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겐 "앨범 아티스트라는 말과 진정성은 70년대에 음반사에서 음반 팔아 먹으려고 만든 환상이에요."

밑에 글보고 생각나서..

대체 앨범이란 포맷에 왜 다들 아직 집착하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가 듣는 곡들이 3분내외인 것은 10인치 디스크가 3분 15초이었던 것이겠고,

결국 저장매체에 의해 음악은 영향 받아왔고 앨범이란것도 그에 맞게 탄생되고 발전되어 온 것이고.

"하나의 노래처럼 느껴지는 앨범", "한권의 소설을 읽은 듯한" 뭐 이런 감상평들은

CD앨범 한 장으로 백만장씩 팔아제끼던 시대까진 의미있는 이야기였었겠지.

앨범 한 장을 하나의 주제안에서 유기적인 구성과 통일감있는 사운드로 담아내는 걸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 행위를 2014년의 동영배에게 부과하진 말자는 거지. 지금은 CD시대가 아니니깐..

앨범은 그저 곡이 많은거고 한번 들어보다 별로면 목록에서 삭제누르면 되는 시대에, 그 시대에 제일 잘나가는 가수중의 한 명에게 

앨범아티스트라는 모습을 요구하곤 싶지 않다..(근데 영배 자신이 그런걸 좋아하니깐 뭐ㅋㅋ)

그냥 이소라앨범 좋다길래 들어봤는데

중2병스런 가사들과 구린 악곡은 둘째치고 90년대후반 인디록스런 음악과 '앨범의 음악성'이란 이야기가 뭔가 짜증나게 겹치길래 써보았음. 

암튼 셀리에겐 별 생각없음. 그냥 내게 맘에 안 드는 부분들이(90년대+인디록+앨범의 음악성) 겹치길래 짜증나서 끄적인거니.. 화내지마셈.. 저번처럼...

존나무서워.. 진짜ㅜㅜ..

ps. 제목과 관련된 이야긴 따음표사이문장 구글링하면 나오는 페북댓글에 더 있으니 관심가면 찾아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