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닝50k대회 와 제마 마라톤 풀코스 작년 가을에 해봤는데

당연히 트런50k 가 풀코스에 비해 시간이 오래걸리기때문에 전체칼로리소모는 1.5배는 더 심함

근데 트런이 산을 뛰는거니 산길 50k 전부 뛴다고 생각하는사람 있을텐데 아님 

트레일러닝 탑급 선수들도 전부 뛸수는 없음.

업힐은 일반등산속도보다 약간 더 빠르게 올라가고 평지나 다운힐은 뜀.

난 트런초보라 초반에는 평지,다운힐 뛰다가 나중에 퍼질까봐 후반에는 평지도 걷뛰 걷뛰하고 다운힐은 끝까지 다뜀

데미지는 그냥 재작년 지리산 화대종주 타임어택할때랑 비슷한 느낌의 힘듬 이었음.

수도권 산으로 따지면 불수사도북 정도 느낌?

마라톤 풀코스는 4시간  뛰었지만 다리데미지는 트런50k보다 훨씬 심했음.

이유는  가을에 대회를 다닥다닥 나가서  LSD 충분히 햇어야되는데 못함.

30KM중반쯤부터 퍼져가지고 37~38km부터 1km가 평상시 10km 뛰는것보다 훨씬 힘들었음.비도 소나기급으로 많이 와서

달리는 4시간동안 3시간은 비 쳐 맞으면서 뜀. 러닝화도 무거워지고 ㅅㅂ

뛰고나서 계단도 거의 못 내려가서 엘리베이터 이용함

풀코스 대회만 등록하고 준비했다면 훨씬 더 잘뛰었을텐데 아쉽긴함.

결론 몸 전체적인 힘듬은 트런50km이 더 힘들었고, 다리데미지는 마라톤42.195km가 훨씬있었음.

등산근육 러닝근육에 대해서 말 많은데

내가 느낀건 다양한근육이 쓰이는건 등산근육임. 지형이나 경사에 따라 자세가 바뀌고 스틱 이용하면 몸 전체적인 근육이 다양하게 쓰임

러닝근육은 특정한 달리는 자세를 유지한채 평평한 로드를 계속 일정하게 달리기 때문에 등산근육보다는 덜 쓰는 느낌이지만

그 덜쓰는 근육이 계속 쉬지않고 일을 하기 때문에, 평소 러닝으로 해당근육들을 키워놓지 않으면 쉽게 지침, 그리고 러닝을 중단하면

등산보다 더 초기화가 빠름. 몇일만 안뛰어도 몸이 무거워지는거 체감됨. 등산도 꾸준히 하면 좋지만 러닝도 하려면 정말 꾸준히 해야함.

근데 러닝 안하고 등산만 꾸준히 잘 하더라도 로드10km 정도는 페이스 낮추면 뛰어짐.

결론은 둘다 좋은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