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세계를 올바른 형태로 바꾸기 위한 항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 테러리스트들의 모토이자 행동 강령으로 추정되는 문구. 이런 형태의 문구 자체는 is나 알카에다같은 테러집단들이 사골이 되도록 우려먹어서 별로 새로울 건 없고,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것은 과연 그들이 지금의 세계의 어떤점이 잘못되었다고 보는가이다.

 여기서 가능성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로는 클로저와 차원종으로 상징되는 '위상력' 그 자체이고, 두번째로는 로그인 화면에서 이 대사 바로 위에 있는 대사인 "클로저라는 압도적인 무력을 앞세워서, 강대국들 중심의 국제질서를 구축한 윾니온이야말로 이 모든 다툼에 책임을 져야한다." 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윾니온에 의해 세워진 강대국들 중심의 국제질서'이다.

 그런데 시즌1 에필로그인 재해복구본부 에피소드에서 테러리스트중 한명이 개량된 칼바크턱스 가방을 사용해서 차원종을 소환하는것을 보아 위상력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는 것 같지는 않고,  특히 전에 클갤의 능력자가 클로저스 게임 파일을 뜯어서 국제공항 에피소드에서 나오게 될 음성파일을 확인해본 결과 데이비드 리가 떳떳하지 못한 일을 잔뜩 하고 있던것으로 드러나서 두번째 경우가 거의 확정적이다.

"10인분입니다. 타협은 없습니다."

→ 이것도 몇가지 가능성이 있는 대사로, 테러리스트들이 클로저들에게 하는 대사일 경우에는 공항에 독가스같은걸 풀고 나서 클로저들에게 체포당하자 딱 10인분의 해독제만 주겠다 뭐 그런걸 수도 있고, 클로저들이 테러리스트들에게 하는 대사일 경우에는 너네를 비행기 밖으로 던질건데 낙하산은 딱 10인분이라거나 그런걸 수도 있다. (내 창의력이 부족해서 이 대사는 개연성 있게 떠올려내질 못하겠다.) 테러리스트들이 하는 전형적인 대사라 별로 중요한 대사같아 보이진 않는다.

사실 그런거 없고 애비뒤진 돼비아년이 트레이너에게 식량을 요구하며 하는 말이다.

"나도 마찬가지야...아직도 이 모든 게 다 꿈인 것만 같아."

→ 전쟁의 참혹한 기억에서 못벗어난 제조씨나 트레이너같은 아재들이 하는 대사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테러리스트가 하는 대사일 수도 있다. 내 추측으로는, 이번에 공항 신 던전에서 나온다는 빨간머리 테러리스트 클로저가 하는 대사가 아닐까. 아직 위상력이 약할 때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해서 위상병기로 개조되었다던가 그렇게. 근데 별로 중요한 대사 아닐거다.

"당신은 좀 더 남을 의심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제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당신은 지나치게 남을 잘 믿습니다."

→ 제조시를 제외한 검은양 꼬꼬마들에게 테러리스트들이 할 것 같은 대사이다. 늑머개에서는 나가놈은 듣고싶어도 절대 못들을 대사고, 돼비아는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소년만화에서 너무 많이 나온 대사이고 그래서 이것도 별로 안중요해보인다.

"인간을 상대하는 데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군. (허리의) 움직임에 가끔씩 망설임이 보이고 있어."

→ 평생을 오른손이나 애니캐릭터 그려진 배게에다가 헛 좆질만 해온 클갤럼들의 서투르고 어색한 첫경험을 묘사하는 대사이다.

"마음에 들어. 나는 강한 여자를 좋아하거든."

→ 피지배적이고 피가학적인 클갤럼들의 왜곡된 성적 취향을 반영한 대사이다.