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보람차게 아침일찍퇴근하고 밀린빨래하고있는데 

베란다에서 타꼬 냐냐냐냐 노래소리가 멈추질아늠..

밀린빨래도하고 청소기도돌리고 밑반찬도해야하고 푸들할머니 주사도놔주고 원적외선도쐬어주고 할일이 태산인데;;

이대로 놔두면 타꼬 냐냐냐~소리에 앞동에서 민원들어올거가틈;;

아재랑 산책나오자마자 꼬랑지부터 세우는 타꼬

타꼬 쒼남~

본격적으로산책시작

아주 그냥 댕청댕청~~

봄햇살 만끽타꼬.. 멍충멍충

타꼬베란다는 반지하라 햇빝이 안비침 ㅠ 그나마 타꼬전용발코니도 아침에 한 15분살짝 비치다맘

산책나올때마다 틈틈히 일광욕

지나가다 검은점박이 수컷마주침

저녀석은 젖소수컷이랑같이 얼마전에 우리동네에 유입된 녀석인데 찐따임;;

맨날 넘버2 턱시도한데 하루죙일 쫒겨다님..

그래도 저녀석은 타꼬처럼 일방적으로 쭈구리되서맞진안코 잠시 반항하기도함

찐따는 찐따를 알아본다고 서로 으르렁?거리지않코 어색어색해하다가 타꼬가먼저 꼬랑지내림;;

타꼬 심호흡한번하고 다시 산책.

한시간반 산책하고와서 아재랑 잠시놀고 빗질받고 전기방석에서 눈희번떡하고자다 20분타이머 끝나고 따뜻한기운없어지면

귀신가치 에그하우스로가서 다시잠;;

오늘의 베스트샷~

아어 집안일 할일이태산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