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서 여행기 올리는게 자꾸 늦어짐 아오 힘들어.
알카사르 가려다가 입구컷 당하고.
갑자기 비는 또 내리고.
그래서 그냥 호스텔 들어가서 한숨 잤다.
근데 참 스페인 신기한게 비가 그렇게 오다가도 한두시간 있다가 그침.
자고 일어났더니 깔끔하게 날씨 풀렸더라.
비도 안오는데 바로 또 나가야지.
일단 벌써 세비야 일정이 꽤나 지나가서..
갈 곳은 저번에 못 갔던 스페인광장.
Plaza nueva.
페르난도 3세 동상? 이라는것 같은데 그냥 지나가다가 찍은거임 ㅇㅇ
몇번 지나다닌 광장인데 사실 자세히 보지는 못했던듯.
세비야 대성당.
참 크기도 하다.
성당 주변대로로 해서 구경할거 꽤 많음.
도착.
다행히 입구 열려있다.
저번처럼 닫혀있었으면 진짜 욕하지 않았을까? 아마 했을걸.
드디엌ㅋㅋ 왔다.
싸이언 cf의 그 광장.
근데 왼쪽편은 공사하는중인것 같더라.
뭐 이렇게 공사하는곳이 많은지 참.
그래도 구경하는데 불편함은 없음.
2층 올라가서 찍은 사진.
정말 스페인 아무 생각 없이 온건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그냥 해 질때까지 기다리기로 함.
해 질때까지 오래 걸릴줄 알았더니만 금방 지더라고.
아 이 광장을 뭐라그래야되나.. 나는 광장이 정말 섬세하다? 정교하다?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을 받은 광장이 처음이었음.
특히 세비야의 노란 불빛이 정말 예쁘더라.
정말 맘에 들었던 장소.
여기 2층에서 본 광경이랑 찍은 사진이 좋았음.
찍고 또 이제 아래쪽 구경하러 내려감.
광장 정면으로 돌로 만든 의자가 있고 각 도시의 자리가 있음.
어제 갔던 코르도바 있길래 한번 찍어봤다.
지나왔던 도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었음.
알리칸테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만 찍고왔다.
나는 잘 몰랐는데 여기가 원래 사람이 엄청 많은데라고 하더라고.
근데 내가 갔을때는 정말 사람이 없었단 말이지.
운이 좋았다고 해야되나.
어쨌든 분수 예쁨. 분수 색도 계속 바뀌니까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진짜 꽤나 오랜시간 스페인광장 구경하고 돌아감.
돌아가는 길에 다시 찍은 분수.
세비야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서 어떻게 하든 한번은 지나가게 될 듯.
스페인광장 분수 보고 오니까 기여어~
푹 자고 다음날.
다시 한 번 스페인광장으로 간다.
이른 아침의 광장을 보고싶어서.
8시부터 해가 쨍쨍한 모습을 보니 놀라울 따름.
기분까지 좋아진다.
거의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간 것 같은데.. 사람이 있긴 있었음.
아침의 광장은 고요한 느낌.
분수도 작동을 안한다.
역광이라 사진찍기 힘들었음..
전날 구경 많이 했으니까 적당히 찍고 나왔음.
이거 지나가는 길에 찍은 건데 나무가 몇년 되었다더라?
여튼 엄청 오래 된 나무라고 했음.
그냥 가기는 아쉬우니까 사진 한번 찍고감.
구글 맵 찍고도 길을 잃어버리는 ㅂㅅㅅㄲ...
알카사르 얼른 가야되는데 길 못찾아서 헤메고 있는 중.
헤메다가 그냥 예뻐서 사진 찍어봄.
정말 뒷골목 누비고 다니다가 알카사르 출구 겨우 도착해서 입구 어디냐고 물어보고 이동함 ㅋㅋㅋㅋ
도착했는데 사람 엄청 많다.
이럴 줄 알고 얼른 오려고 한건데 쩝.
그래도 기다려서 들어감.
겨우 입장.
알카사르는 일단 이름에서 풍기는 대로 이슬람 양식이 강하게 묻어나옴.
물론 그것보다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알려져 있는 곳.
성은 성대로, 정원은 정원대로 예쁘다.
긴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고 드디어 입장.
날씨 조와용
어제 비맞으면서 구경했으면 안타까웠을 날씨다.
결과론적으론 다행.
여기가 왕겜에서 도른 궁정이었나 그랬을걸.
이슬람 양식의 궁정 연못이 아름답다.
사람이 엄청 많음.
아니 진짜 관광객들 다 여기 몰려왔나 싶을 정도로 많았음.
내가 사람 미어 터지는거 안좋아해서.. 사진만 몇개 찍고 나감.
지금 생각해보니 아깝네 좀 더 볼걸.
정원.
정원 넓이가 엄청나다.
산책 좋아하면 정원만 다녀도 세네시간 볼 듯.
분수대 옆에서 물마시고 있던 오리.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는다.
짜식 기엽네.
이 분수도 왕겜에서 나왔던 그거.
왕겜 보고온 사람들이 많은지 분수대쪽에도 사람 꽤나 있었음.
웨딩촬영도 하고 있고..
진짜 이런데서 웨딩촬영하면 나중에 사진 보면서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더라.
부럽다고 그냥.
화창한 날씨와 스페인 그리고 정원.
산책하기 정말 좋다.
거기다 정원도 깔끔하고 본인은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했습니다.
내리쬐는 햇빛.
어쩌다보니 이렇게 찍혔네.
사실 분수를 중심으로 배경 찍는게 목적이었겠지?
엌ㅋㅋㅋ 타조다 타조 ㅋㅋㅋㅋㅋ
미안. 공작임.
세상에 정원에 공작이 그냥 돌아다니더라.
신기해서 쳐다보는데 중국인들 또 어디선가 몰려와서 공작 따라다니기 시작함.
그래서 그냥 보내줌.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공작을 보다니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
목욕탕이라던데 진짜 목욕탕 느낌 남.
물론 들어가지는 못하고..
알카사르 나가는 길.
학생들이 견학왔나보다.
세비야에서 마지막 날은 이렇게 상쾌하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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