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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갤문학]상실 - 제이

글썰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9.07 17:40:48
조회 3399 추천 27 댓글 26

전편 상실 - 서유리 링크.

http://blog.naver.com/glssulgi/220474469596


이 세계관의 설명이 서유리 편에 링크되있으니 꼭 먼저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홈에도 잘려서 개인블로그에 걸어놓습니다...






---

"꽤나 덥군..."

무더운 여름의 땡볕을 온몸으로 받아내면서도 그저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한 남성이 있었다.

"제이씨 혼자 뭘 그렇게 중얼거리시는 거에요?"

그 남성은 어깨위에 따뜻한 손길을 느낀다. 본래라면 그녀는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릴수 없을만큼 신장 차이가 났을것이다.

그러나 백발의 남성은 한 도구에 의존을 하고 있었다.

"아아 아무것도 아니야 유정씨. 미안하지만 여기 경사가 불편한데 앞으로 조금 밀어주겠어?"

먼 옛날 차원전쟁의 영웅이었던 제이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그저 휠체어라는 도구에 의존해 이동할수 밖에 없는 몸이 되어버린 연약한 남성이 있었다.


드르륵 거리며 휠체어가 한 공원의 조깅코스를 지나고 있다. 비록 두 발로 걷지는 못하는 신세지만 제이와 그녀는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듯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결국 그렇게 차원문이 닫혀버린 이후, 마치 타이밍을 맞추기라도 한듯이 과격한 전투를 치루기엔 위상력이 턱없이 부족하던 그가 복용하던 강력한 심신보조제는

제이의 몸이 할일을 다했다는것을 알리려는 것이었을까? 제이는 점점 기력이 쇠한채로 쓰러져 버렸고. 일어났을때는 그의 하체는 무릎위까지 마치 정육점 고기처럼 깔끔하게 절단되어진 뒤였다.

과한 약물의 부작용으로 두 다리가 부패가 진행되어 어쩔수 없이 절단을 감행했다는 의사의 말을 들으며 제이의 표정은 예상했다는 듯 평온했다.


"이씨...제이씨!"

"으응?"

회상에 잠겨있는 그를 휠체어를 밀며 공원 산책을 해주는 유정이 그의 묵직한 침묵을 깬다. 

"무슨 생각에 그렇게 잠겨 있는거에요! 오늘 무슨 날인지 잊은거에요?"

토라진듯이 볼에 바람을 불어넣은채 돌아선 그녀가 귀엽게 느껴진다.

둘다 어느새 청춘과의 거리가 멀어진 30대의 끝자락과 중간자락의 남녀였지만 젊은 커플들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

다만 클로저로 활동하던 그는 온전한 몸으로 그녀의 머리위에 손을 올려줄수 있었겠지만 무릎위가 잘려 휠체어 신세를 지는 그가 해줄수있는건, 그저 그녀의 두 손을 상처투성이 손으로 어루만져주는 것 뿐이었다.


"알아...우리가 만난지 1년이 된 날이지?"

제이는 그런 몸이 된걸 확인하고 망설임 없이 그들에게서 멀어지려고 했다.

검은양 팀원들과도...같이 활약하던 관리요원인 그녀와도... 그러나 그런 결심을 한 제이의 심정을 눈치라도 챈듯 유정은 그런 그의 허리를 잡고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그런 처참한 몰골이 되어도, 비참한 몰골이 되어도, 아무것도 할수 없는 몸이 되어도 안아준 그녀의 품은 제이에게 너무나도 따스하게 느껴졌다.


결국 제이는 그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하였다.

물론 유정은 차원문을 완전 봉쇄해 해체 직전의 유니온에게 제이에 관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하였지만, 공식적인 유니온의 약물이 아닌 제이 개인의 약물에 의한 신체손상은 보상을 해줄수 없다는 절망적인 답변만을 들었다.

제이의 두 다리는 절단되었지만 마냥 할수 있는 일이 없던건 아니었다. 중소기업의 사무실에서 상처투성이의 손으로 서류 정리 및 타이핑을 해나가 입에 근근히 풀칠을 하는 생활을 이어나갔다.


해가 지고 보름달이 뜬 야경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유정과 제이는 와인잔을 부딪히며 그들의 기념일을 축하한다.

"제...제이씨 이거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니에요...? 조...좀 비싸보이는데..."

"이런 날 정도는 괜찮잖아? 부담갖지 말라고 이런 나라도 이 정도는 해줄수 있으니까"

"제이씨가 뭐가 어때서 그런 말을 하세요 다시는 자책하지마세요"

유정은 다시한번 한쪽 볼에 바람을 부풀리며 제이에게 쓴소리를 한다.

제이는 알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창가의 야경을 즐긴다.

"유정씨 잠깐 눈좀 감아보겠어?"

"네...네에...? 이렇게요?"

"응 잠시만...그렇지 이제 눈 떠도 돼"

유정의 눈 앞에는 비싸보이는 다이아큐빅이 박혀있는 반지가 어서 그 가녀린 손가락에 끼워달라는 듯 번쩍번쩍 빛이 나고 있었다.

"이...이...이게 무슨..."

"나 말이지...여자에겐 잼병이라 잘은 모르지만...여기저기 들어서 열심히 공부했어...그리고 꼭 말하고 싶었어...나와...결혼해주겠어?"

