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에 학원 종료후 친구와 만나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시간을 때우러 노래방으로 이동 

어제도 헬오프를 갔다온터라 컨디션 난조인 상황에서 노래를 한두곡 불렀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

그래서 걍 친구랑 목 버리자는 생각으로 우리 애들을 비롯한 온갖 걸그룹 노래를 부름(누가 팅커벨 남자가 부를수 있다그랬냐 엄청 높드만;;)

그 후 탁구를 치기 위해 탁구장으로 이동했는데 그곳에서 동호회 대회한다고 자리 없다고 쫓겨나서 그냥 바로 콘서트장으로 이동함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실수로 한 정거장을 더 가는 바람에 엄청 돌아왔어. 막 고개 넘고, 터널 지나고 등등 엄청 헤매다가 결국 찾아내긴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도착하니깐 5시더라고 (1시간이면 갈거리 1시간 30분 넘게 감 ㄷ)

표를 받았는데 순서가 29, 30 번이길래 '아 거의 맨 뒤쪽이겠네' 하며 입장함 근데 갑자기 내 바로 앞에서 1분단 쪽에 앉아도 된다고 하길래 빠르게 자리를 선취하여 4~5번째 관계자석 옆에 앉았어. 자리가 ㄹㅇ 개꿀이었던게 눈높이가 거의 딱 맞아서 좀만 난리쳤으면 아이컨택 가능했을듯 싶은데 워낙 님들이 난리치길래 무서워서 그냥 조용히 관람함. 

조용히 영상찍고 사진찍고 그러는데 오늘 챈사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 엄청 이뻤음..(아.. 챈사님 날 가져요~~~) 글고 대만 노래(비오는 날) 무대는 오늘 첨봤는데 노래도 좋고 안무도 엄청예뻣음 빨리 데습이 음원을 발표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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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가 끝난 후 안양천으로 이동하기 전에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려 했는데 죄다 고기 밖에 없는데다가 너무 비싸서 방황하다가 시간 늦어서 그냥 패스함

첨에 인터넷에다가 안양천 치니까 무슨 9호선 나오길래 글로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갤러분이 1호선 구일역이라고 하셔서 ㅈㄴ 당황타서 님들한테 막 물어보고 그럼(사실 그때 너무 급해서 유동으로 ㅇㅅㅌ 갤에도 찾아가서 물어봄 ㅋㅋㅋ) 뭐 어쨋든 오늘 친절히 알려주신 갤러분들 감사드려요~~

진짜 뛰다시피 해서 8시 30분 좀 넘어서 도착해서 늦었나보다 했는데 8시 30분이 1부 마감이었더라고 그래서 ㄱㄱㄷ 분들 무대도 좀 보고 갑자기 앞에 자리 확 비길래 틈새를 비집고 신분상승해서 진짜 앞에서 한 6~7번째 줄에서 봄. 갤에서 다들 안간다고 하길래 몇명 안올줄 알았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응원소리가 ㅋㅋㅋㅋ 얼떨결에 정신차리고 보니 나도 따라서 하고 있더라고 ㅋㅋ 선동제대로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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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저녁을 먹고 지하철을 탔는데 4호선으로 갈아타려하니 응 지하철 끊겼고요;; 

버스 타러 바깥으로 나갔는데 응 방향 반대;;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역 직원분한테 물어물어 겨우 버스 타는곳 찾아서 한참 기다렸다가 거의 막차급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함..

아.. 안그래도 오늘 컨디션 별로라 안양천은 걸러야 했는데 아무래도 수능 전 마지막 오프이다보니 확실히 뛰고 싶어서;; 

으; 지금 너무 피곤하고 몸도 힘들다 이만 자야될것 같애 ㄹㄴㅇ~

아 그리고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수능특강보던 분 있던데 ㄷㄷ했다 공부 열심히 하던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