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리뷰어 아니고 영알못이며 마블 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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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로 먼저 요약함>
1. 스케일이 커진 시빌워
2. 몰아치는 액션과 큰 반전
3. 스포 절대 당하지 말 것
 
 
<참고한 리뷰들>
Germain Lussier (Gizmodo)
 
감정적이고 내러티브가 좋고 비주얼 뛰어난 이 영화는 대단히 인상적인 엔터테인먼트이고 스토리텔링이다.
보고나서 힘이 다 빠지고 흥분도 동시에 느낀 영화였다.
 
 
Tasha Robinson (Verge)
 
이 영화는 정확히 [시빌워]의 20배이다. (히어로 대 히어로 일대일 대결은 [시빌워]가 많지만). [시빌워]의 공항씬을 좋아한 사람들은 이 영화
 
가 정말 좋을 것이고 지루하게 본 사람은 이 영화를 지루하게 볼 것이다.
 
 
Terri Schwartz (IGN)
 
소화할것이 많은 영화다. 정말 좋았는데 이 영화는 1부이다. 엔딩이 대단하고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하지만 러닝타임에 너무 많은것을 넣은 감이 있다.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다시 볼 필요가 있다.
 
타노스가 메인이고 조시 브롤린이 잘해줬다. 토르롸 가오갤 팀업도 좋다.
 
 
 
 
 
 
 
 
 
 

 
전반적으로 시빌워의 연출 방식이나 톤을 따라간다는 느낌임. 액션은 스케일이 커졌고 인물 간의 관계와 개성을 잘 표현함. 지금껏 마블이 넓혀놓은 여러 영화의 세계관이 한 데 모여서 충돌하고 섞이는 영화임. 난 이 정도면 괜찮게 생각하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는 비판도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님. 또한 악당이 훌륭한데 악당의 서사를 지루하게 여길 사람들도 충분히 있다고 봄.

어벤져스 영화의 좋은 면은 캐릭터 간의 팀업 연출이 매끄럽다는 것임. 그리고 루소 형제는 캐릭터 하나하나 특징을 잘 살려냄. 이런 면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개인들이 느끼는 몰입도와 재미가 각자 다를 수 있음
 
마블답게 유머가 있음. 다만 예전 에오울처럼 유머가 따로 노는 느낌은 아님(나는 그렇게 느꼈음) 유머가 양념이라면 내가 만든 코다리찜이 에오울이고 엄마가 만든 게 인피니티 워일 듯. 영화에 잘 스며들었음

결말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놀라웠음. 스포하면 경찰이 잡아가도 될 정도로. 힘이 빠지면서 흥분된다는 기분이 뭔지 알겠음. 지난 10년간 마블 영화의 팬이었다면 만족할 대단원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반 관객은 호불호가 갈릴지도?
 
쿠키 영상은 하나고 이전 영화들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 느낌이니 참고하셈. 그리고 번역 오류 다소 있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