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맹목적으로 존버하고있는 나의 모습과 생각을 돌아봤다

1. 작년 12월초ㅡ말
빗썸을 통해 30만원만 벌자는 목표로 장에 진입해, 몇분만에 목표를 이루었다. 이오스 상장되는날, 과감하게 2천 넣고 불과 10분만에 4천 가까이 되는 수익을 보며 난 눈이 돌아갔지.

2. 12월말~18년 1월초
업비트로 옮겨, 더 다양한 알트들의 펌핑에 승차하여 원금 2천으로 5천만원을 만들며, 그래 1억만 벌고 뜨자 라는 욕심이 큰 화가 된것일까? 박상기, 최흥식의 주둥이에 비트의 시세는 폭락하며 고점에 물리게 됬어. 그 이후 여러 악재에 의해 수익은 커녕 원금까지 잃으며 3월 오늘까지 존버하는 나의 모습이더라

3. 앞으로
오늘 한편으로 생각해본게,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어느덧 40, 50대 기성세대까지 알고 투자하는거보면 작년 중순~말까지의 노다지 시절은 지나지 않았나 생각들더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제 더 많은 세대층의 투자자들이 들어오는거일수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올해 1월초까지 일명 크게 잭팟 한번 터트리는게 가능할까.. 이미 너도나도 알고 있는 투자수단인데 , 큰 수익을 올려 원금 회복하고 이익볼수있을까..


물론 올해말까지 존버, 장투지만.. 선물, 옵션거래소 등록, 각종 기관투자자 유입, 정부 및 세계적 규제 강화 분위기, 거래소 해킹 악재, 고바야시 같은 고래들의 투매..



정말, 우리는 이 투자판에서 봄날을 볼 수 있을까?


이상.. 너희와 같은 존버중 한명이 떠들어봤어


힘내자 동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