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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이 9월 전격 데뷔한다.

11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근이 현재 9월 가요계 데뷔를 목표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관계자는 "데뷔 앨범인 만큼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9월 발매가 유력하다"며 "작업 속도에 따라 발매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영근은 Mnet 서바이벌 오디션 '슈퍼스타K 2016'에서 우승을 차지 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특유의 소울풀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지리산 소울' '지리산 소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디션 당시 '바보처럼 살았군요' '레이 미 다운(Lay Me Down)' '탈진' 등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면서 가수의 꿈을 잃지 않았다. 2011년부터 '슈퍼스타K'에 도전해 5전6기 끝에 우승을 거머쥐며 시청자들의 감동까지 이끌어냈다. 지난 1월엔 우승상금 전달식에 참석해 우승상금 5억원을 수령했으며, 우승 이후 줄곧 앨범 작업에 몰두했다.

'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데뷔 앨범을 통해 얼마나 무르익은 감성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