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거의 눈팅족이지만 왜 다들 남의 자전거를 못 까내려서 안달들인줄 모르겠다

사실 내가 특이한 경우일 수 있겠지만 난 지금 한 자전거를 4년째 타고 있다

뭐 펑크도 나고 체인도 갈고 사고도 나고 별의 별 짓을 다해봤는데 아직 샵에서도 괜찮다고하고

나도 기변이 생각날 수준은 아니라서 별 일이 없는 한 계속 탈거다

근데 인터넷만 들어오면 뭔 자전거가 꾸졌네 제조사 좆망이요 거지나 타고 다니는거 아니냐고 등등... 물론 나한테 한 소린 아니다만

차라리 기어비나 색감이 맘에 안든다면 이해나 하지 별 근거도 없는 줏어들은 개소리를 펼치고 있냐

자전거가 무슨 금수저, 은수저의 잣대라도 되는양 왜 선을 긋고 초딩때 하듯이 쟤네집 거지래요 라는 짓거리를 싸고 있어

국종가본 사람들이야 당연히 알겠지만 거긴 로드게이도 있고 므틉할배도 있고 하이브리드 탄 학식충도 있고 심지어 미니벨로 탄 여햏도 있다

그 사람이 좋아서 탄다는데 그리고 그 사람이 그렇게 목적지에 가겠다는데 니들이 뭐길래 그 사람을 비웃냐??

엄홍길씨도 동상으로 발가락 잘라가면서 힘들게 등반한걸 '병신새끼 그냥 헬기타고 정상 가면되지 ㅋㅋㅋ'라고 비웃을 사람들 아니냐?

난 사실 몇개월전에 일베 자갤에서 넘어왔다 솔직히 말하지만 여기 꼬라지를 봐선 넘어온거 실수라고 생각한다 

여기보단 일베 자게가 훨씬 클린하고 친절하다 그놈의 좆목질 새끼때문에 넘어온지만...

나도 십년도 더 전에 디씨에서 같이 놀았으고 결국 개막장 사이트라는 일베에서 돌아온 내가 누굴 욕하겠냐만은

농담이 아니라 여긴 진짜 쓰레기통이다 일베 자유게시판 보는줄 알았다 

쓰다보니 감정선이 격해져서 말이 길어졌는데 자갤이면 자갤답게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