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도입총기 사후관리 대해서 밀읍읍의 모씨랑 모씨가 항상 근거안된 소리들을 하는데(모 업체 밀어주기로 추정)

실무 경험자로 존나게 굴렀기에 몇마디 써봄.


1.편제장비가 아니라 부품도입이 어렵다?

외자도입한 총기는 정식편제된 총기가 아니라 부품청구가 어렵다는데 델리스에 안올라가있어도 부품청구 가능하다.

귀찮기는 해도 델리스에 올라가있지않든 번호가 안찍혀서 전산에 없든 '공고'를 올려서 '이 부품 살거니까 들고오십쇼' 해서 사면 그만임.

애시당초 외자도입총기는 도입할때 에이전트한테 X년간 유지보수 계약하고 그 기간 끝나도 해당업체는 부품 계속 들고있고 공고 올리면 입찰해서 부품 들여온다.

외자도입 총기 가격이 비싼 이유가 이건데 X년간 유지보수 + 필요한 구성품들이 패키지 형식으로 들어가서 그럼.

예를들어 7X7에서 공고올린 SCAR은 '탄피받이' 가 있어서 전용 탄피받이가 제작되어 들어갔음.

공고 올릴경우 납기기한도 아예 딱 정해져 있어서 담당자가 태만하지만 않으면 보통 맥시멈으로 X개월내에 필요한 부품 받을수 있음.

가끔 담당자가 간이 배밖으로 나와서 아몰랑 하다가 난리쳐야 겨우 부품 구해주는 경우 있는데 이건 어느부대나 이런 쓰레기는 있으니까 논외로 치고.

아예 이런 유지보수 입찰만 하는 몇개 업체가 있어서

80년대쓰던 M11같은물건 부품 아닌이상(BH에서 쓰던 물건인데 10년대 중반에 모처에서 이걸 공고 올리더라 -_-;;;) 다 들어온다.

잘 생각해보면 국군병원마다 한대씩 있는 GE나 지멘스 이런데서 외자도입한 MRI나 CT 같은 의료기기도 델리스이런데 안올라가도 부품 잘 구해서 돌아가고 아무문제 없음.

국군이 뇌가 없는집단도 아니고 그래도 70년넘게 이루어온 관료조직인데 물건만 일단 사고 그거 유지보수청구하는길을 막아놓는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함?

2. 그럼 국산총기는 외자도입 총기에 비해서 부품도입속도가 그렇게 빠르느냐?

이론상으로는 빨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

군대 전역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국산이라고 그렇게 빠르지도 않아.

군대있을때 보면 알겠지만 K1,K2도 기동정비반이 와서 일단 대강 간단한 부품교체선에서 할수 있는건 고치는데 여기도 부품없는 경우 하염없이 기다리고

기동정비반에서 못할수준이면 창으로 보내는데 워낙 적체된 물량이 많아서 이병때 창 보내면 전역때쯤 받는건 신문기사에도 난거고

국산이라고 그렇게 빠르지도 않음. 특히 201같은경우 애시당초 수량이 부족해서 M16M203은 아직도 현역에 있고 201은 대체총기도 거의 없어서 그냥 폐급되기전까지 굴리는수밖에없음.



여기도 있는 모XX랑 일당들이 ~카더라 하면서 몇년전부터 계속 우기더니 어느순간 XX까지 정설이 되더라.


뭔 M16A1 부품 빼서 (이거 주장한놈는 국군 M16A1이랑 HK416이랑 호환되는 부품이 도대체 몇개나 되는지 알고 이걸 썼는지 의심스럽다)

땜빵한다는 헛소리부터

온갖 유언비어에 아무말 대잔치 파티가 벌어지는데

이게 사실이면 미쳤다고 15,000정 외자도입하고 면허생산 물량 제외한 초기 X,XXX정을 직도입 하겠음?

면허생산 물량 돌리면서 부품 나올때까지 초기도입한 XXXX정은 말그대로 지옥을 경험할텐데?

군수쪽에 주사가 아니라 서기보급 군무원 한사람만있어도 다 헛소리인걸 뻔히 아는소리들인데

차라리 국산 밀려면 국내 에이전트들의 바가지 관행을 까든지.

(나라가 돈주면 그걸로 총사서 가져다 주기만 하면 되는 사실상 리스크 0%의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도입가격을 높게부른다)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는 소리들이 다 정설로 받아지는거 보고 어이없어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