유정의 감정이 기쁨과 환희로 몰아쳤다. 클로저 시절부터 자신에게 지지부진했던 그가 이렇게 당당히 자신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있는것이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마구 복받쳐 내렸다 그러나 눈물이 흐르는 눈매와 입은 환하게 웃고있었다.



"두 사람은 이렇게 사랑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결혼식의 주레가 끝나고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식장을 울렸다.

"그...세하와 유리는 오지 않은거니 슬비야?"

섭섭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유정은 슬비에게 조심스레 물어본다.

"그게...세하는 온다고 하더니 오늘 연락이 갑자기 안되고...유리는 콜택시 상담원일 그만두고 나서 바빠진듯해요...무슨 예약이 꽉찼다나...못 온다고 하더라구요..."

"할수 없지...그 녀석들도 이제는 어른이 된거니까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거야"

휠체어를 끼익끼익 끌고오는 제이는 아쉬운듯한 한숨을 가볍게 내쉬고 웃어보인다.

"네에...제이씨 결혼 축하드려요..."

힘없이 축하하는 슬비를 제이는 가볍게 웃어보이며 한손으로 오케이 사인을 만들며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다.


.

.

.

비극은 그 뒤로 시작이었다.식이 지난지 한참 뒤, 호프집에서 유정과 캐롤이 거나하게 술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러나 그 꽃은 마냥 유쾌하지 만은 않은 독초와도 같았다.

"What?! 제이씨가 성불구라구요?!"

캐롤이 자신의 벌어지는 입을 두 손으로 막으며 놀란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분명 잘린건 무릎까지만 이잖아요?!"

"...약물의 과다복용의 부작용은 그것만이 아니었던거지."

유정은 한숨을 푹 내쉰다.

"그...그러면 유정선배... 마냥 독수공방 중이라는..."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은 그저 우습게 여겼던 그녀였다.

그저 그를 사랑했던 그 마음으로 견뎌내고 행복할수 있을줄 알았던 자신을 저주했다.

돌아갔다면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을텐데...

애써 스스로를 술한잔으로 위로한다.

제이의 성기능만이 문제인게 아니다. 그와 함께하는 그 시간들은 너무나도 괴롭다.

밖에서의 따가운 시선도, 신통치 않은 벌이도... 자신을 유혹하는 능력좋은 남자들도 많았는데...

스스로를 책망하며 후회하는 그녀였다.


.

.

.

.

.


"후욱...후욱..."

유정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집에서 팔운동을 하고 있는 그였다.

무거운 물건이라도 들어서 올릴수 있게. 휠체어 신세이긴 하지만 그녀를 돕기 위해 열심히 하는 그였다.

그러나 유정이 제이를 대하는 태도는 쌀쌀맞기만 하다. 문을 거칠게 닫으며 방으로 들어가는 유정을 보며 제이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많이...미안하군..."

경제적으로도...성적으로도...충족해줄수 없는...

마음적으로도 병신과 결혼생활을 한다는 불안감을 안겨주는 그...

그저 죄책감이 컸다. 더욱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제이였지만 갈수록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유정의 태도는 그를 괴롭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쁘장한 화장을 마치고 스타일을 살린 옷으로 갈아입은채 방문 밖으로 나온 그녀가 있었다.

제이는 당황한듯 하지만 억지로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유...유정씨 정말 아름다운데...어...어디로 가려는거야?"

"오늘 캐롤이랑 술 한잔하고 올테니 알아서 먼저 자던지 하세요"


콰앙소리를 내며 현관문을 닫은채 떠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제이는 괴롭다는듯 자신의 두 머리를 감싸쥔다.

휠체어를 끌고 밖으로 따라 나선다. 그녀가 캐롤과 같이 가는 술집은 늘 한결같은 곳이었다.

취한 그녀를 데리고 챙겨서 귀가해주리라 병신이 되버린 자신이 그녀를 위해 해줄수 있는건 그 정도가 최선이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술집에서 나오지 않는 제이는 불안감을 느꼈다.

그리고...

제이의 시선 끝에는 유정이 번듯하게 생긴 외제차를 끌고 온 핸섬한 청년과 모텔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휠체어를 급하게 몰고 가지만 그녀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가서 뒤집어 엎어? 아니...그럴 자격도 없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한다.


"으아아아아아아!!!"

그저 갈곳 없이 허망하게 사라져가는 비명만을 지른다.

좀전의 고뇌와는 달리 또 다른 결심을 한듯 모텔의 정문을 쳐 부수고 들어갈 작정을 하는 제이가 있었다.

손에 힘을 준다. 위상력 호흡법을 하던 그 느낌으로. 그리고는 자신의 손바닥을 펴 내지른다.

그러나 그의 바램과는 달리 옥돌은 나가지 않는다. 당연한 현상이다. 내지르는 자신도 그저 습관같은것이었다.

이대로 들어가봤자 이혼...그리고 처참한 생활만이 기다리고 있는 그이다.

그저...유정의 불륜을 납득하는 수밖에... 그저...모르는채로 살아가는 수밖에...

결국 그는 힘없이 휠체어끝을 돌려 혼자만의 신혼집으로 돌아간다.

힘없는 휠체어의 바퀴가 굴러가는 소리만이 밤하늘을 허망하게 채운다.


----FIN

본래는 전화를 잘못 받아 정사씬의 음성을 그대로 듣고 절규하는 제이를 묘사하고 싶었는데 삭제될까봐 최대한 순화시켰습니다 ㅠ


다음편은 이세하입니다.

항상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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