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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한송이, 들녁에 봄을 부르고...연화도, 욕지도.

독립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16 10:33:45
조회 1118 추천 1 댓글 18


오랫만에 섬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이라고는 지리산 밖에 모르는 무지랭이가

착한 분들의 인도를 받아 그림같은 남해바다 연화도와 욕지도를 다녀왔습니다.


통영항에서  6시 50분에 출발하는 첫 배를 타기 위해 진주에서 5시에 출발합니다.

통영에 닿은게 5시 40분쯤.

아침을 먹어야지요.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바로 길을 건너면 서호시장입니다.

이곳은 새벽 4시면 이미 상인들로 활기가 넘치는데 특히 시락국이 유명합니다.

진한 시락국 국물에 대여섯가지 반찬이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여기에 맛이 진하기로 유명한 통영막걸리 한잔이면 잠이 확 달아납니다.

뭐, 시락국이 싫다면 새벽부터 싱싱한 활어회를 드실수도 있습니다.




연화도를 들렀다가 욕지도로 가는 카페리는 제법 규모가 큽니다.

관광버스가 그냥 실리는 크기이니 짐작이 가실 겁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제법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시간여 만에 연화도 선착장에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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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섬이라는 이름답게 연화도는 작지만 아름다운 섬입니다.

두 군데의 작은 마을과 두 개의 사찰이 전부이지만 사명대사가 수도를 했다는 유서 깊은 섬이기도 합니다.

배가 닿은 작은 포구를 오른쪽으로 따라 돌면 등산안내판이 서있는 산행입구가 보입니다.

연화도를 일주하는 산행은 두시간이 채 안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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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니 연화항이 발 아래 보입니다.

그 너머에는 한려수도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섬산행이 주는 매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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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유지를 따라 등산로가 나있다보니 낡은 철망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염소를 방목하던 시설인 모양인데 시그널들이 걸려서 무슨 무당집 대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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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조금 더 높이자 연화항은 산자락에 걸려서 보이지 않고 뿌연 박무에 가린 바다만 시야에 들어옵니다.

물론 저 섬들이 이름이 뭔지, 어딘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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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만에 첫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정상엔 커다란 아미타불입상과 팔각정, 그리고 연화도의 명물인 공룡꼬리뼈가 보이는 조망대가 있습니다.

연화도 산행의 종점은 저 꼬리뼈 3/2 지점 뭉툭한 봉우리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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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쪽 조망입니다.

올망졸망한 섬들이 박무에 가려서 한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남해바다엔 봄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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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 미녀의 다리처럼 부드럽게 내려 흐르는 능선을 걷다가 잠시 쉬는데

여객선 한척이 연화항을 빠져나갑니다.

저 배는 또 어떤 섬으로 사람들을 실어갈까요?

아침햇살이 나른하게 퍼지니 갑자기 졸음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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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쉬던 곳 바로 아래는 공동묘지였네요.

섬자락의 무덤들은 대개 포구를 향해 있습니다.

바다에서 죽은 이, 바다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바다에 나간 새 죽은 이,

그가 돌아올 포구를 보고픈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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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이라지만 등산로는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잘 정리를 하려다가 자연스러움을 망가트린것 같은 느낌입니다.

굳이 필요없는 구간에 설치된 계단이나 목책, 나무조망대는 편리한 보다는 거북함이 듭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보덕암이라는 암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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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바닷가라 두릅이 벌써 싹을 밀어올렸습니다.

발길엔 쑥이 지천이라 계절의 빠름을 알겠습니다.

봄철 별미인 도다리쑥국이 자꾸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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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섬답게 비경의 연속입니다.

고도감이라고는 없는 산길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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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입니다.

저 봉우리가 아미타불입상이 서있는 첫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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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쪽으로 삐쭉 내민 암봉을 올라갑니다.

양쪽이 전부 낭떠러지라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상은 좁고 절벽은 높아서 잠시 엉거주춤 서있다가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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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뼈가 가까워졌습니다.

