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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심도 있게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사람인데 형들 나 좀 도와줘

겜돌이(211.221) 2017.06.06 02:35:29
조회 1434 추천 5 댓글 21

나이 30대 초반.


영어는 20대때 해외에서 몇년 살고 교환학생도 다니고 한때 여행에도 많이 미치면서 살았어.


몇년 간 가죽공예를 하고 판매도 하고 돈도 벌다가 손목도 아파지고 그래서 때려치고 정말 백수로 살고 있는 중인데


영어 실력은 엄청은 아니더라도 FCE(B2)레벨에 어느 정도 자유롭게 이야기 할 정도는 되는데 오픽도 IH(심도 깊은 주제에 대한 대화는 비정상회담 외국인 정도)


영어 공부한게 너무 아깝기도 하고 내고 워낙 요리 하는 걸 좋아해서 집에 일어 해결되면 이탈리에, 미국에 유명한


피자 스쿨이 많더라고. 기간도 길지 않고 가격도 내가 생각한 것 처럼 엄청 비싸지 않아서


정말 제대로 미국피자, 이탈리아 피자에 미쳐서 공부해볼 생각이야. 집에다가도 나중에 결혼할때 아파트 사줄돈으로 나한테 투자할 생각이라. 돈은 있을 것 같아.


실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삼성동에 있는 유명한 미국식 피자에서 맛을 보고


아... 내가 그동안 피자를 헛 먹었네 하는 감정이 들었지 그리고 필리핀에서 화덕피자를 처음으고 먹고 피자의 신세계를 알게 되었던 2가지 사건이야.


여기 글들을 보면 다들 요리사로 사는게 정말 힘들어 보여서 요리에 요짜도 모르는 내가 이런 말을 가볍게 하는 것같아서 정말 미안하지만.


만약에 미국에서 공부하는 코스가 보통 학교당 2가지 코스(미국식- 시카고, 뉴욕, 디트로이트  ,  이탈리아- 시칠리아, 나폴리 피자) 가 있는데


보통 미국식 5일, 이탈리아식 5일 이런 식이더라. 근데 궁금한게 너무 기간이 짧아서 과연 이렇게 10일간 배우고 나서 내가 맛 잇는 피자를 만들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 10일만에 판매를 할 음식을 배운다는게 솔직히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ㅋㅋ 그래서 뉴욕에도 학교가 있는데 아마 비슷한 커리 큘럼인데


괜히 같은 과정을 여러 셰프 한테 수업을 받아야 될 필요가 있을까? 나는 이탈리아에가서 피자에 대해 공부를 더 해볼 생각이거든 근데 커리큘렴은 거의 비슷해 내용은 모르지만


괜히 A,B,C,D 이렇게 학교가 있으면 똑같이 미국식, 이탈리아식 반복해서 들을 필요가 있냐는 말이지


가죽공예 같은 경우는 공방마다 선생님이 알고 있는 마감법이 다르고 하는 방식이 달라서 이공방에서 다 배우면 다른 공방가서 배우면서 각각 공방의


좋은 점을 합쳐서 배우면 그게 내 기술이 되서 나중에 공방을 차릴수가 있거든. 근데 피자도 과연 그럴식일지 궁금해서, 만약에 그렇다면 난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할 생각이 있어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나폴리피자 브랜드를 보존하게 위해 만든 VPN이라는 자격증이 있는데


여기서도 공부해서 자격증도 취득해볼 생각이야 ICIF에서도 피자 코스가 3주 짜리가 있던데 여기를 끝나면 몇달정도 무급 인턴을 하게 해주더라.


자격증을 따고 공부를 하고 인턴도 해외에서 무급으로라도 해보고 싶어. 내가 판매를 할 수 있고 내가 외국에서 감동을 받으면서 먹은 피자를 만들수 있는 시간이 되려면


어느정도 걸릴지가 궁금해 벌써부터 욕먹을까봐 걱정되는데... 요리에 요짜도 모르는 뉴비가 와서 다짜고짜 피자로 돈벌고 싶으면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면


기분 나빠 할 수도 있지만 난 정말 진지하게 내 인생 걸어서 한번 제대로 해볼 생각이거든. 그리고 아마 제주도로 가서 괜찮은 구옥을 사던가 작은 가게를 한번 내볼 생각인데.


이것도 좋은 생각일까? 아무래도 내가 집을 사서 가게를 낸다면 월세 낼 걱정도 안해서 좋을 것 같고 작게 해서 혼자 운영할 생각이라 인건비도 굳어서


1년간 장사가 안되도 하루에 설마 3판은 못 팔 겠어? 아무튼 오븐, 화덕 둘다 할 생각이야. 시작한다면 제주도에 있는 모든 화덕피자를 씹어먹을 정도의 최고의


가게가 되는게 내 목표야(화덕피자들 메뉴보면 완벽한 한국화된 피자를 판매하더라)


화덕도 이탈리아에서 판매하는 화덕을 국내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더라고 그것도 생각해보고 가게를 하면서 혼자 연구 하고 공부해서 메뉴를 만들어 볼 생각이고. 초기에는


페퍼로니나 치즈처럼 판매가 잘될 브랜드를 해서 입소문도 낼 생각이지. 아무튼 오븐, 화덕 둘다 할 생각이야. 제주도에서 과연 비지니스를 하는게 좋은 선택일까?


난 제주도에서 사는게 꿈이거든. 서울 경기도에서 사는건 너무 지치고 내가 워낙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러면서 내가 워낙 혼자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탈리아 요리도 공부해보고 싶은데 단기적으로 잠깐식 요리학교가서 배워볼수는 있는데 1년식 가는건 무리일 것 같아서.


원래 피자를 배우고 ICIF를 생각 잇는데 여기는 2달간 학교 수업을 하고 14주동안 현장에서 실습이던데 여기 글들을 보면 이거 다 마쳐도 기본기 없이 가면 돈낭비라 하더라.


그래서 피자는 완벽히 내껄로 만들어서 최고의 피자를 목표로 하고 이탈리아 요리는 혼자 연구하고 취미로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지.


시중에는 영어로 된 레시피 북이 많이 판매되더라고 제이미 올리버가 쓴 레시피 북이나 유투브에도 많은 영상들도 있어서 이런걸 혼자 공부하면 내가 ICIF에서 학교를 다니고


그런 것 처럼 요리 실력이 생길러나? 여기 글들을 봐도 학교에서 배운건 사실상 의미가 없고 업장가서 어깨너머로 배우면서 혼자 책보고 연구해야 된다고 하더라


난 정말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먹는 것도 좋아하고 ㅋㅋ 혼자 셰프처럼 요리만들어 보고 먹어보는게 꿈이라서 아무튼 글이 주저리 주저리 많이 긴데.


대답은 내가 밑줄 친 질문 중심으로 순서대로 해주면 정말 고마워~!


직설적이고 솔직한 대답은 좋지만 욕은 제발 자제해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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