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등산다녀옴 - 등산 갤러리

등산 갤러리

1/2

동네산 조지고 국밥에 쇠주먹고 집까지 걸어가는 토요일이란 색스다 작성자 : ㅇㅇ

도봉산 등산다녀옴앱에서 작성

사빠죄아

2024.05.17 18:00:11

조회 2386 추천 9 댓글 15

교가에 불암산나오는 노원구출신이라 신혼집인 도봉 이사오고나서도 마눌이랑 수락산, 석굴암만 몇 번 가봤지 신선대는 한 번도 안올라봄. 난이도 체크를 위해 오늘 혼자 등산다녀옴.

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bcb91c48b5f58c17dff53012f76074ce0156ff57b867126a07e0e8094

오후 2시 30분 즈음 등산 시작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2f5d33faf419639d71b1eb14a090b94a128dceb8b86c1150fa6051456

석굴암 오가면서 익숙한 곳, 얼마안남았다 싶어서 진심으로 '역시 집앞 야산이군' 생각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310888ce354334f83be69d78581ca16f5d9dbbefc5f84c3e24c808960

아직까진 쌩쌩함

7fed8272b58769f151ee83e44484707365a1e726f7c2c1694cc1336c519acf2b

천축사 입구에서 하산길이던 레깅스 아가씨 마주침. '극락인가..?' 사투리도 귀여웠음. 고로 기분 좋아짐

힘내서 산행 재개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bab772e4b10dcf55132d4318b9d72951b3440d1e441d17c032d2aaf13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483541528b935aee0b741f9dd5682c254d050caa31e4d4496e334c742

마눌이 어제 사준 새신발 개시중. 정상까지 얼마 안남은 것 같다.

7fed8272b58769f151ee83e74f84727367b11000eb6c2218031c50500c97691a

7fed8272b58769f151ee83e644807c73d6a818eca1b363b3e19a5e573d4269af

7fed8272b58769f151ee83e64e837673d0f79c692d19d05924a1a128861bc09c

7fed8272b58769f151ee83e64e837373e40fd6680e3913c850b369791a7608d9

7fed8272b58769f151ee83e64f837c734c74e3566c992d7aff194937b14f03bd

7fed8272b58769f151ee83e14780717338a08b64097ff511c7da5d6d152c3960

기카노보 갤럭시

7fed8272b58769f151ee83e143827773beac466424abaf12a9599aafaee7a0e6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29e4a9d214d57d4fa54d3ef25c396929094f8d030335fffc33053b5a2

신선대에선 내가됐던 폰이 됐던 떨어질까봐 겁나서 시간샷 못찍었다. 아니, 찍을 생각이 안났음.

그래도 난간에서 오를까말까 싶었는데 몸좋은 형님이 성큼성큼 오르시길래 신선대까지는 올라왔다.

여기서, 참 잘했다 싶었음. 집쪽에서 바라보던 도봉산, 밑에서 바라보던 도봉산이랑은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짐. 가끔 출근길에 도봉산에 내린 운해를 보면 참 멋지다라고 생각했는데 신선대에서 직접 경험하면 정말 장관이겠다 싶었음. 이래서 또봉인가..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e0acb3184df333b62d8e2c462acb590cc790eff843c93c42536d566f3

하산시작

7fed8272b58769f151ee80e445817673caf4b6b4155b066b543c467c0fe796d4

등산할때는 마당바위에 사람 많았는데 하산할때는 한적

사진찍을때는 좋았지. 길 잘못들거라 생각 못했으니

7fed8272b58769f151ee80e4438075735b7391183c3a9d571c4426b50be2875c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f5e53499c03c9befa58b175dc6d8b083fa03c45d6e379171aa3c5bd79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da49fff4b43a8607cd426343f0eef9c9f97789fd549515550d504a23c

뭘보냥 싶었는데 까마귀가 날아감

7fed8272b58769f151ee80e143857473c77ab19a189ce1b6fc555e37aabfce76

걷던 길이 온통 낙엽과 밤송이었을때 길 잘못들었음을 깨달음. 다행히 도봉구민이라 해 방향이랑 창동큐브 위치보고 능선 두 개 가로질러서 익숙한 도봉계곡에 도착.. 해 없었으면 진심 헬기탈뻔했다. 혼자 산길오르는 초행자들 기억하자. 도봉산 등산로는 하얗거나 돌길로 길이 나있다는 것을. .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65b4c750ab0c4f0bf57b0914bf8b782ab27b96d53712d19025bb4a2f8

무사히 하산

3fb8c32fffd711ab6fb8d38a4480766de22a393c762f2d7d23dc8f51f0e9022fd9d3b39848cb38984628dee4abd8

가끔씩 실외기에 들어앉아있는, 비둘기보다 흔한 까마귀쉑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e9b7574ae1be96a87cccf47f3608f9f2506d3d0864664cd682d834d71

집도착

7fed8272b58769f151ee81e0458572736da12c440d0b7c10f1cc0cf3377f56b8

단지 잘라낸, 집에서 찍은 도봉산 노을사진

하산길에 커피사마시려던거 꾹참고 집에와서 고로쇠물 드링킹.

등산하고나니까 느낀점은

'등산로 입구에 롯데리아 봉투 들고계시던 어르신은 어디서 구입해오신걸까.. 수락일까 창동일까.. 도봉동에는 왜 롯리도없고 맥날도 방학동까지 가야돼고 올영, 다이소도 없을까..데리야끼버거 졸라먹고싶은데.. 그래도 도봉산이 있잖아!'

