을 때리지. 뭐 이거야 이더리움이 없어도 할 수 있긴 한데,현재 잘 안되는 건 우리나라에선 거지같은 인증절차 때문에 그래. 특히나 니네가 잘 아는 ActiveX  랑 이것저것 절차를 뚫을라믄 사람이 개입해서 직접 하지 않는 한 방법이 없어.


그런데 블럭체인으로 인정해버리고 계약서까지 싫어보낸다? 그러면 뭐 자동이지. 사람은 어느 샵에서 어떤 제품을 지를 거냐만 최초에 지정해주면, 그다음부턴 돈이 알아서 빠져나가...그리고 계약내용이 서로 맞는지 틀리는지 검증해서 틀리면 돈을 걍 되돌려 보낸다. 비트코인보다 신박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고, 대기업들이 비트코인 블럭체인에는 꿈쩍도 안하다가 이더리움 블럭체인에는 깜빡 죽어서 EEA에 가입하는 이유야. 잘하면 자기네 파는 가전상품에 심어서 이더리움 블럭체인 적용해서 돈좀 벌겠구나 생각한거야.


이더리움은 이렇게 계약내용을 심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파생코인이 요새 우후죽순 다양하게 튀어나왔어. 지금 새로 런칭하는 코인들은 대개 이더리움 계열이야. 이더리움 계열들은 근본적으로 그 방식은 동일하고 약간만 바뀌었기 때문에 듀얼마이너 같은 놈들로 같은 파생코인을 캘 수 있는 거지. 방식이 다르다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거야.


그런데, 문제는 이 파생코인들이 초기에 런칭행사를 하면서 계약서 내용을 블록에 담아서 보내면 그걸 인증정보와 비교해서 자기네 코인을 나눠주는 방식을 썼어. 규모가 크지 않은 건 그나마 괜찮아. 그런데, 한방에, 작은 시간에 이 트랜젝션이 모이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비트코인이 요새 전송속도 개시망(평균 3시간에서 느리면 12시간까지 걸린다.)인 이유가 바로 블록사이즈 때문에 그래. 블록 사이즈가 비트코인은 1MB 가 한계야. 그런데 비트코인은 알다시피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거래 트랜젝션이 블록에 쌓이고 쌓이다가 한계에 도달하면 펑! 씨바 니네 쓰는 SSD 가 꽉 차면 속도가 붕가 되는 거랑 똑같아. 


그런데 말이지, 비트코인은 현재 거래가 안되고 지갑에 잠자고 있는 것도 상당해. 특히나 초기에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반신반의한 사람들은 가지고 있고 거래소에 내다 팔지 않고 쟁여두는 사람도 제법 있었지. 결국 거래안된 놈들, 즉 블록들은 용량이 텅텅 빈채 잠자고 있고, 거래소에서 돌아가는 한정된 수량의 블럭들은 지금 트랜젝션이 넘쳐 흘러서 뒤질 지경이야. 결국 트랜젝션을 실어보낼 블럭을 찾아야 하는데 요새 비트코인 블럭이 빨리 안나와. 그래서 자꾸만 늦어지는 거고.


이더리움은 어떤 줄 알아? 그나마 이더리움은 블럭 생성 속도는 장난아니야. 그리고 블럭 사이즈도 비트코인보단 크지. 애초에 계약서를 담아 보낼 건데 블록 사이즈가 작으면 좆되는 거야. 그런데 개발자가 착각한 건, 한정된 블럭에 계약이 몰릴 경우였어.


이번에 Status.im 이랑 SKINCoin 사태는 Status.im 이 워낙 인기대폭발인 ICO 인 덕택에(그전 golem 이랑 몇개의 이더리움 계열 코이이 수익률이 장난 아니었거든.) 사람들이 마구 몰렸어. 특히나 막차 타려고 한 사람들이 어마어마했는데, 이 사람들이 각기 블럭에 계약서를 담아서 던진 거야.