한시간여 걸었으니 이제 턴을 할 지점이라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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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조망대에는 멋진 소나무가 고고하게 서서 바다를 응시하는 그림같은 풍경이 있다더니.....

현실은 이 모양입니다.

이중으로 목책을 두르고 소나무는 목을 잘라버렸습니다.

쥑일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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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에 통영막걸리 한잔 부어드리고 발길을 돌립니다.

내오는 길에 핏빛 동백이 참 곱습니다.

역시 섬에는 동백꽃이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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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를 타고 욕지도롤 향합니다.

시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산행을 마치고 포구로 돌아오니 배시간이 딱 맞습니다.

저 녀석들은 새우깡 털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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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항까지는 20여분 거리인데 또 다른 여객선이 경쟁하듯 욕지항으로 다가섭니다.

삼덕이라는 곳에서 출발한 카페리인데 저 배는 연화도를 들르지않고 욕지도로 직행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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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는 연화도보다 훨씬 큰 섬입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욕지도 천황산을 오르기 위해 들어왔다가 시간이 남으면 연화도를 거쳐 간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연화도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혹시 이곳에 오신다면 연화도를 빼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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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리자마자 마을버스에 탑니다.

기사님께 산행시작하는 곳을 물으니 친절하게 가르쳐주십니다.

마을버스 종점이라네요.

섬은 어디나 물이 귀합니다.

욕지도라고 예외는 아니지요.

배에서 내리자 마자 가게에서 생수를 충분히 구입하는게 해결책이긴 하지만,

민박집에 들어가서 물을 부탁해도 흔쾌히 나눠주시는

인심도 넉넉한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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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은 대개 처음부터 고도를 바짝 올리고 능선을 타고 걷는게 일반적입니다.

해발고도라야 300미터 내외이지만 출발이 해수면이니 그리 만만치는 않습니다.

코를 박고 오르는데 노루귀들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워낙 작은 녀석들이 풀섶에 가려피기에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기 십상인데

한번 눈에 들어오자 주위에 숨어핀 녀석들이 너도 나도 고개를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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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들 덕분에 힘든지도 모르고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저 건너 뾰족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찬황산 정상입니다.

욕지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봉우리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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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 굽이치는 능선을 따라 걷기좋은 산길은 갑자기 마을로 내려가 도로를 걷기도 합니다.

아직 청보리가 피진 않았지만 봄빛은 섬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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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소나무 숲에 앉아서 점심을 끓여먹고 다시 걷습니다.

햇살이 쏟아지는 바다는 여전히 한폭의 그림입니다.

산을 걷는건지 바다를 걷는건지.....

노자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네 삶이란게, "마차 바퀴자국에 고인 물속의 붕어 같은" 인생이라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저 바다를 향해 소리라도 한번 크게 외칠수 있을것 같은 용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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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닥노닥 걷다보니 떡하니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아뿔사....아직 갈 길이 5Km나 넘게 남았습니다.

점심때부터 너무 여유를 부렸던게 탈입니다.

마지막 배가 4시 50분이라는데......

부지런히 걸으면 배시간에 못맞출것도 없지만,

그냥 내려가기로 합니다.

다음에 또 오면 되지, 이 좋은 섬에서 앞만 보고 바쁘게 걷기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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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밭두렁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포구로 내려옵니다.

바람이 심한 섬이라 그런지 이곳의 밭들은 비자나무 울타리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그래서 이웃집 안마당을 둘여다보듯이 울타리 틈 사이로 고개를 넣고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어떤 밭에는 유채가, 또 어떤 밭에는 청보리들이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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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의 끝은 뒷풀이!

쥐치와 도다리를 썰어서 한잔 나누어야지요.

맛이야 뭐...말할 필요도 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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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쉬워 미적거리는데 마침 포구에 들어온 배에서 펄떡펄떡 살아있는 한치들을 내립니다.

그래서 소주 한병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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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아직 겨울이 한창인데

남해바다엔 봄빛이 가득합니다.

겨울이 지겹고 싫어졌다면

이번 주말엔 섬으로 가보십시요.


동백은 화사하고,
 
청보리는 싱그러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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