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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는 짧은치마 노래를 많이들어서 전부터 알고있었기 때문에

단발머리 뮤비에서 처음으로 aoa 얼굴 봤을때 놀랐다

아는얼굴이 있어서..

그래서 프로필 보니 내 기억속의 사람이랑 일치했다 ㅋㅋ

그게 초아였는데

새벽에 심장이 막 쿵쾅쿵쾅대면서 인터뷰 같은걸 찾아봤다 ㅋㅋ 진짜 전에 같이 알바했던 친구맞나?

오 근데 목소리, 말투랑 시원하게 웃는거 털털한 성격 이런게 일치했다..

그래서 어디 말할데도 없고;; 친구들도 아이돌 잘몰라서

갤에 글을 썼는데 망상쩐다며 ㅋㅋㅋㅋㅋ 웃긴다고 비웃음 당했다.....

갑자기 나까지 헐 진짜 아닌가? 내가 눈썰미하나는 좋은데.. 하면서 긴가민가하고

오기로 알아보려곸ㅋㅋㅋ 당첨되서 팬싸인회까지 왔다.

예상반응 1. 아닌데요??

예상반응 2. 맞다며 격하게 반가워한다.

아니면 뭐 어쩔수없짘ㅋㅋㅋㅋㅋ 란 마음으로 가서 대기를 탔다.

드디어 내 차례가되서 쪽지 보여주면서 "맞아요??" 했더니

-어??? 어떻게 아세요??

-저 그때 같이 일했던 알바동기에요!

-누구??

-ㅇㅇ인데..

-어!!! 그때 머리 짧았었죠??

-네네!!

이러면서 반갑다고 ㅋㅋㅋㅋㅋ 무슨얘기했는지 잘 기억이안나..

손 부둥켜잡으면서 ㅋㅋ 아무튼 반갑다 와줘서 고맙다 이러고

'무슨 알바를 인천에서 신촌까지 가서 하냐 ㅡㅡ'

라는 리플이 있었던걸 기억하고

-근데 왜 인천에서 신촌까지 와서 알바했었어요?? (알바했을 당시에도 물어봄)

-서울에서 일해보고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웃겨가지구 웃엇음.. 왜냐하면 사실 신촌도 딱히 서울느낌 안나니깐..(난 신촌토박이)

걍 신촌느낌ㅋㅋ 인천이나 신촌이나 ㅎㅎ

그리고 또 리플에 '초아언니 한번도 단발한적 없었다고했는데 ㅡㅡ'란

리플이 있었던걸 기억하곸ㅋㅋ(쓸데없는 기억력..)

-근데 그때 머리 단발이었죠??

-음.. 잘 기억이안나욬ㅋㅋㅋㅋ

아무튼 그때 나 20살때였는데 초아 머리 지금머리에 색깔만 검정이었음.

6년전이니깐 모... (동갑인데 초아는 빠른임)

그때 커트한애가 엄청 말라서는 데님 스키니입었던게 기억남

-그때 체육대회 준비한다고 바빴던거 같은데..

-아 나 인하공전 다닐때^^

이러쿵 저러쿵 많은얘기를 급속도로 한뒤 ㅋㅋㅋ

초아가 -얘기많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이런식으로 얘기함ㅋ 사실 잘 기억이안나..

암툰 옛날에 알바할때 주말에 하루12시간씩 2~4명이서 일했었기때문에

기억이 났음..

같이 삼각김밥 먹으면서 알바하면서 같이 영어단어외우고.. 시험공부하고~

아 영어단어 외운거 시험봐주고 그런듯. 불러주고 맞추고

..그때 왜 알바하면서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했는지;; 지금보다 그때가 더 열심히 산듯

그때 초아가 학교생활이랑 공부를 너무 열심히해서 가수준비하는 앤줄은 몰랐음..

나는 그때 쇼핑몰 도전한다고 깝치면서 ㅋㅋ

막 보여주겠다고 지하휴게실에서 인터넷 잘 안되는 컴퓨터를 가지고 계속 씨름했었는데ㅋㅋ

지금도 쇼핑몰은 계속 하고있는데 주소나 좀 알려줄걸 ^_ㅜ

그때도 되게 활발하고 밝고 두루두루 잘 지내는 스타일이었는데 !

노는느낌 전혀 없고

열심히 밝게 사는 스타일 ㅋㅋㅋ 목소리가 컷음.

리액션도 크고 눈도 입도엄청커지곸ㅋㅋ 지금도 그런듯 ㅋㅋ

아 그때 초아가 알바끝나고 같이 떡볶이먹으러 가자고했는데..

난 힘들어서 걍 오겠다함.. 인천사는데 허기졌겠다 ^_ㅜ 나만 기억하는이야깈ㅋㅋㅋㅋㅋㅋ

암튼 난 나이가 있는지.. 이런데도 처음와봐서 그런지 기빨려가지고 좀 쉬다가 집에감..

난 첨에 4번이었는데 어떤분이랑 65번으로 바꿈.. 4번은 뭔가 촉박할것같아서 ㅋㅋ

근데 65번되니까 뒤에서 잘 안보이더라;; 사람들 뒷모습만보이고..

64번님 안녕.

쨋든 그때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성공한 모습보니 느므 멋짐!! 역시 성공한 사람들은 이유가있다

아 그리고 타 멤버들도 다들 너무 웃으면서

잘대해주니 뭔가 민망했다 ㅋㅋㅋㅋ

특히 찬미가 생각보다 엄청 싹싹하게 ㅋㅋㅋㅋㅋㅋㅋ

-긴장 많이하신것같아요 . 긴장하지마세요. 우리는 같은 사람이잖아요

(초아랑 얘기하고나서 긴장확풀린상태에ㅋㅋㅋㅋ 막 힘들었음 오늘 밥도못먹고와서)

난 아무얘기도안했는데 갑자기 과자 먹다가

- 어 저혼자 과자먹고있어서 죄송해요

ㅋㅋㅋㅋ난정말 아무얘기도안함 혼자 말을 되게 잘함 ㅋㅋ웃긴 아이같음 ㅋㅋㅋ

아.. 신촌에 엔터게임장 지하1층 아직도있음...

그곳..ㅋㅋㅋㅋㅋ 사람 북적북적 겁나많아요.. 거긴 주황유니폼을 입지요..(지금은어떤지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