그런데 Status.im 은 특정 블럭 전에 들어온 계약서는 다 돌려보낸다고 했는데, 사람들은 말이지, 설명서를 참 안 본단 말이야. 그냥 그런 거 쌩까고 계약서를 아무 블럭에 담아서 던져버렸지. 여기서 참사가 일어난다.


블럭에 담긴 계약서는 받는 사람의 지갑에서 승인을 받아야 돼. 승인을 안 받으면 다시 보낸 사람에게 날아간다. 그런데 씨발 존나 네트워크 대폭발! 하니까 받는 사람 서버가 뻗어버렸어. 그러니까 어떻게 된 줄 아냐? 정상이고 나발이고 날라오는 수많은 이더리움 블럭의 계약서가 반송되었다고!


결국 트랜젝션은 보낸거 의 2배가 되어서 네트워크에 뿌려지게 된다....


이게 씨발 얼마나 거지같은 거냐면 트랜젝션이 일시에 두배로 폭발한 거야! 블럭이 나오는 속도는 일정한데, 블럭에 계약은 계속 담아야 되고, 그게 날아오고, 승인은 안 떨어지니 다시 반송되고, 사람들은 계속 보내고, 블럭은 블럭대로 모자라고... 즉 지금 이더리움 트랜젝션 안 나오는 건 말야.


니가 보내는 txid 가 실려야 할 블럭(마침 그 타임)에 정신나간 계약서가 들어갔고, 그 계약서가 미승인되는 바람에 트랜젝션이 핑퐁치면서 밀린 게...존나 많아서 지금 기록이 안되는 거야. 즉 ICO 때문에 특정블럭에 실려야 할 트랜젝션이 너무 많아져서, 그걸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이 지금 대폭발한 거야. 재수없으면 말이지. 지금 48시간동안 안 들어왔는데 최소 480시간, 그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왜냐면 ICO 는 계속 되거든. 지금 06/30 까지 잡혀있는 ICO 만 해도 하루에 한개꼴이야. 그런데 그 담당자들 지금 속이 뒤집어지고 있을 거야. 정말, 정말 많은 이더리움이 지금 떠있거든. 


개발자는 아마 당분간 계약 승인에 관한 절차를 재구성하느라 정신없을 거야. 그거 해결되기 전까진 이런 사태는 계속 발생할 거고, 블럭에 담길 트랜젝션 특정시간 제한하던가, 계약용 코인이 이더리움 클래식처럼 또 뿅 하고 튀어나오던가 할지도 몰라. 씨발 그러면 진짜 이더리움 한개에서 이더리움 클래식 나오고 뭐가 또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거지.


이제 이더리움 가격은 씨바 한동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송 밀렸던거 도착하면 정떨어져서 일단 다 처분할 거고, 지금 전송은 안정되었다고 하는데(씨바 당연하지. 다 쫄아서 안보내고 있어) 남아있는 ICO 에서는 또 터질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 물론 이번 Status.im 때문에 피본 사람들이 많아서 ICO 는 조금 찬물을 맞아서 당분간은 이런 사태가 없겠지만...


거래용과 계약용을 분리하지 않으면 이같은 사태는 또 일어난다. 규모가 더 커지고 이더리움 쓰는 사람 많아진 나라에서 전쟁이나 대규모 자연재해 같은 거 나면 순식간에 화폐가 이동할텐데, 지금 현물화폐의 이동은 시간/물량 제한을 걸어놔서 그런 사태가 안 터지는데 전자화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어. 대기업에서는 전자화페 자체에 대해서는 존나 회의적이고 블럭체인 인증기술만 받아들이려고 하는 거고.


요약해보자.


1. 이더리움은 기술적 결함이 있는 게 맞다. 특정 블럭에 계약 몰리고 미승인 잦아지면 좆된다.

2. ICO 는 한동안 서리맞는다. 

3. 이더리움은 한동안 가격 떨어진다. 개발자가 어떤 특단의 대책 가지고 나오기 전까진. 폭락은 아니고 증말 서서히 내려감.


그러니까 이더리움 투자는 당분간 손떼라.



출처: 비트코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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