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군 장교 삽화

민가

관청

강화 시가지(여기가 강화여 유럽이여)

선비의 집

조선군의 복식과 무기


프랑스군 장교들의 기록

지방관이 나와서 애원하는 몸짓으로 우리의 상륙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우리의 작전은 조선 측으로부터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은 채 순조롭게 수행됐다. 주민들은 자기들이 사는 집이며 가축이며 재산을 모두 내동댕이치고 달아났다.

우리가 그곳을 점령할 당시 그곳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물품이 보관돼 있었다. 포신 뒤 끝에 화약을 넣어 발포하는 대포, 화승총, 창, 도끼, 활, 갑옷 따위의 엄청난 양의 무기와 화약. (중략) 이외에도 수많은 책과 비축된 어마어마한 양의 종이를 발견했다.

사방에서 몰려온 조선인들이 산꼭대기에 모여 물살을 거슬러 올라오는 우리의 괴력의 기선들을 감탄과 두려움이 섞인 시선으로 뚫어지게 쳐다봤다. (중략)이 나라 백성은 유럽 과학의 기발한 산물 하나가 느닷없이 자기네들 눈앞에 나타나자 야릇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극동의 모든 국가에서 우리가 경탄하지 않을 수 없고 동시에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집 안에 책이 있다는 사실이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또 글을 읽지 못하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는다.

선교사들에 따르면 이 나라는 아주 위생적이다. 나 역시 기꺼이 그 말에 동의한다 아주 나쁜 주거 환경에 사는 주민들 1천여명 가운데 병자를 한명도 보지 못했다

여기선 위생적이라고 하는데 좀있다 나오는 글에선...

산자락은 헐벗은 상태다. 주식은 쌀과 소량의 고기, 소금에 절인 생선과 새, 소다. 소는 많은데 양과 염소는 보지 못했다 인구는 1,500만으로 추정된다. 눈은 처진 눈이다. 신체의 비례가 우수하며, 키는 프랑스 평균 신장 이상이다. 손과 발이 예쁘다. 끈기 있고 민첩하며 지칠 줄 모르는 산악인 들로 눈 깜짝 할 사이에 가파른 고지에 오른다. 담배를 일상적으로 피운다. 아편은 없다.

등산의 민족이 또...

전사의 본능을 지니고있다. 강화에서 발견한 엄청난 양의 무기와 탄약으로 유추 할 수있다. 전투를하면서 조선인들의 군사 정신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를 얻을 수 있었다.

불교가 지배적 종교다 교육, 최소한 초등 교육은 매우 광범위하다 아주 어렵게 사는 오두막집에서도 책들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여기서부턴 리델 신부의 기록

조선은 독립 국가로 간주한다. 청국에 대한 복속 관계는 매년 사신을 파견하는 정도이며, 그 성격도 정치 임무보다는 상단에 가깝다. 조선 왕의 즉위시 청 황제의 승인을 청하기는 하나 청 항제가 조선의 내정에 간섭 할 수있는 것은 아니다 왕은 연소하여 대원군과 섭정이 권력을 가지고있다 조선은 팔도로 나뉘어 있으며 각도는 관찰사와 병마절도사가있다.

조선은 산과 돌이 많으며 경작지가 적고, 수확량은 겨우 먹고 살 정도다.교역은 인삼과 약간의 모피 수출 정도이며 유럽과 교역 할만한 어떤 자원도 없다.
(이걸 듣고도 교역한다고 온 미국과 프랑스...)

조정은 러시아의 팽창에 두려워 하고 있다 수도는 강변으로부터 4킬로 정도 떨어져 있고, 돌로 지은 요 새로 둘러싸인 작은 언덕이 수도를 굽어보고있다 (남산?).왕족과 관료의 주거지는 그 언덕과 마주보고있는 도성 북쪽에 집중되어있다. 수비군은 5천 명이다.


여기서부턴 프랑스군 사령관 로즈 제독의 기록

군사적 분석이 대다수임

조선의 수도는 강 하구의 30마일 정도, 강변으로부터 5킬로 미터 북쪽에 있다. 서쪽과 남쪽의 언덕에서 나오는 길이 보이며, 길은 수레가 이동할 폭이다 수도는 높이 6~7 미터, 폭 1.2 미터의 둥그런 성벽으로 둘러싸여있다. 성벽의 길이는 12~15 킬로미터다. 수도 인구는 8만~10만이 며 주둔군은 5천명 성문은 총 7개다.

8개인뎁쇼 로즈양반...

상륙전이 필요하며, 두 언덕과 그 언덕으로 향하는 2 개의 길을 점령해야 강에 정박한 함대와 연락이 가능하다. 두 언덕에 각각 대포 6문을 배치하고 포격을 가해서 수도의 항복을 강요해야한다. 병력은 1200~1500명의 해병대가 필요하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