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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KCON 뉴욕 직접 관람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100.8) 2017.06.25 17:00:02
조회 5648 추천 189 댓글 38

짧게 요약하면 그냥 모든 소리가 ㅈㄴ 큼
스피커에 베이스도 큰데 함성소리까지ㅈㄴ 큼 ㅋㅋㅋ
미국 청소년들이 한꺼번에 소리 한번 지르면 머리가 울릴정도..

난 처음에 갈 계획이 없었음. 토욜이였지만 할일 태산이였고 피곤해서 안가려다가 트둥이를 외면한다는 양심의 가책을 받아 집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공연장에 공연 시작 10분전에 집 나섬.

일단 젤 싼 티켓으로 구해서 맨 뒷좌석 입구로 들어간게 공연 시작 한 50분 정도 후였음.
늦게 가서 초반것 다 놓지고 들어가보니 ㅇㅅㅌ 공연중.

근데 열기가 퍄 이건 뭐 뒷석에서도 호응이 장난 아닌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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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까진 아니여도 4팀밖에 없는것 치고 공연장이 꽉 찼음. 이 경기장 or 공연장 전체 좌석이 1만8천석정도 되고 오늘 공연에 1만5천정도 입장한걸로 보임.
관객들은 아시아인, 백인, 흑인, 라틴계 등 다양했고 거의 비슷하게 분배. 연령대는 중고딩들이 많았음.

쨋든 박력 남돌이라 소리 빵빵하고 앞 뒤 옆 사람들 소리지르는거에 머리 터지는줄 ㅠㅠ
4팀밖에 없다보니 한팀당 곡 4-5개씩 부르는듯 했음.

지켜보다 유독 밑에 왼쪽 구역이 의외로 빈자리가 있다는것을 확인!!!

스테이지랑 훨씬 가까워서 탐남. 상황 보고 잘하면 스며 들어갈수 있겠다 싶었음. 경비원들이 티켓 확인을 잘 안한다는것도 감지.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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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크크크크크


남돌타임 끝나고 잠깐동안 mc타임 있었음.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이지만 호응 ㅈㄴ 큼.
얘네들은 목소리도 안지치나봄.

그리고 얼마 후 드디어
폰질하는 사이 극적 전개 이여짐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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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를 처음으로 나의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다는!

시그널로 강렬하게 등장함.

순간 공연장 함성소리가 이전의 배로 늘어남 ㅋ

내내 앉아만 있던 남자들이 떼로 다 일어나서 환호하기 시작 ㅋㅋㅋㅋ
근데 동시에 여자들 소리도 더커짐 진짜
뭐 상관 없었음 왜냐면 이번엔 나도 소리지를거니까
근데 내가 소리 질러도 내 목소리가 하나도 안들림 ㅋㅋㅋㅋ

와씨 근데 진짜 눈으로 직접 보니까 매우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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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듣는 수준의 호응과 환호속에서 직접 내 눈으로 트둥이 무대 보니까 내게 하루종일 있었던 피로와 두통이 순식간에 날아감.

트둥이 무대를 집중해서 보고싶은데도 사진도 ㅈㄴ 찍고싶은 충동이 생기는 나름 행복한 내적 갈등도 경험했음

특이점이 있다면 내가 알고 있던 목소리보다 공연장에서 들린 목소리가 엄청 귀엽게 들렸음
무대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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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무대 도중 애들 중간스테이지까지 옴. 이렇게 가까이!

노래 끝나고 한명 한명씩 짧게 영어인사 함.

애들 목소리는 되게 귀여운데 관객 함성은 엄청났음.
특히 마지막 정연이가 하고나선 귀 찢어지는 줄 ㅜㅜ

그리고 나서 이벤트로 포토타임 가짐
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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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사진 이거 하나밖에 없는데 다른 포즈들도 있었음. 그렇게 다양하진 않았지만 뭐 ㅋ

그리고 난 담 치얼업 부르고 바로 티티로 넘어감.

티티 인트로가 나오는 순간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남자들이 기다렸다는듯이 티티 환호 ㅋㅋㅋ
근데 동영상만 찍어서 사진 남는게 없음 ㅜㅜ

티티 끝나고 잠시 또 말 있었음. 근데 이제 마지막곡으로 낰낰 부른다고 벌써 인삿말을 하는거임...

아니 이제 시작했는데 무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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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작은 서비스ㅋㅋ


그리고 낰낰무대!! 뭐 생각할 틈 없이 바로바로 넘어가서 정신 없이 지켜봄

근데 치얼업 티티는 즐기면서 봤다면 낰낰은 감동하면서 봄. 와 진짜 뭐라고 해야할까

뭐 어쨋단 그런거 있음. 그리고 순식간..

진짜 다 순식간 ...

트둥이들 들어가고 너무너무 아쉬웠음

뭐, 엔딩 인사 있으니까 그땐 최대한 앞에 가서 손 흔들고 사진 많이 찍어야지 각오

트둥이 무대 후 마지막 팀은 ㅆㅇㅂㄹ 였음. 밴드라서 아주 강렬함
그리고 ㅈㅇㅎ 아주 유쾌유쾌ㅋㅋㅋㅋ 관객들 대박 호응 임ㅋ

4팀이 그렇게 다 끝나고 이제 무대인사 타임!!

ㅇㅌㅅ, ㅇㅆㅌ, 지나가고 트와이스 차례

관객들 부스터환호에 힘입어 갈수 있는 맨 앞쪽까지 달려감


맨 앞쪽 무대까지 나옴. 근데 아 이쪽으로 쫌만 더 봐줬음 ㅜㅜ


앞 스테이지로 나와서 다시 메인스테이즈로 돌어가는 타임 체감상 1초 ㅜㅜ


난 그 사이 내가 뭘 했는지 지금 기억도 잘 안남 사진만 찍었는지 손흔들었었는지...

그런데 마지막 인상깊은거 한거 있음 ㅋ
폰 꺼내서 노트 어플로 크게 '트와이스'라고 써서 앞에다 내보이며 손 흔듦.

좀더 일찍 생각해놀걸ㅡㅡ 다들 다시 뒤에 가 있었지만
다현이라도 그걸 봤는지 날 바라봐주며 손 흔들어줌.

이 사진이 그 상황을 보여주는건 아니지만
다현이랑 확실히 인사한건 맞음. 다현아 고맙고맙 ㅠㅠ


그렇게 트와이스를 봄.. 오늘 무대 너무 예쁘게 잘했음..
더 가까이서 실물을 보진 못했지만 진짜 너무 생생했다

오늘 공연 연출력 완성도 이런거 상관 없이 내겐 뜻깊었다 외국에 사는 현 외국인으로써 트둥이들을 직접 눈으로 보았으니 ㅋ

그리고 그런 트둥이들이 이곳에서 그렇게 큰 환호와 호응을 받았다는 것이 기쁨. 귀정도야 잠깐 아픈거 그만 ㅋㅋㅋ



- dc official App



출처: TWICE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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