모두 즐겁고 안전한 산행하십쇼!!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등산 갤러리 이용 안내 [76]	운영자	05.10.27	76550	28
195804	등산은 취미라기보단 힐링이다 [3]	등갤러(211.186)	06.08	341	6
195795	동네산 조지고 국밥에 쇠주먹고 집까지 걸어가는 토요일이란 [3]	ㅇㅇ(223.39)	06.08	421	7
195790	한잔 더 하자 [9]	1111(118.235)	06.08	460	5
195787	틀니들이 등린이란 단어에 발작하는 이유 [9]	ㅇㅇ(39.7)	06.08	641	11
195776	불암산 다녀왔다 [5]	등갤러(39.7)	06.08	459	7
195775	축축한 대화종주 [12]	뀨뀨몬	06.08	570	6
195774	동네산 다녀왔읍니다 [5]	ㅇㅇ(223.39)	06.08	402	5
195772	한잔 하자 [10]	1111(118.235)	06.08	389	6
195765	설악산 비탐 시설물 제거 ㅋㅋㅋㅋㅋ [11]	등갤러(172.226)	06.08	623	5
195764	현 시각 권금성 cctv [7]	등갤러(118.235)	06.08	502	6
195752	유니버사, 너 향수.화장품갤러리 오지 말라고 그랬다 [5]	ㅇㅇ(45.14)	06.08	87	3
195746	등린이 등산 다녀왔어!! [6]	등갤러(211.36)	06.08	655	9
195733	간만에 본업 조지고 왔다 [9]	짠물맨	06.08	898	5
195699	대전 계족산 등산 24.06.08 [5]	도안맘	06.08	404	3
195698	비와서 산 못간다고 아쉬워 하지 마라 [9]	니가 제일 병신(39.7)	06.08	763	3
195695	이런 비오는 날에는 물비린내 나는 배틀을 하고 잡다. [9]	등갤러(223.38)	06.08	533	5
195694	태백 지린다 [6]	등갤러(211.36)	06.08	1160	6
195693	계룡산 자연짐승 조우 [17]	모험가(27.126)	06.08	767	4
195638	오늘자.마능령 삼거리 구조헬기 [5]	등갤러(106.101)	06.07	525	4
195636	등린이 오늘 첫 공룡 다녀옴 [4]	등갤러(106.101)	06.07	1735	6
195627	오늘자 북한산 [8]	ㅇㅇ(175.125)	06.07	1930	7
195617	와 공룡다녀왔는데 [17]	등갤러(223.39)	06.07	1755	6
195615	좆초보 잘 들어라. 산티켓! [20]	등갤러(223.38)	06.07	1278	10
195592	요즘 레깅스 부쩍 짜증나는점이 [5]	등갤러(27.115)	06.07	1299	8
195587	북악산 다녀옴 [4]	등갤러(175.194)	06.07	858	7
195579	어제 아이가 생겼는데 기쁨,설레임이 크지만 불안,착잡함도 크네요~~~~~ [15]	ㅇㅇ(118.235)	06.07	861	14
195576	어제 의상능선 간다던 등린이 입니다. 잘 다녀 왔습니다. (사진 많음) [9]	등리니(39.124)	06.07	961	10
195575	남자 등산 유튜버는 불북, 공룡능선 가야 봐주는데 [14]	ㅇㅇ(211.58)	06.07	604	5
195570	2린이 사량도 다녀옴 [13]	1111(118.235)	06.07	856	11
195537	어제 다녀온 월악산 [11]	등산가자	06.07	994	11
195510	북한산 사람 많네 [5]	등갤러(211.234)	06.07	1468	6
195507	다녀올께 [5]	똥자루B(211.234)	06.07	1088	12
195500	이제 백만송이만 공룡타면된다 [12]	등갤러(117.53)	06.07	920	7
195494	산타는JSun 유튜버 [15]	ㅇㅇ(211.234)	06.06	1946	4
195491	도락산 후기입니다. [11]	ㅎㅇㅎ	06.06	1548	7
195490	본인 혼산 이유중 하나 [8]	등갤러(172.226)	06.06	1189	5
195484	솔까 공룡타면서 속도를 왜냄? [14]	등갤러(172.226)	06.06	1114	13
195482	몸에 수분없으면 음식도 잘안받는다 [12]	등갤러(124.57)	06.06	910	7
195477	'어, 형이야.' [6]	등갤러(220.124)	06.06	1206	10
195473	좆밥산이라고 안가면 후회한다 [3]	등갤러(211.186)	06.06	560	11
195472	아니 너네들은 100미터 달리기하듯 등산을 하냐??? [6]	등갤러(221.152)	06.06	608	9
195469	등린이 드립치는 병신들의 심리.(재능충 숭배하는 패배자) [18]	ㅇㅇ(211.196)	06.06	480	14
195462	오늘 또봉산 갔다왔다 [20]	등갤러(39.7)	06.06	683	11
195459	가리왕산 가따와써 [17]	말붕이	06.06	594	11
195458	등린이 설악갔다옴 [21]	gggggyuni	06.06	609	6
195454	하산에 어려움을 겪는 무릎등붕이는 봅니다 [9]	ㅇㅇ(211.196)	06.06	450	7
195434	도봉산에서 목격한 위험한 순간 [출처: 네블로그] [6]	등갤러(110.46)	06.06	357	6
195433	빈둥빈둥 민둥산 [9]	뀨뀨몬	06.06	483	8
195429	2린이 남해 금산 다녀옴 [6]	1111(118.235)	06.06	19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