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동동 생일 서포트 총대를 맡았었던 동동linus입니다

먼저 조공 입금과 조공 컨텐츠에 참가해주신 갤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면서 이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조공 시작 전

제가 총대로 뽑히던 당시 갤이 좀 어수선했습니다 굿럭 2주 활동이 마무리 된 직후에다가 찬미 생일 서포트는 거의 극후반쯤 진행되고 있었고, 

미니라이브 슬로건 이벤트가 한창 진행중이던 시기라서 굉장히 혼란스러웠었다고 기억합니다

또 지금은 많이 늘었지만 당시에만 해도 고닉들 중에 혜정 관련 고닉이 거의 없어서 총대 누가 하냐고 수시로 총대 뽑는 갤이 열렸었고 역시나 지원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막상 최애의 생일인데 그 누구도 총대를 나서서 하지 않으려는 것을 보고 이러다 진짜 아무도 안 맡아서 무산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고 

그렇다고 내가 하기에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수도권도 아닌 지방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갤에서 활동한지 몇 달 지나지 않은 뉴비라는 것, 

사실상 대부분의 총대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썰렸다는 것들이 너무 크게 걸려서 쉽게 나서지 않았습니다

최애의 서포트에 큰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나서서 맡기에는 제약이 많아 저한테까지 질문이 왔을 때 처음에는 그냥 넘겼으나 장고 끝에 제약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대를 맡게 되었습니다

뉴비라 무시당하는 것이나 꼬투리 잡혀서 일단 까이고 보는 그런 반응들은 당연히 받는 반응이라는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고, 

대신 다른 공적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잘 해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2. 조공 준비

총대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일단 맡았을 때 조금 겁도 났었고 어떤 식으로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 

맴갤에 있는 생일 서포트 후기글이나 타가수 팬들의 서포트 후기글들을 수 없이 읽어보며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해야할지 대략 감을 잡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제 부족함을 채워줄 헬퍼들이 필요하여 처음에 7명의 헬퍼들을 선발했는데 

여기서 1명은 잠수로, 1명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외가 되어 총 5명의 헬퍼들이 남았었습니다

다행히도 조공북 제작 경험이 있는 차차aa님과 케이크 주문 제작 경험이 있는 추운날님의 도움으로 

조금의 짐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아 다시 한번 두분께 감사드리고 

단발머리초아찡님과 천사유나리아님, 푹맴님 세 분이서 좋은 물품들을 알아보기 위해 발벗고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이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3. 물품

저는 사실 조공을 처음 준비하던 당시에 찬미 생일이다, 미랍 서포트다해서 

돈이 여태까지의 조공액과는 큰 차이로 많이 모이지 않을 것이라는 약간의 부정적인 입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그 생각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면서 이러다 정말 50만원도 모이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제가 뉴비라 많이 부족해서 저를 못 믿어서 갤러들이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에 그 상황에서 많은 무력함을 느꼈습니다

다행히도 큰 손들의 도움과 후반부에 입금량이 몰리면서 100만원을 턱걸이로 넘은 103만원으로 입금을 마무리하게 되어 

처음에 회의에서 꾸준히 추천 되어온 물품들을 선정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총대와 갤러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8번의 회의를 거치면서 

투표가 필요한 상황이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과정에서는 최대한 제 개인 의견은 배제하고 갤러분들의 생각과 의견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을 했습니다

결국 첫 회의에서 소수정예 물품들을 사기 보다는 싼 가격에 다량의 품목들을 사자는 다수 의견에 맞추어 서포트 시작의 틀을 잡았고 

이 과정에서 갤러분들 최대한의 추천을 받으며 위의 리스트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7) 쭈쭈 뿌뿌 커플티

: 정하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품목입니다 본 회의만 3시간이 걸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역시도 최종적으로는 갤에서 투표를 거쳐 제품을 선정했고 (뒤에서 후술할) 조공북의 가격을 생각보다 적은 금액에 맞추면서 

금액이 좀 남는 바람에 원래 1세트만 구입하려고 했으나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던 디자인의 제품까지 총 2세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4. 서포트를 마무리 하며

처음 해보는 조공이라 많이 서툴렀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제가 부족했던 부분에 있어서의 변명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생일 서포트에 문제가 많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적어도 정말 투명성만큼에서는 

절대 갤러들을 실망시키지말자라는 일념으로 서포트를 준비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감히 제가 서포트를 하고 제가 자체 평가를 내린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1순위로 지키려고 애를 썼던 부분인 투명성에서만큼은 문제 없이 잘 끝냈다는 생각에 안심이 됩니다

저를 잘 믿고 따라와주신 헬퍼 분들과 끝까지 지지해주시고 힘을 주신 갤러분들 및 조공 입금자, 컨텐츠 참여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특전 과정에 대해서는 조만간 빠른 시일내에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