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로는 못쓴다 마이크로로 쓴다

11시 반차 타고 슝하고 가니까 3시 10분 도착

꽃 하나 사고 강남구청역을 내리니 4시 10분?

엠씨님이 초코에몽 25개 미션을 내주셨고 초코에몽 14개를 사갔다(편의점 다 돌았는데 박스로 안 갖고 있더라.)

후에 엠씨님이랑 다시 나가서 11개를 마저 샀다

와 준비한거 엄청나더라. 카페안에서 포장하는거 살짝 도와드리고 끝나니 5시 20분

스탭도 아니고 배도 고파서 밥먹으러 나갔다가 다시 왔다. 사람많이 와있더라

난 입금 3번째였다. 앞에 입금자 종이를 살짝보니 1,2번이 '환불' 이라 적혀있길래 내가 첫번째인줄 알고 살짝 설렜는데

오는거였다. 난 3번째다 ㅠ 그래도 내가 젤 좋은 자리 선점했다(내기준에서)

난 예림이를 오늘 처음봤다.

자리배치 끝나고 좀 있으니 예림이 왔는데 예림이 아닌줄 알았다. 더 이뻤다. 예림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더 이뻤다.

아 진짜 거짓말 절대 안치고 빛났다. 처음에 딱 봤을때 정말 빛났다. 이거 정말 구라아니다. 곧 빛은 꺼졌지만 진짜 이뻤다

앉아있고 좀 조용할때 되게 용기없어 작은 목소리로 '예뻐요' 했는데 '감사합니다'라고 해줬다. 아 좋았다. 좋아죽겠더라

아 엠씨님 진행 잘하더라. 그렇게 잘하는지 몰랐다. 존경한다.

케잌 서프라이즈 할때 생일곡을 겨울아이를 불러야 하나 뭘 불러야하나 고민했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한박자 느리게 노래했다

인스타 심문(?)할때 마지막즈음엔 예림이 힘들어보였다ㅋ 하지만 그재미가 쏠쏠했다. 귀여웠다

노래 전주 1초 나오는데 맞추는놈들은 정말...나쁜놈들이다..

내가 준비한 꽃은 22송이다. 줄때 23살이라 22송이 준비했다고 한송이는 예림씨라고 드립치려했는데 소심한 나는 아무말을 못했다

포스트잇 질문할때 조금 길게 3개를 적어서 붙여놨는데 예림이가 계속 내걸 읽다가(내생각이다) 넘어가버렸다. ㅠ 힝 그냥 엠씨님이 한 열개를 선정하는게 나았을걸

빛의속도는 절대속도이다. 변하지 않는다. 문제낸 여자애가 30KM/S 라길래 틀렸다했다. 아는척했다. 흐힣

포토타임 꿀이었다. 큰 하트를 하고 싶었으나 용기가 안났고 그냥 별 되도 않는 포즈로 찍고 말았다. 

지금도 인어 옆에 오징어가 있는 사진을 보며 한숨을 쉰다..

끝이났다..뒷풀이가 있었고 끝나곤 혼자 쓸쓸히 집에 갔다. 정말 좋은 오프였는데

끝나면 언제나 그렇듯 아쉬움이 남는다. 이 기분이 싫다. 

무기력함을 느끼게 할만큼 이번 생파가 꿈같았다는 거겠지. 

행복했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