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작은 나라가

개화기를 맞이하려 한다

작다고 하면

메이지 초년(1868)의 일본만큼<BR>

작은 나라는 없었을 것이다

산업을 보자면<BR>

농업밖에 없고

인재를 보자면 300년 동안 독서계급이었던<BR>

옛 사무라이밖에 없었다

메이지 유신에 의해 일본인은 처음으로<BR>

근대적인 국가라는 것을 가지게 되었다

누구나 국민이 되었다

서툴지만

국민이 된 일본인들은

일본 역사에 있어서<BR>

첫 경험자로서

그 신선함에 설렜다

이 측은하기만 한<BR>

설렘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단계의 역사는<BR>

이해할 수 없다

사회에 있어서<BR>

어떤 계층의 어떤 집안의 자식이라도

일정한 자격을 따기 위하여<BR>

필요한 기억력과 끈기만 있다면

박사도, 관리도, 군인도<BR>

교사도 될 수 있었다

이 시대의 명랑함은<BR>

이러한 낙천주의에서 왔다

지금 생각하면<BR>

참으로 우습게도

쌀과 비단 말고는 주요산업조차 없는<BR>

이 국가의 녀석들이

유럽 선진국과 같은<BR>

해군을 가지려 하였다

육군도 마찬가지다

재정을 꾸릴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래도 죽으나 사나<BR>

근대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

애초에 유신 성립의<BR>

제일 목표였으며

유신 뒤의 신국민들의<BR>

소년과도 같은 희망이었다

이 이야기는<BR>

그 조그만 나라가

유럽에 있어서 가장 오래된<BR>

대국 중에 하나인

러시아와 대결하여<BR>

어떻게 행동하였는지를 읊은 이야기다

어쩌면 주인공은 이 시대의<BR>

작은 일본이 될지도 모른다

존나 오글거림 씨발ㅋㅋㅋ 게다가 내레이션 문체도 좆나 감성팔이 ㅋㅋ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도 제3자 시각으로 보면 이런수준이겠지 엠창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