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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복싱을 배우게 된 계기.txt

맨몸운동1일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0 1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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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 내가 철이없었지.... 끝까지 이사실을 부모님께 숨겼어야했는데


내가 복싱을 배운다고했을때 부모님이 내가 쌈박질만 하고다닐까봐 끝까지 반대하심 그래서 내가 펑펑울면서


학교폭력당했다고 썰을 풀음... 그랬더니 어머니도 우시고 아버지는 안우시는척하면서 나중에 어머니 얘기들어보니까 아버지도 출근해야하는데 한숨도 못주무시고 출근하셨다더라 그렇게해서 복싱장을 등록함,,, 특히 거기에서는 일찐무리중 한명이있었음. 스파링파트너가되고 그러다보니 친해져서 학교에 소문이남 ㅋㅋ 이때 싸워보자고 하는 애들이 많이있었음


그리고

등록하니까 무섭기만 할줄알았던 관장님도 그렇고 떡대 엄청크신 코치님도그렇고 하나같이 나에게 잘해주심... 오히려 애들만나러가는 학교보다 아니다 집보다 더 푸근한 느낌이였음 그러다가 6개월 배웠나? 그때 대회나갔다고 학교에서 소문이 돈 날부터 괴롭힘이 사라졌었음


그러고나서 고등학교가면서 복싱그만두고 다시 등신같이 묻지마 싸대기 맞고 그때 학폭찐따끼가 발현되어서 아무런반항도못하고 싸대기 두세대 더맞았음..... 이거이후 괴롭힘은 없었지만

그렇게 자존감 폭락되어있다가 졸업하게되고 군대도 전역하게됨 그러다가 회사를 입사하게되었는데 뭔가 무시당하고 그래서 자존감도 개떨어진상태에서 회사 그만두고 뭐할까 찾아보다가

자존감높히려고 유도도 3개월배워보고 주짓수도 3개월배워봄,..... 근데 계속 몸이 던져지기만하고 조르기만당하고ㅋㅋ 재미가없더라... 그래서 10년만에 다시 복싱장찾아가니까 관장님은 그때 성격 그대로시고 코치님은 다른데 관장으로 가셨는데 이번에 생체때 다시보고 90도로 인사드렸음.

이후 취업도 잘해서 외국계기업가가지고 아무런 무시도받지않고 잘다니고있음 그냥 복싱 2년다녔다고하면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지않는 그런 분위기가있음

아무튼 복싱은 나를 학폭에서 벗어나게해준 존재이자 자존감도 조금 높혀주는 고마운 운동임


아마도 운동은 평생 복싱만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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