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온이 파괴한 올드월드 전도)

제국력 2301년,

아카온 이전 가장 강력한 카오스 군단을 이끌었던 쿠르간 부족 족장 세례받은 자 아자바르 컬이 정복전쟁을 벌일때

제국 상황 - 선제후들이 각각 군대 일으켜서 내전중이고 강이 핏물로 변하고 가축들이 두다리로 일어서서 사람 목소리로 비명지르며 도망다니고

농작물들이 온통 흉작에 황충이 날뛰고 있었음

트롤 지방에서 카오스, 워프에 오염된 짐승, 노스카 전사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서 아자바르의 지휘 아래 남진하고

제국 전역에선 비스트맨 워허드들이 미친듯이 날뜀

아자바르는 모든 카오스 신들의 호의를 받았다고 여겨짐

심지어 이때 존나 처자던 콜렉 선이터랑 하수인 샤고스들도 벌떡 일어나서 도와주겠다고 내려와서 온갖 깽판을 침

시기, 적의 약세, 아군의 기세, 카오스 신들의 축복, 기습을 통한 이점 이 모든걸 안고도

키슬레프를 못넘고 와해됨

아카온

지그마 교단 사제 출신이 갑자기 미쳐서 트롤지방으로 떠나더니 '카오스의 검'이라는 으리으리한 이름을 지닌 워밴드를 만듦

그러더니 다짜고짜 깜귀 요새 하나에 공성태세를 걸어버림.

전투중에 깜귀 암살자 쳐죽이고 피를 코른한테 바쳐버리는 여유까지 보여줌

코사장님이 그 기개에 감탄해서 발키아 보내서 깜귀 용탄 마녀 쳐죽여버림

이때 아카온이 마크 오브 카오스 하나 얻더니 무슨 유물탐색에 맛이라도 들렸는지

카오스 유물들을 닥치는대로 모아재끼기 시작하는데 그 목록을 보아하니

첫번째 에버초즌이 빙의된 리빙아머, 대가리 셋 달린 용 배때기 찢어버리고 쉬리안의 눈 얻기

데몬 로드 아그람몬 동물원에서 말 훔쳐타기

크라칸로크 더 블랙 (콜렉 선이터 애비, 최초의 샤고스) 배떄기에 꽂혀있는 마검 뽑아오기

브레통 해안도시 뽀개고다니면서 빌리치한테 정보를 삥뜯더니

마침내 최초의 데몬프린스 벨라코르한테 지배의 왕관까지 받아버림

카사장님들도

"와 이번애는 진짜로 싹수가 있는 새끼인가본데?" 하고 조마조마하게 보고있는데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진짜 이새끼가 올드월드를 뽀개버리는거임ㅋㅋ

시발 올드월드가 무슨 동네 앞마당도 아니고, 카오스가 가장 기승을 부릴때도 도마뱀 땅 하날 못넘기고 높귀한테 쫓겨났는데

이새낀 뭐 그딴거 없고 인간 - 높귀 - 깜귀 - 다위 - 오크 - 숲귀 가릴거 없이 걍 파도처럼 밀고내려가더니

심지어 지그마 그 씨부럴놈이랑 다이다이를 쳐버리는거야

카오스 무슨 얘기만 들어보면

'언제나 먼저 있었던 공세보다 그 다음 공세가 더욱 강력하다.' 라는데,

그 말은 지금까지 언제나 지기만 해왔다는 소리거든

카오스의 역사 = 패배의 역사 인 상황에서

최초로 카오스의 진짜 승리를 가져온 새끼가 아카온인거지

만년만에 카디아 하나 뚫고 다시 퇴갤해버린 야자수랑 비교하면 아카온이 진짜 트루 에버초즌이니까

다신 네버초즌이란 말을 쓰지 말도록 하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