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새끼 둘이 판갤 온 시기는 거의 도찐개찐이다...

나 같은 디창인생에 비하면 좆 뉴비라고 할수 있겠지.. 

그러던 어느날, 디스란 아저씨가 노블이 돈벌기 개꿀이니 도전해 보라며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서 자극받은 맥주라떼는 평소 철학과에서 논문으로 갈고 닦던 글실력을 발휘, 조아라에서 '던전지키는 플레이어'로 일간 베스트에 오르는등 승승장구하며 출세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이때 맥주라떼와 디스의 성공을 한발짝 물러난 곳에서 지켜보는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목마다..

그 전에도 목마 조아라에서 '좆비꽃', '좆호담', '환상향에는 수세식화장실이 없어!' 같은 동방프로젝트의 팬픽션소설 작가로 이미 이름을 떨치고 있던 상황이였다.

전역을 하고 할일이 없이 자신의 전공인 요리사 일을 전전 하던 그는 판갤 노블대란을 보고 '쒸벌.. 나도 함 글이나 써볼까..' 하고 마음먹는다.

맥주라떼를 사형이라 칭하며 맥주라떼에게 맥주라떼가의 노우하우(Know how)를 빼먹은 목마는 조아라에서 '디자이어'로 일시나마 던전디펜스 급의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고지를 선점한 맥주라떼를 과격한 시추에이션과 무리한 설정이 가득했던 '씹자이어'로 잡기는 요원한 일이였다.

그래서 목마는 맥주라떼의 뒷통수를 한번 거하게 쳐 보기 위해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글을 쓴다는 무리수를 쓰게 되고 그것은 '테이커'의 망함과 직결된다.

테이커의 좆망과는 상관 없이 '던전디펜스'를 문피아와 동시연재 한 적이 있는 맥주라떼에게 문피아 연재의 노우하우(Know how)를 다시금 빼 먹은 목마는 '리벤지 헌팅'으로 중박정도의 성적을 거두고

그 후엔 모두가 아는 '씹마님 던전가신다'가 연재되기에 이른다.

많은 판갤러의 우려와 달리 직관적인 네이밍 센스-맥주라떼에게는 존재하지 않는것.-으로 인한 초기 시선끌기에 성공한 목마는

문피아 유료연재 베스트 3위에 드는등 훌륭한 유료전환을 이루게 되고, 월 3천의 작가 반열에 들어가게 된다.

사형이라고 따르던 목마가 자신을 추월하는것을 본 충격으로 닉네임을 녹차라떼등으로 변환하고 결국 wanax라는 희한한 닉네임으로 바꾸게 되었고-여전히 네이밍 센스는 구리다-

그후 목가놈 뱃때지에 죽창을 박겠다고 선언한 맥주라떼는  '던전디펜스'가 끝물이라 판단하고 '던전디펜스' 끝내기 작업에 들어가 

'라우라 죽이기', '파이몬 진짜 죽임', '데이지 죽임 ㅎ'에 이르는 현재의 개판디펜스를 만들어 냈다.

그 작업 도중 문피아에서 건달의 제국이라는 새 연재를 시작하나 목마의 뱃때지에 죽창을 찌르기는 커녕 녹말 이쑤시개 만큼의 데미지도 주지 못한 상태다.

이것이 본인이 아는 둘의 관계다.

나만큼 판갤질을 했으면 다들 아는 이야기겠지만, 평소 일상생활을 영위하느라 판갤질을 소홀히 했던 리얼충들에게 이 글을 바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